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15년 정도 전인가
졸라 옛날에
나 급식 입문시절 이야기임
군주 온라인 오픈했을 때 부터 시작했으니까
2004년일꺼야 아마
울 아빠는 게임 오픈하면 장르 상관없이
다 해보는 스타일이라 그 당시에 나온 왠만한 게임은 다 해봤을텐데
해본 놈들은 알겠지만 군주도 은근히 아재취향겜이라
한 2,3달은 군주온라인만 잡고있더라.
아빠 겜 스타일이 진짜 하루종일 몹만 잡는 식으로 플레이를 함.
（아빠가 가게하면서 손님없을때는 노트북으로 게임했기떄문에
하루종일 몹만 잡고 레벨업하고 템맞추고 또 사냥가고...）
한달정도를 이렇게 노가다하다보니까
왠만한 필드유져들보다 아빠가 확실히 더 쌔다는게 보임.
확실히 가시적으로 보이던게 군주온라인에 펫 개념으로
사냥할때 도와주는 소환수라는게 있다.
（사진 참고）
이 소환수를 진화시킬 수 있는데
내 기억으로는 진화시키는데 소환수의 돌인가
개 비싼 상점템을 사야 진화시킬 수 있던걸로 기억함
그것도 첨에는 1개 그 다음은 2개 이런식으로해서 나중에는 진화시킬려면
존나 어마무시하게 돌이 많이 필요했었음.
아빠가 저 소환수를 마지막 단계 직전까지 키웠음
（아마 마지막단계가 용이었나? 그랬던거같음）
마지막 단계 진화시킬려고 몹잡아서 돈모으던 중에
아빠가 화장실을 잠시 갔다왔는데
내동생 밥통대가리가 뭐 꾹꾹 누르다가
소환수 풀어주기? 그딴거 눌러서 소환수가 증발된거임
그거보고 아빠 껄껄 웃고 군주 삭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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