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는 단돈 3만원으로 3-4개월마다 패치를 해줘서 갓3라는 얘기도 듣지만
수면게임이라는 오명도 같이 쓰기도 합니다.
현 12시즌중 배틀필드땜에 떠나있던 몇시즌을 제외하고
래더 랭커 / 클랜생활 하면서 제가 즐기는 법을 써봅니다.
1단계 시즌 여정 시작 / 70렙업 / 세트템 6셋 세팅
매 시즌 0부터 시작하는 시점이죠. 솔플이나 버스보단 파티원들 모아서
같이 삽질하면서 렙업하는걸 추천드립니다. 그래봐야 널널하게 해도 몇시간이면 6셋 먹습니다.
2단계 6셋으로 고행6-10단계 앵벌 / 대균 저단 플레이
시즌 여정 보상으로 먹었던 세트템 업글 및 무기 업글이 주 미션입니다.
비록 하급고대일지라도 고대 무기 정도 먹는 시기죠. 그리고 세트템중 일부도
고대로 획득 가능한 시점입니다.
3단계 대균 7-80단 플레이
캐릭마다 대균 쉽게 도는 단수가 다릅니다 (성전은 위에 단수에 +10정도 하시면 됩니다)
전설보석 업글하면서 좀 더 좋은 고대템으로 바꾸고 이 시기에 템중 절반정도는 고대로
세팅 가능합니다. 70-80단중 빨리 도는 단수 찾아 보업 진행하고 정복자렙도 가장 빨리 오르는 시기죠.
4단계 팟플 (현자타임을 넘냐 못넘냐의 시기입니다)
저단대균으로는 렙업도, 보업도 한계가 오는 시기가 옵니다. 그리고 저단 솔플이 쉬워지며 졸립니다 ㅋㅋ
이때 팟플에 참여하지 못하면 현자타임 오면서 역시 디아는 수면제라며 욕하며 접는 시기죠
중저단 도는 라트마도 좋고 고단가는 별약팟도 좋습니다. 단 시즌 대세에 맞는 서포터+딜러 팟을 얘기합니다.
맘대로 조합 팟은 오래 갈 수가 없더군요.
서포터나 딜러 정해서 클랜 가입 또는 인벤 팟을 통해 파티 참여해서
세자리수를 돕니다. 렙업도 다시 빨라지고 보석 레벨도 올라가며
주캐릭/서폿캐릭 같이 강해집니다. 이 시기에 거의 대부분 템이 고대로 맞춰지고
쓰는 보석 뿐 아니라 칼데산 작업도 같이 진행되서 100단대 칼데산 작업 진행됩니다.
레벨도 하다보면 어느덧 천단위씩 올라가고 있을겁니다.
5단계 랭킹전
디아는 전처럼 유저가 많은편은 아니기에
사실 조금만 시간 투자하면 랭킹안에 들기는 매우 쉽습니다.(특히 이번시즌)
템 세팅이 어느정도 된 캐릭으로 솔플 세자리단수에 시간투자 해 봅니다.
하나씩 랭킹 올라가는 재미도 느끼고, 각 직업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집니다.
이렇게 마지막엔 4->5단계 반복되는 시스템으로 돌아갑니다.
다만 디아3는 컨텐츠가 많은 게임이 아니기에 이 또한 무한으로 할수는 없습니다.
어느시점엔 4-5 반복이 지겨워지는 시점이 오는데
블리자드는 귀신같이 그 타이밍에 시즌 종료 공지를 띄우고
다음 시즌 대세가 될 템 조합을 바꿔버립니다;;;
그래서 새 시즌이 시작되었을때
마치 처음 하는것처럼 할 수 있는거죠.
위 패턴대로 하면 3-4개월은 재미있게 디아를 할 수 있을겁니다.
다만 보통 4단계로 못넘어가고 접는분이 많아 안타깝네요.
사실 디아의 메인 컨텐츠는 4-5단계입니다. 가장 플레이 타임이 긴 단계이기도 하구요
PTR얘기 나오는거 보니 곧 시즌 종료가 뜰거같네요~
이번 시즌은 5캐릭 랭커 만들고 결혼준비때문에 좀 일찍 접네요~
시즌 마무리 잘 하시고 전 유부남이 되서 다음시즌에 복귀하겠습니다 ㅋㅋ
(시사)
윤석열 참 웃긴새끼다. 조조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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