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82년생 김지영' 포스터.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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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영화 '82년생 김지영' 포스터.jpg

백석 2019-09-21 (토) 10:21 조회 : 7796 추천 : 15

그분들 영혼보내기

사회 지도자들 집단 관람

전국 초중고 학생들 단체 수행평가 관람 등등

1000만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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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YBs 2019-09-21 (토) 10:48

82년생...
딱 우리 누나 나인데...
빠른이라 졸업은 81년생과 같이 했는데, 81년생과 같은 학년을 살았던 우리 누나는
사춘기가 시작되기도 전에
아버지가 누나 때쓰기 시작해서 '이렇게 할 거면 집 나가버려!' 했더니 집을 나가서
12시간 뒤에 부모님이 백방으로 돌아다니다 간신히 찾고
그 뒤로는 묘한 고집을 부리면서
집이 빚더미에 올랐을 때도
미술학원, 피아노학원, 주산학원, 논술학원, 가고 싶은 학원 꼭 갔고
누나 때문에 영창 피아노도 샀고
누나는 군산에 있는 무슨 부속 국민학교 다녀서 셔틀버스 타고 다니고 그랬고

그와 반대로 나는
금강맨션 옆에 있는 신풍국민학교 다니면서
플라스틱 우유곽 계단에서 타면서 놀고
집앞에서 놀고, 엄마가 미안했는지 보냈던 피아노 학원도
우리집 가난한거 아니까, 돈 낸거 한 달 하면서 바이엘 1, 2권 떼고
엄마 나 피아노 학원 거북해 못치겠어 해서 빼달라고 하고
그 뒤로 학원 한번 안가고 중3때 부모님이 겨울방학 때 기숙사 학원 가서 고등학교 과정 다 떼게 한거 밖에는 없는데

우리누나는 계속 학원 가고, 보습학원 가고, 뭐하고... 돈 달라면 돈 받고...
나는 용돈도 못받았는데, 처음으로 엄마한테 6학년 되서 5천원 용돈 받았는데
수원 남문에 친구들이랑 갔다가 깡패한테 돈 뺏겼는데
돈 뺏겼다고 돈관리 못한다고 용돈 다시 안주기 시작해서...

사먹어야 하는 도시락 안사먹고, 버스 탈거 걸어다니고 하면서 용돈 쓰고 그랬는데
...

내가 남혐/여혐 이런거 극혐하고 차별 나누는거 싫어하는데,
82년생 김지영이가 얼마나 사회적으로 억압받고 차별받고 살아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도 나는 없는 살림에 연애도 안하고 원룸 살면서 20만원씩 부족하지만 용돈을 쓰시던 절 위에 모으시던 하라고 부쳐주는데
82년생 우리 누나는 결혼해서 직장 다니다가 매형 따라 미국 가더니, 한달에 부모님께 애들 학원비 보태써라 하면서 120만원씩 받아가고, 연금같은거나 저금같은거 보태써라 하면서 이리저리 해서 몇십 더 줘서 200만원씩 받아간다는데

추천 0

초보집사 2019-09-21 (토) 10:26

윤식당 유미 어디갔어 ㅠㅠ

추천 0

다이어트GOGO 2019-09-21 (토) 10:31

페미묻은 걸캅스도 망한 판국에
완전페미 영화가 성공할리가ㅋㅋㅋ
잘생긴 남배우 이쁜 여배우가 나오는데
페미가 공감할수 있긴 있는건가.ㅋㅋㅋ

추천 0

충혈된노을 2019-09-21 (토) 10:47

손익분기점은 훌쩍 넘었다고 본거 같은데요.
작품성 쪽으로 폭망인거지 경제적은 측면에서는 성공했어요

추천 0

워드맵 2019-09-21 (토) 11:44

걸캅스 페미라서 망한 거 아니에요. 그냥 재미 없어서 망했어요.
그렇지만 남자들의 여혐 때문에 망했다고 몰이 하고 있죠.

