집 베란다에 말벌집 생겨 119 부름

[자유게시판] 집 베란다에 말벌집 생겨 119 부름 [댓글수 (109)]

kerekes 2019-08-15 (목) 09:20 조회 : 32713 공감수 : 120

환기 좀 시킬까 집 창문들 다열고 베란다도 열려고 들어갔는데 엥엥거리는 소리와 함께 베란다 바닥에 뭐가 막 움직이는 그림자가 보여 뭐지? 하고 위를 보니...

말벌집이 똭!

잠시 어케 처리를 해야하나 고민하다 119에 전화 해서

혹시 말벌집도 제거 해주시냐? 물으니 당연히 해드린다며 말벌집이 집 어디에 있는지와 주소 물어보시곤 10분뒤에 도착

두분이서 쿨하게 문닫고 안에 계세요 하시곤 뿌리는 약으로 물리쳐주심 크...따봉

5분정도 만에 벌집까지 제거해주시곤 혹여나 또 생기면 전화주세요 하곤 쿨하게 떠나시네요 ㅎ

말벌집 제거에 119 불러도 돼냐 처음이라 불렀다 물어보니 괜히 벌집 없앨려고 하다 쏘이면 큰일이니 119 부르라 하시네요

날 더운데 우리 영웅님들 고생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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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이스501 2019-08-15 (목) 14:57

현직입니다. 꿀벌 아니면 그냥 119부르세요. 집에 있는 벌은 대부분 나나니벌이라고 하는 쌍살벌이 대부분입니다. 공격성은 그다지 없다고 하지만 아예 공격을 안하는게 아니므로 피하는게 맞습니다. 우리야 벌보호복도 있고 하니깐 괜찮은데 일반인은 좀 위험한게 맞습니다.
벌집을 발견하면 문 꼭 닫아 주시고 걍 신고하세요.

제작년에 쌍살벌 작년에 말벌에 쏘여 봤는데 쌍살벌은 독은 없지만 말벌보다 더 아픕니다. 말벌은 고통은 쌍살벌보다 덜하지만 독이 있어서 무기력증 식욕부진 어지러움증을 유발합니다. ㅋㅋ 작년에 제가 딱이증상이 나왔거든요. 병원가서 링걸 1시간정도 맞고 나오니 괜찮더라구요. 말벌은 쏘이면 그자리가 작게 괴사가 됩니다. 1년이 지났는데도 그자리는 안 없어지더군요.

꿀벌은 원칙적으로는 유해곤충이 아니라 잡으면 안됩니다. 신고가 들어와서 출동 나가서 꿀벌이면 되도록이면 안잡을려고 하는데 대부분 잡기를 원해서 잡고는 오는데 꿀벌은 잡으면서도 좀 미안하더군요 벌들한테.....

그럼 언제 신고하는게 젤 좋은가? 보이면 바로... 꿀벌은 되도록 지양해주시구요. 나중에 벌집 커지면 우리도 난감하거든요. 차라리 작을때 잡는게 훨 수월합니다.

도심지도 벌집이 많습니다. 그나마 신고가 잘 되서 커지기 전에 잡아서 많이 안보이긴 합니다. 좀 시골 같은데 가면 축구공만한 벌집보면. 좀 당황스럽긴 합니다. 저는 술을 안마시는 관계로 절집주는 전혀 관심이 없는지라 물로 과감히 쏴 버립니다. 괜히 술 담근다고 따다가 다치면 저만 손해이니 걍 물로 쏘고 떨어진벌은 불로 지지고가 젤 좋습니다.
코딱지만한 벌집이고 벌이 안보이면 걍 잡으신다고 하더라도 안 말리겠는데 한마리라도 벌이 보이면 무조건 신고 고고

결론은 걍 119 불러라 입니다.

