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저런분 없지....

가쓰오부시가 국물내는 재료였군요
그냥 타코야끼 위나 오코노미야끼 위에 올라가는
고명인 줄 알았는데..

메밀국수 육수도 가쓰오부시로 내요^^
멸치에선 낼 수 없는 특유의 국물맛때문에
잔치국수 할때도 간간히 넣는집이 있습니다.
저도 가쓰오부시 국물 좋아하는 편인데
일본산이라는 말때문에 끊었습니다.
백노스께서 멸치 육수로 비슷한 맛을 낸다면
정말 대박입니다.

뿌리는건 아주 부드럽고 얇은거 육수용은 두툼하고 거침

최근 학계는 단맛, 짠맛, 신맛, 쓴맛의 뒤를 이어 다섯번째 맛 "감칠맛"을 인정을 했는데, 이 맛의 기원이 바로 생물의 근육조직을 구성하는 아미노산(글루탐산) 종류입니다.

즉, 가다랑어를 훈제한 뒤 극한으로 말린 가다랑어포(가쓰오부시)는 감칠맛(일본어로 우마미)의 덩어리인 셈이죠. 참고로 이와 같은 원리로 맛을 내는게 MSG입니다.

때문에 이걸 말씀하신 고명처럼 얹어먹기도 하고, 크게 썰어 육수를 낼 때 쓰기도 합니다. 혹여나 "그렇다면 생 가쓰오부시만 먹어도 맛있겠네?"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맛은 차치하고 먹지 않는걸 권장합니다. 가공전의 가쓰오부시는 무지하게 튼튼해서 그걸로 망치질도 가능할 정도로 튼튼하거든요...

맞는말 절반, 틀린말 절반입니다. 아마 설명의 편의를 위해 의도적으로 생략 하신걸로 보입니다.

감칠맛의 주성분은 글루탐산, 이노신산, 구아닐산등이 있습니다.

글루탐산은 다시마, 토마토등지에서 주로 나오는 성분들이고, 이노신산은 가쓰오부시, 멸치, 소뼈, 소고기, 닭뼈, 닭고기같은 육식계통에서 많이 나오는 성분, 구아닐산은 표고버섯으로 대표되는 버섯입니다. (물론 고기에도 글루탐산이 미량이나마 존재합니다)
그리고 이 감칠맛 성분들은 혼자 있을때보다 조합될때 더 강한 감칠맛을 냅니다.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5:5비율이라면 7배, 1:9비율이라면 5배 정도였을겁니다.
보통 이노신산계통의 감칠맛을 내는 성분들의 단가가 더 높습니다. 극한으로 쥐어짜자면 0.1:9.9 비율로 이노신산이 섞이기만해도 그 감칠맛의 증폭효과가 약 두배쯤 났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꼭 다시마에는 멸치를 넣고, 토마토소스에 고기를 넣어 미트토마토 소스를 만들면 더 맛있는거죠.

그래서 미원은 글루탐산만 있어서 한계가 있지만 다시다같은경우는 이노신산+글루탐산의 조합이기때문에 더 맛있고, 곰탕, 삼계탕을 드실때도 맛소금을 넣어드시면 더 맛있다는걸 느끼실수 있을겁니다.

굿굿

멋지군요..참... 같은시대라 좋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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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화수소 국산화하더니
이젠 가츠오부시 국산화 ㅋ

다랑어가 일본만 잡을수있는거 같진 않고.. 만드는 방법을 일본만 알고있다는건가?

그러게요  이상하네요 가다랑어포만드는법을 일본만 알고있어서 그런가 ㅋㅋ
그럴일은 없을 것 같은데

예전에 본 오센이라는일본드라마에서 가츠오부시에 관한 에피소드가 있었는데 제대로 만들려면 시간과 손이 많이 간다더군요. 물론 일본에서도 제대로 만드는 곳은 별로 없고 대부분 공장화가 되었지만 한국은 수요가 많이 없으니 그렇게까지 대량화 생산에 투자가 힘들겁니다

수요가 적어서 타겟으로 어획하는 양이 적다든가, 가공하는 설비가 보편화되질 않았든가, 아무튼 단가가 안 나오는 거일 듯

일본도 김 생산하는데 우리나라 김이 유독 인기있는거 보면 별거 아니지만 차이가 있나보죠

싸요...김양식도 일본 품종 들여와서 하는데 많아요

일본놈들이 특허 이런거 갖고 있을 수 도.
막걸리. 우리가 막걸리 먹을 때마다 일본에 로열티 내고 있거든요.
진짜 엿같은 거지요.
우리 전통 술인데 누룩을 일본새끼들이 특허등록해놔서 우리껄 먹으며 로열티를 내야합니다.

