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개인적으로 보기에 마터를 예리하게 썰어둔 리뷰영상을 먼저 링크드립니다.
가격은 현재 4.5만원이고 10% 할인된 가격입니다.
위 리뷰를 보고도 궁금하시다면...
초기리뷰는 약 4시간의 플레이를 거쳐서 빠르게 느낀점만 써둔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번 중반리뷰는 40시간의 플레이와 메인 캠패인 클리어를 기반으로 하였습니다.
1. 조작감
이러한 고정포대는 몬스터나 유저등이 직접 조종하여 사용할 수 있다.
저번리뷰에서 매우 화났던 부분인데 조작키 설정에 관해서는 이미 모두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마우스 이동 제한등 말이죠. 엑박패드 또한 부드럽게 플레이 가능합니다. 콘솔로도 12일 발매여서 그럴지도요. 다만 그렇다고 하여서 조작감이 상쾌하냐는 뜻도 아닙니다. 플레이하기 편해진건 사실이지만 워해머 스타일의 묵직함을 위해서 모션의 투박함과 절제된 간결함등은..
2. 분위기
캠페인중 타볼수 있는 제국군 최강의 병기 베인블레이드
흔히 아는 푸른색의 스페이스 마린이 아닌 조금은 낯설은 인퀴지터 마터 라는 부제목으로 나와 의아하신 분들께 잠시나마 소개드리면 인퀴지터라는 단어에서 유추가능하듯 이단심문관이 되어 황제의 이름으로 정화시키는 게임입니다. 정화의 방법은 오직 한가지 뿐이죠. 그리고 그 방법을 아주 잘 수행하는 주인공 입니다.
시종일관 분위기는 무겁게 끌고 나갑니다. 눈 떠보니 왠 함선이고 카오스들한테 점령당한 상태. 주인공은 칼한자루 총한자루를 들고 일어나 한걸음씩 전진합니다. 그렇다고 마냥 무겁지는 않습니다. 정말 어처구니 없는 한글화를 목도하기도 하지만 대화문은 그럴듯하게 뽑아냈더군요. 간단한 드립도 잘 엮어낸듯 합니다.
예를 들어 반인간 반기계의 테크 프리스트라는 npc의 대사중 이단심문관이 잘못에 대해 테크프리스트를 다그치자
"공감회로 발동합니다, 실패, 공감에 실패했습니다." 혹은 궁서체로 썼다는둥..
40K 게임중에서 컨셉 하나는 정말 잘 살린듯하다.
3. 핵 앤 슬래쉬, 이제는 단순히 파밍겜으로 불러도..
조금 아쉬운 점은 카오스의 4대신들중에서 아직은 너글들만 나온다는 것.
디아블로, POE로 대표되는 온라인 핵앤슬래쉬 쿼터뷰 게임들은 결국 좋은 장비를 얻기위해 떠나는 여행이죠. 이 부분을 의식한듯 제작사는 워존이라는 만렙이후 컨텐츠를 발표했습니다. 자세한건 다음주에 발표가 나와야 겠지만 아무래도 추가레벨업 혹은 파밍장소가 아닐까 싶네요. 제작사도 단순히 싱글겜에서 그치는게 아니라 온라인 게임으로 확실히 발전해나갈 모양입니다.
동접도 어느새 만명.. 흥겜 가즈아...
4. 개발사의 소통능력과 한계
제가 직접 소통을 해본적은 없으나 이번 PC 한글화 결정등을 볼때 의견수렴이 잘 이뤄지고 있고 패치노트의 버그픽스등은 비교적 발빠르게 이뤄지고 있으나 결정적으로는 시스템 그 자체 구조적인 문제와 뒤떨어지는 감각의 UI등은 펀딩개발의 온라인게임이 가지는 한계라고 봅니다. 생각만해도 짜증나는 EC처럼은 아니겠지만요.
아이템창과 스킬트리창 입니다. 물론 펀딩으로 시작한 게임으로 협소하고 개발의 한계가 있었지만 컨셉만 구현한채 사실상 내동댕이 수준의 처참한 UI창입니다. 물론 한해 두해 지날수록 UI는 더욱 정비 될 것이고 발전하겠지만 당장 5만원을 내고 산 게이머입장에서는 아쉬울 수 밖에 없지요.
또한 분명 온라인 게임이나 멀티매칭의 핑은 300을 오고가니 중국이 구매좀 많이해서 아시아서버를 열어줬으면 합니다.
밸런스는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ㅜㅜ
0. 마치며..
알비온 온라인을 해보신분들은 대충 감이 오실 겁니다. pvp를 어떤방향으로 하고 있는지. 워해머 40K 인퀴지터 마터도 비슷한 모양입니다. 단순한 스킬셋(4~6개의 스킬)을 기반으로 하여 롤의 룬세팅(요새는 다르게 부르는듯합니다만)처럼 다양한 세팅을 통해서 먼 미래에는 롤과 같은 AOS나 혹은 비슷한 방향의
PVP
OR 모바일 게임으로까지도 가고자 함이 아닐런지..
ps. 시스터오브배틀이나 그레이나이트, 드레드넛, 터미네이터등도 추가되면 ㄹㅇ갓겜ㅇㅈ ㅎㅎ;;
(유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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