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증검사를 하다 처음으로 욕을 들었습니다.

[자유게시판] 신분증검사를 하다 처음으로 욕을 들었습니다. [댓글수 (216)]

에이어드 2018-05-09 (수) 18:35 조회 : 40533 공감수 : 100

29살이라는 남성분이 신분증을 안 가져오셨다고 해서 죄송하지만 신분증확인없인 담배를 판매할수없다고 했습니다. 휴대폰 사진으로 확인안되냐고 해서 여긴 실제 신분증이 아니면 안된다고. 왜냐하면 여기가 아파트, 학원가라 속이는 학생이 많아서 이렇게 조금 까다롭게 확인하고 있습니다. 그거랑 예전에 한번 걸린적도 있기도하고. 이게 걸리면 벌금도 벌금이거니와 판매금지처분도 떨어질수도있어서 조금 까다롭게 확인하고 있습니다. 신분증지문검사기도 들여놓고.
남성분이 자긴 3살아이도 있다고 하는데 마침 점주님이랑 통화상태라 상황을 말해주었더니 아무리 그래도 안된다고 걸린전력이 있어서 확인해야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결국 근처 차를 우회할려는 아내분께 전화해서 대신 신분증 좀 보여달라고 스피커폰상태로 말을 했는데 짜증을 내길래 남편분이 이러이러하다 애기했더니 폰에서 아내분이 미친새끼아니야라고.
남편분 당황해서 이거 스피커상태야그러고 저도 멋쩍어서 그저 웃고.
잠시후 아내분이 오셔서 자기 30살이라고 신분증 대신 보여주고 담배를 구입하고 나갔습니다.
저도 참 대충하면 좋죠. 근데 이 지점이 걸린적도 있고 실제 자기 신분증 아닌거 가져오는 학생에 분실했다 두고왔다 발급중이다라고 말하는 젊은사람도 많고요. 사복입음 고등학생 대학생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요즘 학생들 덩치가 좋아서.
그래서 전 젊어보인다싶은 분들은 다 신분증 확인합니다.
그중에는 32살도 있고 34살도 있고 그랬죠.
30살이라고 당당하게 보여준건 좋은데 제가 그쪽보다 어린사람은 아니었는데 말이죠.
참 근무시작부터 한숨부터 나오네요.
한번 투덜투덜하고 갑니다.

-수정

아니. 댓글이 왜 이리 많이 달려;;; 싶어서 확인하니 이게 왜 인기글인거야;;;;

이토에 가입한지 어언 2661일.

여태 이런적이 없었는데;;;

이 글은 그냥 제 신세한탄을 한겁니다.

여기가 언제부턴가 친목사이트 느낌이 강해져서

누구한테 말도 못하고 혼자 끙끙될때 가끔 쓰는겁니다.

그 있잖아요? 임금니 귀는 당나귀 귀라고 속시원히 대나무숲에 답답한 거 이야기하잖아요?

그런겁니다. 진상이라고 글은 안 썼습니다.

진상은 그래요. 술먹고 되도 안되는 말을 하거나 말이 안 통할때 막무가내 행동등을 말할수 있겠네요.

많진 않습니다. 가끔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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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텐펠트 2018-05-09 (수) 18:35

토닥 토닥 . 바나나 우유 한잔 드시고 힘내세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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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츠 2018-05-09 (수) 18:35

해도 지랄 안해도 지랄 참 웃긴세상이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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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해적 2018-05-09 (수) 18:35

어느 지점이요?
쥬시쿨 1리터 짜리라도 솨 주고 싶군요

힘내세요
세상엔 별 싸이코같은 것들 많아요.

폰사진 찍어 둔 걸로 확인햇다 걸리면 좇됩니다.
무조건 실물 신분증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요즘은 신분증 사진 비스듬히 기울여 찍습니다.
아주 교묘하게 말이죠.

그 나물에 그 밥이군요
남편도 미친 놈 마눌도 미친개

제대로 하면 한다고 고삐리들 손놈들이 지랄
안하면 관공서에서 나와서 또 지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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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바 2018-05-09 (수) 18:35

점주의 말이 우선이죠. 어리게 생긴 손님이 잘못한거라고 봅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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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으으 2018-05-09 (수) 18:35

좀만 서로 배려하면 좋을텐데요. 사람들이 기본상식을 좀 가졌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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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st 2018-05-09 (수) 18:35

저는 에이어드님의 행동이나 사장님의 행동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신분증 확인하는게 맞는겁니다 아동과 청소년을 보호하려면 어른이라는 사람들도 신분증확인에 반감을 가지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리고 미성년자가 술이나 담배 사는것을 업주한테만 책임을 묻는것도 솔직히 법같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신분증위조에 청소년한테 팔았다고 역으로 협박하는 미성년자들한테도 책임을 물어야한다고 저는 생각 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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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odles 2018-05-09 (수) 18:35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자영업으로 먹고 사시는 분들이 신분증 안들고 다니는 경우가 많았던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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マキナ中島 2018-05-09 (수) 18:35

미친년놈들 만났네요... 힘내세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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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온자일 2018-05-09 (수) 18:35

지금처럼 원리원칙대로 하시는 게 좋습니다. 절대 욕먹을 행동 아니고 아주 잘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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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즈1 2018-05-09 (수) 18:35

이참에 담배를 끊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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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어드글쓴이 2018-05-09 (수) 18:35

예? 저말입니까? 전 담배 안 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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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신 2018-05-09 (수) 18:35

윗분 글 안읽으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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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 2018-05-09 (수) 18:35

그럼 이참에 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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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인스워드 2018-05-09 (수) 18:35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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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푸우 2018-05-09 (수) 18:35

