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다시피 언리얼 엔진 제작툴이 엄청 직관적이고 초보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되어 있는데다가
기존의 수많은 언리얼 엔진을 사용한 게임과 구동방식이 거의 같을 것이기 때문에
이것에 익숙한 모더들이 신사버전을 엄청 빨리 내 놓을 것 같습니다.
그것도 엄청 고퀄리티로요.
지금까지 언리얼 엔진 사용한 게임을 해보면서 느낀점은
뭐랄까... 아무튼 뭐라고 표현할 수가 없는데 언리얼 엔진 사용한 게임은 언리얼 엔진 특유의 느낌이 나더군요.
장르가 다른 게임이라도 분명히 냄새가 났습니다.
예를 들자면 이펙트 효과 같은게 딱 언리얼 스러웠고
케릭터 디자인을 보면 폴리곤이 집중된 부분과 잘 안보이는 부분 생략된 부분의 비율도 언리얼 스러웠고
주변 경관의 세부적인 퀄리티도 언리얼 스러웠고요.
이걸 딱히 설명한 단어가 안떠오르는데... 아무튼 unrealstic 했습니다 ㅎㅎㅎ
철권7 동영상을 보니 역시나 이펙트나 애니메이션, 케릭터 폴리곤 텍스쳐링 주변경관들이 딱 언리얼 스럽네요.
저는 게인적으로 이런 언리얼 스러운 느낌을 별로 안좋아 합니다.
최적화와 부드러움을 위해 A가 아닌 B부분을 삭제해버리는 그런 느낌이 나요.
김태원이 자기가 찾는 보컬은 A가 아니라 B를 찾는다고 했는데..딱 그런 느낌입니다.
프로그래머나 아티스트의 영혼이라고 해야하나..아니면 지문 같은 것요. 딱 눈에 띄지는 않지만 잘 다듬어지지 않은 부분들이 있어야
그런것들이 어떻게 작용을 해서 고유의 예술성을 만들어내는데
언리얼 엔진은 그런 부분을 사전에 없애버려서 기계스럽고 검열스럽습니다...
적다보니 이야기가 샜는데요. 아무튼 신사모드 엄청 빨리 나올것 같네요. 언리얼 시리즈 게임 모더들 신나겠네요.
(동양연예인)
카와키타 사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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