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글주의) 씨맥 폭언 폭력 관련해서 팩트 정리해드립니다.

정리하기에 앞서서, 씨맥의 폭언 폭력의 유무보다도 제일 중요한 것은 카나비 선수의 미성년자 유인약취와 불법계약 사건입니다.

카나비 사건 축소를 위해 씨맥 폭언 폭력 관련으로 물타기 하는 그 쪽도 역겹고

카나비 사건은 검찰과 법원의 판결을 기다리겠지만, 씨맥은 증언만으로 징계를 내린 라코가 존나 역겹습니다.

씨맥의 폭언 폭력 소식만 듣고 넘어가시기 전에

협박 당하고, 부모님도 모르게, 조작된 인감이 찍힌, 불공정한 조항으로 가득찬 계약서에 서명하고, 중국으로 팔려갔던 카나비 선수 를 잊지 말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1. 씨맥 폭언 폭력 의혹 제기

씨맥에 대한 의혹은 카나비 사건의 주범으로 지목된 조규남 대표가 최초로 제기합니다.

'타잔-소드-레더', 김대호 감독 폭언, 폭행에 대해 증언해'( http://www.inven.co.kr/webzine/news/?news=230319&site=lol )

위의 기사 내용을 기준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1-1 폭언 폭력 의혹 세부 내용 정리

 i.  소드 : 씨맥이 목을 쥐고 흔들거나, "너는 팔 한짝 밖에 없는 장애인이다" 라고 말했다.

 ii. 래더 : 씨맥이 "내가 팀원이었으면 애미 뒈진 새끼라고 했을거다" 라고 말했다.

 iii. 타잔 : 폭언 폭력을 목격했고, 욕을 안하면 안될까요?라고 따로 이야기도 했다.

1-2 씨맥의 반박

 i. 소드의 증언은 왜곡된 지점이 있습니다.

   i-1. 최초 조규남의 증언은 "씨맥은 선수의 목을 조른 적도 있다"였습니다.

       씨맥이 개인 방송에서 어깨를 잡고 정신차리라고 흔든 적이 있다라고 말한 뒤 "목을 쥐고 흔들었다"로 변경 되었습니다.

   i-2. "너는 팔 한짝 밖에 없는 장애인이다"의 정확한 워딩은

        "팔 한쪽이 없는 사람한테 박수 못 친다고 뭐라고 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잘못된거 아닐까? 근데 너는 박수를 칠 수 있는 사람인데 안치고 있으니깐 뭐라고 하는거야" 입니다. 악의적 왜곡으로 보입니다.

 ii. 래더의 증언 역시 왜곡된 지점이 있습니다.

   ii-1. 정확한 워딩은 "너 이런 식으로 솔랭에서 플레이 했으면 팀원들한테 애미 뒤졌냐라는 소리 듣는다. 팀원들한테 미안하지 않냐?" 입니다.

   ii-2. 이 발언은 김진 선수가 겪은 발언이며, 김진 선수는 문제 없다고 증언했습니다.

   ii-3. 추후 서술하겠지만, 래더는 마치 자기가 직접 들은 것인 듯 증언하고 있지만, 이 발언은 래더가 그리핀에 합류하기 전에 했던 발언입니다.

 iii. 타잔의 증언 역시 신뢰하기 어렵습니다.

    씨맥이 19년 6월경 타잔과 카톡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감독님이 내 멘탈 때문에 피드백 약하게 하는 거 같다. 쎄게 좀 해줬으면 좋겠다" 증언과 모순되는 행동입니다.

 iv. 결정적으로 소드를 제외한 모든 증언들이 자신이 겪은 일이 아닌 남이 겪은 일에 대한 증언입니다.

    도란, 김진, 쵸비 선수가 겪은 일들이며, 이 선수들은 공통적으로 자신들은 폭언과 폭력에 시달리지 않았다고 증언하고 있습니다.

