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 이제 자기 역할을 잘 아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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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좀 안심이네요

클린스만 때는 진짜 선수들이 자기가 뭘 해야하는지 몰라서 그냥 감으로 막 하다가 서로 꼬이고 제 기량이 안나오는 느낌이었고

그와중에 몇몇 선수가 하드캐리해서 겨우 승점 따낸거에 비하면

이번에는 경기내용이 아주 좋아졌다고 봅니다.

물론 선수들 능력에 비해 아직도 100% 활용은 아닌거 같긴 한데

그래도 일단 합이 맞고 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전술을 잘 입힐 수 있는 감독이 등장해주면

우리도 꽤 강팀이라고 할 수 있을듯 합니다.

그와중에 조규성은 그래도 발걸음이 한결 가벼워져서 나쁘지 않았지만

다른선수들과의 조합을 따져보면.. 애매한건 어쩔 수 없는데.. 헤더 말고 다른 방식으로 써먹으면 어떨까 합니다.

그 외에 다른 선수들 활약도 좋았고 점점 안쫄고 자신감 있게 하는 선수들이 많아져서 보기 좋았네요

1:1 안놓치는 강심장들은 아직 부족하지만 다음 세대에는 그것도 극복되겠죠??

암튼 축협 물갈이 하고

축잘알들이 행정이랑 여러가지 좀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언제까지 선수빨로 연명할 수는 없잖아요~

선수들도 협회빨좀 받고 해야죠~

국대 화이팅~!!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