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시 마스크 껴보신분

폐활량이 저질이면 마스크 없이 그냥 심폐 지구력 운동만 하셔도 충분한 부하가 걸리지 않을까요
오래 걸을때 일반 면 재질 방한대 끼기만 해도 숨때문에 땀이랑 물이 맺혀서 몹시 불쾌하긴 합니다..

제가 철인 훈련하고 싸이클 타던 시절에는 겨울철에는 눈만 빼놓고 코와 입을 다 가리는 안면 마스크를 착용했었거든요. 공기도 작은 구멍 하나로 들어올 정도라 숨쉬기가 여간 쉽지 않았는데.. 문제는 해발고도가 높고 언덕이 가파른 산복도로를 주로 달리다보니 이 마스크 덕분에 매번 질식사 수준까지 경험을 했었네요. 자신의 최대 심폐 기능 85~90% 이상 근접하는 활동 강도에서 들어오는 산소마저 부족해지면 사람이 그냥 미치는거죠. 진짜 할 짓이 아니구나 싶으면서도.. 그 고통의 끝에 이르는 쾌감에 빠져들어서 자꾸 또 하게 되는 ㅋㅋ

어짜피 운동 초보자는 자신의 기량, 최대 심박수까지 뽑아낼 수 있는 신체 능력도, 심폐 기능도 부족하기 때문에 저강도의 훈련에서도 꽤나 숨막히고 힘드실거에요. 솔직히 특별한 목적도 없고 목숨 걸고 운동할 입장이 아니면 그런거 추천 안 드립니다. 신체 건강과 기능이 부족하고 운동을 못하는 사람이라면 기초와 기본부터 꾸준히 충실해야지 마스크 따위에 눈 돌릴 여유가 없을겁니다.

만약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제대로 싸울 수 있는 경지에 이른다면 새로운 자극을 위해 저산소 훈련, 마스크를 착용해보는 것도 괜찮겠죠.. 그때는 아마 사람이 운동으로 느낄 수 있는 고통중에서 최악을 경험할 수 있을거라 생각함. 진짜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그 짓 하기도 어렵지만요 ㅎㅎ

만화가 이상한 지식들을... 폐활량이 좋은 저도 힘껏 10키로 정도 달리면 숨이차서 죽을거 같은데 폐활량이 좋지 않으신데 마스크를 차면 하체는 충분히 더뛸수 있는데 숨이차서 못뛰게 되어서 오히려 역효과가 나지않을까요? 한번 생각해보세용.. 마스크가 필요하실 수준이 되실려면 꽤 오래걸리실겁니다..

활동적이고 이런저런 잡기도 좀 하고..런닝도 10킬로
속도로  한시간은 뛰는데. 
한시간 이상 하는 운동들이 없어 그런가.  건강검진받으면 폐활량이 너무 불만족스러워서요..'부세요~~더더더~~'하는거요 ㅎ
그래서 올해 가기전에 좀 죠져볼까해서 ㅎㅎ

마스크 쓰면 폐활량이 문제가 아니라 저산소증에 빠진다고 하네요 그래서 싱가폴인가 거기서는 임산부한테는 마스크를 쓰지 말도록 한다고 합니다.

산소부족해서 갑자기 쓰러지실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