    당사자는 괜찮지만 목격자가 폭력이라 주장하고 있고, 그걸로 징계가 내려진 상황입니다.....

2. 라코의 징계과정

최초의 조사위원회는 카나비 사건 관련하여 조규남 대표에 대한 조사위원회였습니다.

조규남 대표가 씨맥의 폭언과 폭력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 뒤 조사위원회 대상에 씨맥이 포함되었고.

조규남 대표와 씨맥 동일하게 영구정치 처분을 받았고, 그리핀은 벌금 1억원을 받았습니다.

2-1. 징계과정의 석연찮음 (조사위원회와 라코 주요 관계자에 조규남 지인들이 있다는 의혹은 생략하겠습니다.)

 i. 양방 조사? 일방적 조사

  i-1. 씨맥에 의하면 조사위원회 출석이나 증언 요구 받은 적이 없으며, 징계 결정 후 추후 통보 받았다고 합니다.

  i-2. 씨맥은 징계의 근거자료 공개를 요구했지만 거절 당했습니다.

 ii. 목격자의 진술에만 근거한 조사

  ii-1. 소드를 제외한 타잔 래더는 피해자가 아닌 목격자 입니다. 라코는 목격자의 진술에 근거하여 징계 를 내렸고, 어떠한 물적증거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으며, 피해자로 추정되는 도란, 김진, 쵸비는 징계를 반대하고 있습니다.

 iii. 이중잣대 조사

  iii-1 라코는 조규남 대표에 대한 처분은 법원과 검찰의 판결을 기다리겠다고 말하고 있으나, 씨맥에 대해서는 독단적으로 판단을 내립니다.

2-2. 징계 수위는 적절했는가

 i. 글로벌 규정 위반

  i-1. 라이엇의 글로벌 규정에서는 "(공소시효 1년) 살해 협박, 폭언, 폭력의 경우 최소 징계 3개월, 최대 징계 10개월" 로 규정 짓고 있습니다.

  i-2. 씨맥의 경우 공소시효 1년을 전부 초과했으며, 최대 징계 역시 뛰어넘은 무기한 징계 입니다.

3. 타  사례

 3-1. 롤 리그의 사례

  i. 선수들에게 폭언?을 하는게 씨맥이 유별난 거 일까요?

    여러 선수들 및 감독 출신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증언하고 있습니다. 저 정도가 영구퇴출이면 이스포츠 판에 징계 안받을 사람 없다고.

 3-2. 다른 스포츠의 영구정지 사례

 - 작전 타임 도중 선수의 머리를 쥐어박은 유재학 감독 (벌금 300만원)

 - 훈련 도중 후배에게 '직접적인' 폭행을 가한 신다운 (한 시즌 출정 정지)

 - 4개국 초청 국제농구대회 도중 폭행사건을 일으킨 라건아 (경고 및 사회봉사 40시간)

 - 후배선수 '직접적인' 폭행 및 가혹행위 스피드 스케이팅 이승훈 (출장정지 1년)

 - 쇼트트랙 선수 성폭행한 조재범 코치 (영구제명)

 - 승부조작으로 스타 이스포츠 작살낸 마주작 (영구제명)

 - 부모동의 없이 미성년자를 중국으로 보내고, 불공정한 계약 맺게 강요한 조규남 (영구제명)

 - 씨맥이 아무리 폭언 폭력을 했어도 영구제명 급이라고 생각되시나요?

라이엇 코리아의 징계 과정에서 목격자들이 입을 모아 증언한 가장 큰 피해자들

도란, 쵸비, 김진, 카나비의 증언 한 번 받지도 않은 채 진행되었습니다.

이게 그 목격자들이 말한 폭력과 폭언으로 물든 그리핀의 모습( https://www.fmkorea.com/index.php?mid=lol&sort_index=pop&order_type=desc&listStyle=webzine&document_srl=2403631896 )이었습니다.

이게 지금 정상이라고, 아직은 중립을 지켜야된다고 생각 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