추천 0

fdasd 2019-09-21 (토) 10:31

관심주지않는게 답

추천 0

포다이 2019-09-21 (토) 10:33

수행평가 ㅋㅋ

학생들은 뭔 죄여 ㅠㅠ

추천 1

환영나비 2019-09-21 (토) 10:35

공유 ㅋ

추천 0

再造山河 2019-09-21 (토) 10:37

마사오를 존경한다는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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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까스정식2인분 2019-09-21 (토) 10:39

아 진짜요??? 헐....
잘못공유해서 바이러스 걸렸나보네...

추천 0

충혈된노을 2019-09-21 (토) 10:48

ㅋㅋㅋㅋㅋ

추천 0

황설매 2019-09-21 (토) 10:50

ㅋㅋㅋㅋㅋㅋ 이댓글은 왜 추천버튼이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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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연구소 2019-09-21 (토) 10:38

82kg 이시라구요?

추천 0

제미니 2019-09-21 (토) 10:40

왕의남자만 7번? 본 여성관객도 있었죠.
문화산업에서 여성소비 무시 못합니다.

문제는 이게 여성들한테 대중적으로 먹힐 영화냐 아니냐 차이인데..
예상하기론 영혼만 오지게 보내고 영화관 텅텅비고 상영종료될듯

추천 0

마이린♥ 2019-09-21 (토) 10:41

누가 무시했죠?

추천 0

제미니 2019-09-21 (토) 11:05

"1000만돌파 가능한가?", 걸캅스 흥행실패 등의 이야기에 대해 과소평가 하면 안된다는 의견을 내기 위한 문구일 뿐입니다. 누가 "계집애들 집구석에서 애나보지 무슨.."이라고 말을 했다는 얘기가 아니라요.

추천 0

FYBs 2019-09-21 (토) 10:48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추천 0

FYBs 2019-09-21 (토) 10:59

힘냅시다.

추천 0

FYBs 2019-09-21 (토) 10:53

82년생 여성이 차별을 받으면 얼마를 받고, 사회적 억압을 받으면 얼마나 받는진 모르겠지만

그 이후에 태어난 남성인 나는
힘들어 죽겠는데 부모님께 손도 못벌리고, 연애도 포기하고, 집도 포기하고, 차도 포기하고, 근근이 돈벌면서도
부모님이 자기들 연금 나오니까 괜찮다고 하는데도 용돈 보내고 있는데,
그래도 더 못하는 것 때문에, 책임감 때문에 미칠것 같은데

82년생 여성이 얼마나 차별을 받는지 진짜, 내가 공감하지 못하는 것 중 하나라.

내가 본만큼만 그럴 수도 있겠거니 싶고, 가부장적인 집에서 태어나 남존여비 그때까지 신봉하는 가족에서는 그래 힘들었을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82년생 남성이 지금 얼마나 어려운 삶을 살아갈까 그런거에 대해서는

관심이 1도 없고, 책임감에 억눌려 살다가, 부모님 다들 늙고 병들고 아파져서 병원비 나가는 시기인데
그거 때문에 빚이 생기고 생활고가 생기고, 그나이까지 연애도 못, 아니 안하고 결혼도 안하고, 사귀던 여자도 다 떠나가고... 그런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부럽다.

공감받고 불쌍하게 취급받는 82년생 여자...

하아... 신세 한탄 하게 됐는데...

내가 왠만하면 페미이슈 같은걸로 정치이슈 막아버리려고 하고, 여혐으로 이끌고 가는 것들에 대해서 평소에 몇마디씩 하는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82년생 김지영에는 절대 공감을 할 수가 없고, 오히려 남성이 받는 차별과 지고 있는 의무들이 무거웁다는 것 때문에 눈물이 날 지경이다.
에휴

남성 동지 여러분.

힘냅시다.
그래도 요즘은 주5일제도 정착한 회사 많아졌고, 기초 시급도 올라가고... 물가는 그만큼 올라가지만(ㅈ같네 ㅠ), 기업들과 정부가 쿵짝해서 갑질하는 것도 사라져 갈 기조이니 좀 더 버티고요.
우리도 이런 목소리 내다보면 언젠가 공감 받고 관심 가져주겠죠.

