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밟아 버리세요.
1.경찰서 신고
2.교육청 진정서
3.학교 교장,교감 면담
4.학폭위 개최
저도 자식 있는 입장에서 그런 행동 용납 안됩니다.
싹수가 노오란 놈들은 아예 이사를 가게 만들어야 합니다.

만약 반성이 없다면, 동네 동사무소에 신청해서 팜플렛이라도 그 녀석 사는 동네에 붙혀 버리세요.

그냥 바로 경찰서로 신고가 젤 좋습니다.
주변 경험상, 학교에 얘기하면 좋게 좋게 넘어가자고 담임부터 얘기할겁니다.
여기서 일차로 빡칩니다. 부모들 행동이 2차로 빡칩니다.
이과정이 시간을 잡아 먹는데, 그동안 글쓴이의 아이는 계속 상처를 입게 됩니다.

쉽게 생각하지 마세요. 아이의 상처는 어른이 되어서도 남아있을겁니다.
전 가해자 학생들의 부모의 태도도 무책임하고 화가나지만, 글쓴이의 태도 또한 너무 화가 납니다.
내아이가 정말로 얼마나 힘든지 이해를 못하면서, 초등학생이니 넘어갈까라는 생각을 가진다는 자체가
정말 잘못된행동입니다.

내 아이에게 이런 행동들이 얼마나 잘못된 행동이며, 넌 아무 잘못이 없다고 감싸안고, 나쁜 행동을 했을때는
어떻게 되는건지, 어른이 보여줄 필요가 있습니다.

내아이가 제일 중요하다 생각하고, 경찰에 맡기십시요.

가해자 애들은 변하지 않을것이며, 그 아이들을 멀리서 만나기만 해도, 벌벌떨고 학교생활이 힘들어지는 본인 자식을 생각하세요.

얼마전에 저희도 학폭위 비슷한 건의 피해자입장이었고,
다행이 가해측에서 합리적으로 대응해주어서 경찰측에 접수까지는 되지 않았지만요.
관련된 경과를 대충 적어보겠습니다.

학교마다 몸사리는 곳도 있겠지만 학폭위 충분히 열립니다.
이유는 경찰에 접수가 들어갔는데 학교측에서 제대로 대응을 안하면 교장 교감 성과평가에 문제가 생기고, 학교가 벌금을 물게 되어 있거든요.
해서 학교측에서 몸사릴 수 밖에 없고요, 경찰도 가능한 원만한 해결을 위해 신고 접수 이전에 교감등 학교측과 먼저 상담해보곡 결정하라고 권할겁니다.

경찰 상담 전화는 182 통해 문의하시면 자세히 상담해줍니다.
상담 경찰은 그래도 전문 교육을 많이 받은듯 상세하고 피해자의 입장에서 접근해주려 노력하더군요.

A군 입장에서는 안타깝지만 B군 때문에라도 정식으로 문제 제기를 하고 해결봐야 할 것 같은데요.

일단 공론화되면 당연히 선생님들 사이에는 소문이 안 날수는 없더군요.
해결과정에서 징계는 둘째치고 재발방지를 위해서 해당 학생들의 모든 활동과 모둠편성에서 격리조치를 해주고, 상급학년 진학시 같은 반이 안되도록 분리를 해주기 때문입니다.

단, 이 때 학교측에서도 또 몸사릴만한게..
가해학생이 격리조치 당했다는걸 "집단 따돌림"당했다고 역으로 문제 제기할 수도 있다는군요.

해서 피해 학생에게도 이후에 친하지도, 따돌리지도 않는
적당히 거리두어야 하는.. 아이들에겐 어려운 과제가 생기긴 하더군요.

제가 볼때는 182 상담을 먼저해서 신고 접수 유무에 따라 일어날 일을 미리 상담 받은 뒤
학교 담임, 교감등을 통해 공론화 시키고 이들을 통해 상대 부모의 입장을 재차 듣고,
학교측의 격리조치를 받은 다음,
학교측에서 격리조치 대상으로 삼는 학생이 된다면 B및 그 부모에게도 충분히 복수는 한 것 아닐지...

만약 이 과정에서 월활하지 못하면 이때 마지막 수단으로 경찰을 통해 다시 공론화 시키는것이 졸업때까지 아이에게도 가장 적절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B같은 부모들 생각하면 열받죠 정말.

정 안되시면 청와대에 올려주세요... 전 무조건 서명하겠습니다... 아는 지인 모두 모아서 서명 동참하겠습니다...
이건 정말 아니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