그리고 이 참에 끊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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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근영 2018-05-09 (수) 20:17

제발제발 인터넷에 글이 올라오면 제목만 보고 답글달지말고 본문 좀 제발 일고 답글 다세요

진짜 제가 질문글 올릴때마다 제일 짜증나는 유형이 님같은 사람들임.. 미리 이런 답변이 나오겠지

하고 본문에 죄다 상황을 다 써놧는데도 본문 안읽고 답변을 다는 님같은 분들보면 정말 내가 다

빡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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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시티매니아 2018-05-09 (수) 18:35

옛날에 술집에서 알바뛸 때, 민증검사 참 많이 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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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orider 2018-05-09 (수) 18:35

에구구... 힘내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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淸貧樂道 2018-05-09 (수) 18:35

구매자가 신분증 없이 담배를 구매하러 갔다는 것 자체가 판매자에게 민폐임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아서... 아에 법으로 담배와 술 구매 시 의무적으로 신분증을 제시하게 해야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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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 2018-05-09 (수) 18:35

사실 판매자 입장에서 담배사러 온새끼가 몇살인지 전혀 관심없습니다.
중요한건 내가 신분증검사를 했냐 안했냐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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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ulil 2018-05-09 (수) 19:32

뭔소리야 신분증검사를 몇살인지 알기위해 하는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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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2018-05-09 (수) 21:14

정답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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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iad 2018-05-09 (수) 18:35

비흡연자 입장에선 신분증 들고다닐 이유가 전혀 없고 안들고다닌지 한참인데..
흡연하면 여러모로 피곤하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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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야사랑둥이 2018-05-09 (수) 18:35

그냥 경찰부를까요 법적신분증명안되면 팔수없습니다 라고 못밖으면됩니다

실제로 전 경찰도 불러봤어요. 94 95애기들이 그럼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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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빵 2018-05-09 (수) 18:35

단속에 걸리고 유무를 떠나서..
기본을 지키는건.. 잘하신 거예요..
그래도 토닥토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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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와 2018-05-09 (수) 18:35

에이어드님 화이팅 하라고 위로의 추천 눌러드립니다.
고생한만큼 분명히 좋은 미래가 올거라고 확신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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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미옹 2018-05-09 (수) 18:35

얼굴이 40대라도 민증검사 하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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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어드글쓴이 2018-05-09 (수) 18:35

40대정도라 생각되면 안합니다. 그정도면 신분증검사 말 꺼내기도 좀 죄송스럽고 그렇게 젊어보이지도 않아서...(이글을 보는 40대이상분들께 죄송...;;;) 그리고 아무리 어른스러워보여도 학생이 그 정도까지는 아무래도 안 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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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er 2018-05-09 (수) 18:35

29인데 신분증 검사한다고 하면 오히려 기분 좋아야 하는거아닌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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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뿔달팽이 2018-05-09 (수) 18:35

신분증이없어서 담배를 당장 구입못하니 빡쳣다고 글에나와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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솰라솰랄 2018-05-09 (수) 18:35

아니 스피커폰인지 모르고 한말인데? ....
저두 20대 까지는 가끔 민증 검사 당하기도 했어서 이해는 가는데... 기분좋기도 하지만 막상 꼴랑 담배나 술 땜에 다시집 갔다오는건 좀 그렇기도 하지요..
뭐 애매 한듯 하면 무조건 확인 하는기 맞지요
두부부가 와서 직접 욕한게 아닌데... 진상이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길래.. 한마디 적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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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소방관 2018-05-09 (수) 20:04

저도 같은 생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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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네나르 2018-05-09 (수) 18:35

저도 얼마전까지 편의점에서 일 했는데 오히려 더 강경하게 나갑니다.
화는 안 내지만 단호하게 하죠. 제가 만약 전화로 저런 얘기들었으면 받아쳤을 겁니다.
욕은 하지 마세요 라고요. 감정을 표현하되 흥분하지 않고 마인드 컨트롤해가며 냉정하게 대처하니
스트레스가 그나마 덜 받더라고요. 너무 참기만 하면 화병 생기니까 적절하게 표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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솰라솰랄 2018-05-10 (목) 00:53

글제대로 일ㄱ으셨어여? 부부끼리 통화하는줄 알았던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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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네나르 2018-05-10 (목) 08:14

제대로 읽었어요, 스피커폰으로 아내분 욕하는거 들렸다잖아요
그리고 아내가 찾아왔으니 욕하지말라고 했을거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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솰라솰랄 2018-05-10 (목) 09:16

남편분 당황해서 이거 스피커상태야그러고 저도 멋쩍어서 그저 웃고.
잠시후 아내분이 오셔서 자기 30살이라고 신분증 대신 보여주고 담배를 구입하고 나갔습니다.

난독 인정 하십니까?스피커 폰인지 모르고 남편한테먼 이야기 한겁니다. 대놓고 했는데 글쓴분이 멋적어서 웃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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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네나르 2018-05-10 (목) 16:17

뭔 난독까지야 ㅡㅡ;
그거 저도 알죠. 근데 스피커폰인줄 모르고 아내분이 욕하는걸 알았으니 안했을거란
말이 하고 싶으신거죠? 저는 스피커폰인줄 모르고 욕을 했든 안했든
뭐라고 했을거라구요 제 말뜻 이해가세요?
아내분이 오시면 그렇다고 욕을 그렇게 하실 필요있나요 라며 기분 안나쁘게
얘길 했을 거란 겁니다. 님은 제 말뜻 이해 못해놓고 나보고 난독이라니
상당히 공격적이시네요. 말 한마디 하더라도 좋은말 합시다. 싸우고 싶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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