추천 0

빼고 2019-09-21 (토) 11:11

물론 82년생 여성이 무슨 불이익을 받았는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의 일화를 가지고 아니다라고 반박하기엔 무리가 있어보이네요.

마치 82년생 김지영이 자기가 겪은 일화를 가지고 82년생은 다 이렇게 힘들었다고 헛소리하는 논리와 일맥상통하니 말이죠.

추천 0

FYBs 2019-09-21 (토) 11:19

논리 따지자고 하는 말은 아니지만, 저도 위에 제 개인적인 일 때문이라고 말은 했습니다.
내 일화로는 도저히 이해가 안가는 일이지만, 여성들 중에는 분명 그런 일 겪은 사람도 있을 거라고요.[82년생 여성이 얼마나~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근데, 82년생 여성이 얼마나 힘든진 모르겠지만

남자도 못지 않게 힘들다는 소립니다.

근데 관심이 없어요.
어떻게 보면 사회적으로 더 큰 이슈 받아야 하고, 자살자가 속출하는 부류들이 그런 소외된 2, 3, 40대 남성층인데...

예전에 나왔던 '아버지'라는 책이 있습니다.
그걸 제외하면, 가족이라는 의무를 지고 달려오면서 돈만 벌고, 스스로의 선택이 아닌 잦은 회식과 음주로 암걸린 아버지가 주인공이죠.
그게 남성이 공감하면서 큰 이슈가 됬죠.(바람 등 몇가지 부분은 마음에 안드는 아버지긴 했지만, 오히려 그래서 더 현실적인..)

근데 그게 5,60대 중장년층이 특히 큰 공감을 한다면...

지금의 2, 3, 40대 청년층 남성들은, 그렇게 가정을 꾸리는 것조차 언감생심이라...
그런건 항상 외면되니 답답해서 한 말이기도 합니다.

물론, 착실히 잘 모아서 좋은 회사 가서 돈 많이 벌어서 집도 있고 결혼도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지 않아도 중소기업 다니면서 착실히 벌어서 결혼하고 집도 있고 그런 사람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다 그런건 아니고, 다 그러지 못했다고 해서 그 사람들이 인생 패배자도 아니에요.
하지만 힘든건 힘든거에요.
그러나 공감대가 조성되어 사회적 운동이 되어 그런 사람들을 구제하자든가 하는 움직임조차 없고, 당사자들도 쉬쉬합니다.

'남자가 쪽팔리니까'라는 어린 시절부터의 교육 때문, 남성/여성의 성 역할에 대한 차별적 교육의 결과로 인해서 그렇게 된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니가 남자니까 좀 참아라'

라는 건 베이스로 두고, 여성만 피해자다 라는 식의 문제 제기가 되니...

제가 여성/남성 혐오 이슈 정말 극혐하고, 성차별 하는 걸 싫어하지만...

남성에 대한 취급은 역시나 문제가 있습니다

추천 0

이토중복수사관 2019-09-21 (토) 11:05

관공서 학교 단체관람. 천만가능.

정치인 나으리들 똥인지 된장인지 본인죄책감때문인지

인기끌려고 앞다투어 관람인증.

학교, 기업, 관공서 필수 성평등 교보재로 vod구입.

추천 0

타임코스모스 2019-09-21 (토) 11:06

역대 최고관객수 채울듯

몸뚱아리가 무거워 영혼 20번에 나눠 보내는 애도 있을듯

추천 0

햇살나눔 2019-09-21 (토) 11:10

난 82년 개띠 평범남 중산층 가정에 누나와 나 남자이기에 누나보다 방황도 많이 하고 질풍 노도의 시기 도 지내보고 ㅋㅋ 군대가서 이라크 파병 .... 한국화서 회사취직 그리고 결혼 애들 4명낳고 혼자 나가서 돈번다 돈버는 기계로 업그레이드 어제도 와이프한테 아껴쓰라고 잔소리 가슴이 아프다 그래도 행복한데 .....

