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을 접은 이유들

어찌저찌하다 결국 던파를 접었습니다. 레요일인데 레이드를 가고싶은 마음조차 들지 않네요, 언젠가는 다시 펴겠지만ㅎㅎ

다시 할만한 게임 뭐가 있나 하던 차에 여러가지 재밌게 즐긴 게임들 중 그 때 왜 접었는지,

다시 할만한지 생각해 볼 겸 접은 이유를 나열해보고자 합니다.

▶ 던전앤파이터

복귀 후 즐긴 기간은 1년 / 게임 달성도는 안톤레이드 프리패스, 일루크까진 가지 못했음

인생게임. 처음 클베때부터 시작...했으나 미미한 근성으로 접었다폈다를 반복한 애증의 게임

그러나 본캐는 예전부터 만든 여격가 스트라이커 1기로 쭈욱 육성

접은 이유는 더이상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을 못하겠음. 1주일에 레이드를 돌아봐야 고작 500장쯤 되는 초대장에

영곶(에픽 세트장비 중 1파츠가 비는 것)이 풀리리라 생각되지 않음. 현금투자를 하지 않는이상 플레이가 불가능하다고 판단

▶ 검은사막

즐긴기간은 1년 6개월 / 달성도는 광-고 녹템 풀셋 (매화)

매화는 애정캐 애정캐 한다지만 스펙 한참 달리는 타캐에 비해 너무 약하고 검사 자체가 사냥속도 = 성장속도 인데

신규 캐릭이던 위자치들이 갓자드가 되는 꼴을 보고, 또 소산에서 죽치고 있어도 내가 1을 벌 때 남들은 1.3~1.5을 벌 때

박탈감이 상당했음, 같은 공방이면 타 직업은 사막의 다음 사냥터(초승달 같은) 가는데 왜 난 아직도 소산이 최선인가? 하는것도.

방어구 직강하는데 자꾸 미끄러져서 68스택인가? 쌓고 빡쳐서 삭제, 그대로 접음

▶ 트오세

즐긴기간 3개월 / 달성도는 오픈 직후 120정도?

아무리 똥나무똥나무 하지만 취향 저격하는 캐릭터와 분위기로 엑박패드까지 사서 할 정도로 애정하는 게임이였으나

인던에서 본인은 딜이 안나오는데, 다른 캐릭터는 딜 팡팡하고, 게다가 고정된 정석트리 아니면 살아남기 힘든 꼬라지를 보아하니

키우던 캐릭터 할 마음이 싹 사라짐. 다른캐 육성을 2번정도 거치니 게임 할 마음이 사라짐.

지금 또 어떻게 개편한다는데 다시 해볼까 하는 마음이 있긴한데...?

▶ 디비전

즐긴기간 3개월 / 달성도는 샷건 풀셋

습격 매우어려움도 팡팡 잘 도는 샷건맨이였음. 애초에 기관총은 타격감이 없어서 노잼이라 못쓰겠음.

1.3패치?인가로 전설난이도에서 적 캐릭터에게 근접 시 캐릭터 즉사. 잘만 쓰던 샷건 이렇게 똥 만드니 할 마음 사라짐. 삭제.

▶사이퍼즈

정말 재밌게 했으나 실력을 이기는 렉권, 게임운영의 막장을 달리던 차에 오버워치의 등장으로 빠른 삭제

▶ 디아블로

아 이번시즌 여정 다 깼다!

▶ 스타크래프트2

아 협력전 무료 사령관 다 만렙찍었다!

▶ 오버워치

나빼고 다 잘해서 삭제

이제 뭐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