오늘은 광복절 국기계양을 생활화 합시당. 이상 물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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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핑 2019-08-15 (목) 09:20

다행이네요.
시원한 음료수라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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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키타 2019-08-15 (목) 09:20

어렸을 땐 화재진압만 하시는줄 알았었죠...
불안나도 이런일 저런일 고생많이하시는줄 모르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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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진 2019-08-15 (목) 09:20

잘 하셨습니다.저거 우습게 보면 큰일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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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ghop2 2019-08-15 (목) 09:20

집 모양이나 벌의 크기를 봐선 말벌은 아닌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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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rekes글쓴이 2019-08-15 (목) 09:20

벌 모양으로 찾아보니 말벌과 쌍살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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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니우 2019-08-15 (목)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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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함락 2019-08-15 (목) 09:20

아직도 119가 출동하는건가 보네요.

119 충돌 가능건을 줄인다고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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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go 2019-08-15 (목) 09:20

119가 해야하는일 중 하나가 벌집제거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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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치고부활 2019-08-15 (목) 09:20

저도 다른걸로 대체하는거 생긴다는줄 알았는데 아닌가보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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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팔티 2019-08-15 (목) 09:20

인터넷 검색해도 벌집제거는 즉시 119 신고하라고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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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버브 2019-08-15 (목) 10:06

동물구조 같은걸 줄이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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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빛창가 2019-08-15 (목) 14:31

119가 충돌하는 상황은 당연히 줄여야죠 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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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르마게돈 2019-08-15 (목) 09:20

말벌집 제거는 엄청 위험해서 생활안전출동으로 소방서에서 해준다고하더라고요
더운데 고생이 많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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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소벨 2019-08-15 (목) 09:20

근데 식겁하셧겟는데요
아파트같은데 우째 저기에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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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송 2019-08-15 (목) 09:20

꿀벌의 천적 말벌!!!! 전 말벌 보이면 다 밟아죽임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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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농사 2019-08-15 (목) 09:20

예전 극한직업 보니까 벌집만 전문적으로 제거해주는 사람들 나왔었는대 ㅋㅋ 그분들 벌집 가져가서 술 담가 파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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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1852 2019-08-15 (목) 09:20

쌍살벌이군요
119아저씨들 고생많으십니다

하필 저기다가 집을 지어서리...
개인적으로 벌을 좋아해서
입지선택을 잘못한 여왕벌에게 위로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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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락말락 2019-08-15 (목) 09:20

살충제 하나면 해결됩니다. 119에 도움 요청할 필요는 없을 거 같네요.
다음에 또 쌍살벌이 집 지으면 살충제로 직접 해결해 보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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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ggun 2019-08-15 (목) 09:20

불도 님이 소화기로 직접끄심 될듯...

말벌집제거는 소방공무원의 공무에 해당하는 사안입니다

실제 벌집제거하다 돌아가신분 순직처리 되셨구요

살충제로 제거하다 화난 벌에 위험해질수가 있는거에요

실제 소방관분들께서는 벌집제거 훈련도 이뤄지고 있으면 벌집제거 장비도 구비한 상황입니다

즉, 불끄는 업무와 마찬가지로 소방관 분들의 업무의 하나인 공무라는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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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유리 2019-08-15 (목) 09:20

살충제 하나로 잘못 쏘다가 쏘이면 님이 책임지실껀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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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go 2019-08-15 (목) 09:20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마세요 일반 시민이 이 글보고 괜히 따라하다 큰일납니다 저사진보다 작은거 저희집에 있어서 불러서 제거하는데 소방대원분이 님말처럼 살충제랑 불로 지지는데 그 자그만한 곳에서 수십마리 나와서 주변 대원들이랑 저는 혼비백산했습니다 다잡고 숫자 세어보니 50여마리 되더이다 함부로 직접해라 이런소리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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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rvous 2019-08-15 (목) 09:37

안해도 돼는말을 왜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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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Zr 2019-08-15 (목) 09:48

위험합니다
119에 도움 요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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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0 2019-08-15 (목) 10:01