추천 1

BTM3000 2019-09-21 (토) 11:23

82 년이면 솔직히 말해서 어렸을땐 아마 남아선호사상이 약간 남아있을 때일겁니다.
사회전반적으로는 아니고, 할머니 세대들이 그러했어요.
82년정도였으면 그들의 할머니 할아버지는 남아를 선호했을 확률이 굉장히 높죠

그걸... 제외하고 나면, 단언컨데 여성이라서 불이익을 받는 구조는 없었습니다. 저 또한 거의 그 세대이기 때문에

명절같은 경우는 예외가 될수 있겠네요. 아무래도 그시절 명절은 여자들이 차림을 다 하는 풍토가 강했죠.
물론.. 우리집은 예외였기 때문에 나랑 동생이랑 전부치고 명절음식 다 하고있으면 사촌누나들 와서 쳐 누워서
귤이나 까먹고 했죠.

그래도 기억이 나네요. 할아버지께서 사촌형한테 항상 우리 장남 장남 하면서 이뻐하셨던 기억이..
아마 여자들은 그런거에선 소외감을 느꼈을 지도 몰라요. 물론 장남이라고 챙겨준건 없습니다. 이뻐만하셨죠

페미니즘이 이런게 참 애매한것 같습니다. 사실이 1도 없는건 아니고, 과장 90에 실제 10프로의 사실을 섞어서 호도하는 스타일이라서.
물론 남성의 인권 존중이란 1도 없다는 것도 한몫하죠.

참 우리나라도 가면 갈수록 ㅈ 같아지는것 같네요. 먹고살기도 힘든 마당에 이딴것들이 사람 속이나 긁고

농담 아니구요. 요즘 젊은 사람들도 외국여자들 만나서 결혼 잘하드만요. 제 친구도 모로코 여자랑 결혼했습니다. 나이차 15살이에요. 여러분도 탈출하세요

추천 1

불사신단하 2019-09-21 (토) 11:27

와이프가 하도 이 책이 이슈여서 읽어보더니
피해망상 과대망상 정신병환자의 일대기라고 하더군요
감사합니다 장모님

추천 1

자유롭네 2019-09-21 (토) 14:54

하도 떠들썩하길래 저도 내용을 읽어보다가 토나오는 줄 알았습니다. 진짜 망상력 쩝니다 저 책을 감명깊게 봤다는 사람들은 대체 무슨 생각으로 세상을 사는건지 궁금하더라구요. 같은 여자인게 부끄러울 수준..

추천 0

나좀치지마 2019-09-21 (토) 11:36

차라리 혐오스러운 마츠코의 일생이

여성스러운 혹운 남성에 의지하는(정신적으로)여성의 망가진 일생울 도 잘 표현함

추천 1

고칼슘 2019-09-21 (토) 12:00

82명이 보겠지

추천 0

그러지마제발 2019-09-21 (토) 12:02

남아선호 사상에서 희생당한 여자분들 힘내세요....아들들 때문에 피해 본 여자들 23948576명....

추천 0

rounded 2019-09-21 (토) 12:07

몇년전 화제일때 원작을 가볍게 서점에서 훑어보았는데 자신의 입장에서만 본 피해사례 모음집이어서 상당히 놀랐습니다. 일생을 일상으로 바꾼다면 주인공이 일어나서 잠이 들때까지 일어날 수 있는 불행을 전부 모아놓은 거니까요 그것도 다른 사람들이 자신한테 일방적으로 가해한 것으로만요. 모든 일이 억울하고 모든 일이 잘못된 일일 뿐입니다. 일방적인 피해사례의 나열과 관점의 무자비한 단순함에 의문을 제기하고 싶지만, 양보하여 저자의 주장을 받아들여 본다고 해도, 사회의 문제를 자기 것으로 독점하고 모든 이를 비난하는 관점에 동의하기 쉽지 않습니다.

추천 1

숯불구이맛 2019-09-21 (토) 12:16

배급사가 롯데면 83년생 돼지바도 영화화해달라!!!

추천 0

누가그래 2019-09-21 (토) 13:22

저렇게 생기면 절대 저런 스토리 안나옴. 82kg 김지영이면 공감.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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