무식하면 용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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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4800 2019-08-15 (목) 10:27

여자나 애들이라면 119불러도 이해하지만 다큰 성인남자가 저정도로 119불럿다면 좀 많이 쫄보소리듣죠 저정도 벌을보고 말벌이라고 하는것도 어이없내요 그냥 창문 1미리열고 살충제만 쏴주면 알아서 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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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풀 2019-08-15 (목) 12:10

쫄보소리 듣고 오래살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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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질리아 2019-08-15 (목) 14:28

아 진짜
미친 애들 많군요
정신 차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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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HS 2019-08-15 (목) 15:38

무식하면 용감합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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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모나 2019-08-15 (목) 16:20

개좆같은 소리는 니가 하고 그런소리 해라. 처 말벌에 쏴서 뒤져봐야 정신을 차릴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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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갓 2019-08-15 (목) 10:44

ㅋㅋㄲㅋㄲㅋㅋㅋㅋㅋㄱㅋ누르기도힘드네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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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속사정 2019-08-15 (목) 11:04

말벌에 쏘이신 적이 없나봐요!! 진짜 죽습니다.

엄청 아파요! 트라우마가 남을 정도로 실제로 트라우마가 남아 벌레하고 윙윙 소리만 들려도 기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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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4800 2019-08-15 (목) 12:54

평생 말벌한번 못본사람들이 꽤 많내 말벌은 사람 손가락만하고 집도 사람 머리통만한데 그런건 119불러야맞지 근데 위사진에나온건 말벌반토막만도안하는데 말벌이라는 양반들이 왤케많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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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성이 2019-08-15 (목) 13:40

님이 말한건 장수말벌이고요
장수말벌 말고도 일반 말벌도 119 불러도 됩니다
말벌도 위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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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노 2019-08-15 (목) 11:11

어렸을때 집에 양봉했었는데 .. 말벌집은 그냥 위험해요 .. 고립된곳이야 살충제로 해결 가능한데 치익 뿌리는 순간 몇마리 날아오르면 진짜 위험하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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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억이 2019-08-15 (목) 12:04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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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미 2019-08-15 (목) 12:06

엄하게 장난치다 쏘이면 119 불러야함
결론은 119 불러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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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월요일임 2019-08-15 (목) 12:54

님이나 그래보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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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질리아 2019-08-15 (목) 14:27

본인이 먼저 해보세요
그리고 쏘이더라도 119 부르지 마시고
직접 병원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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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폰치레아 2019-08-15 (목) 14:34

인터넷 좆문가 또납셨네..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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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구키로 2019-08-15 (목) 09:20

외국에선 불태워서 없애더군요 물론 보통은 전문가가 해야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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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랩소디ㅇ 2019-08-15 (목) 09:20

집 질곳이 그리도 없었나..,. 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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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트호그 2019-08-15 (목) 09:20

옛날 유리창 닦기 알바하면서 참 많이도 쏘였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시간이 없으니 빠르게 닦으려고 방충망 확 열고 닫고 하다가 저 말벌집을 본의아니게 제거(?)해 버리거나 건드려서 외줄에 매달린 채 마구 쏘였던 기억이 납니다.
두꺼운 우비를 입고 있었는데도 틈세로 들어와 쏘더군요
거의 베란다 창 외부에 그것도 햇살이 그늘지는 아랫쪽에 만들기 때문에 일반 주민이 제거하기에는 정말 어려움이 큽니다.
그리고 의외로 참 많이 있고 집주인분들도 모르시는 경우가 참 많구요
직접 제거하려니 위험하고
그렇다고 내버려둘수도 없고
정말 어쩔수 없는 선택이네요

아~ 그리고 우리집은 이중창 창문 레일 구멍에 집을 지어놨었던걸 지난 여름에 발견해서 싸그리 죽였습니다.
행여 방충망을 연적도 없는데 방안에 벌이 들어와 있다면 창문 틀을 유심히 살펴보세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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