맛 뿐만 아니라 멸치 특유의 강한 냄새를 싫어해서 가츠오부시 쓰는 사람도 있어서
멸치 냄새를 줄일 수만 있으면 국물 요리 재료를 완전히 대체하는 대 혁명인데...

역시..다 해놓고 떡밥 뿌린거였어

말이 쉽지 완성된 소스 쯔유의 맛을 아는 사람이 베이스를 멸치라는 재료로 한다는건 대단한 능력이면서 노력입니다

이거 특허해도 엄청날거 같은데 뿌린다고??? ㅎㄷㄷ

이런거 아닐까요??

이야 이거 인정

돈과 정성이 들어가면 다 맛있어지죠
한번 먹을게 아니라 장사할거면 말이 정성이지 노동이죠

특허내고 로열티 넉넉하게 받을 정도되면 가쓰오부시 쓰지 않을까?

근데 거의 고구마로 감자 만든다는 수준 아닌가;

멸치는 칼국수나 잔치국수 육수 낼때 많이 쓰죠

가다랑어 없이 멸치로 국물 낼수있지요 --;;

멸치로 국물내면 멸치육수 베이스 우동국물이고.

가쓰오부시로 국물내면 가쓰오부시 베이스 우동국물이고.

근데 보통 우동집에선 멸치와 가쓰오부시 두개다 씁니다.

우동이란 국물보다 면차이가 큰지라...

그건 논외로 하더라도, 참치액기스, 가쓰오부시, 혼다시(조미료) 없이, 멸치만으로 가쓰오부시 국물맛을 낸다라.........ㅎㅎ

정말 그게 사실이라면, 윗분말대로 고구마로 감자 만드는 수준이네요...

근데 저위의 사진만 봐서는 어떠한 내용인지 명확하게 나와있지 않아서 방송을 봐야 알겠습니다.

저 내용은 아직 방송을 하지 않았으니까 찾지는 마세요

저번에 유튜브인가 가츠오부시로 육수 내는거 대체품 내겠다고 한게 저건가ㄷㄷ

좀 재수 없는 이야기지만 어차피 진짜 있는 사람은 사 먹지 일부러 만들어 먹지는 않더라...
돈 많은 사람은 그 돈으로 하여금 타인으로부터 시간을 사는 것을 가치로 여긴다는.
그런 측면에서 돈으로 돈을 버는 종잣돈 마련은 서민을 통해서 하고 수익은 부자로부터...
제가 이런 말을 왜 하느냐... 그리하야 백선생님은 대단하다는 말이 하고 싶었던 것.

이거 나오면 왠지 일뽕들 나와서 머 깊은맛이 없어졌네 깜칠맛이 떨어지네
어쩌구 저쩌구 할거 같은데...

그 뭐냐, 포장마차에서 파는 오뎅국물이 진짜 개존맛인데 흐항..

청수 우동다시에 무랑 어묵 많이 넣고 끓이시면 됩니다ㅎㅎ

음.. 생각만으로는 멸치국물과 우동은 전혀 아닌거같은데.. 과연 어떤 맛일지 궁금하네요.

교이쿠 등판예정

멸치로 가쓰오부시를 대체하면 좋은 점.
1. 건강
  - 생선이 클수록 먹이사슬의 상위에 위치하므로
    중금속등 해로운 물질의 농도가 높음.
    방사능 품은 일본산 회피 용이.
2. 가격
  - 멸치의 가공/유통비용이 더 저렴함.
3. 정신건강
  가쓰오부시 종주국이라 할 수 있는
  일본에 소정의 엿을 먹일 수 있음.

??? : 시장파괴 중지하라~

뜬금 현웃 터졌네 모자이크만 해 주시면 100점인데

우선 추천 드리고 갑니다.

한국식 일본식 구분해서 하면 좋겠네요.

그냥 가쓰오부시를 우리나라에서 만들면 안되는거임? 어차피 일본에서도 전통방식으로 만드는 집은 거의 없다던데.

멸치육수에 뭘로 훈향을 넣을거지? 목초액?

가쓰오부시 요즘은 일본산, 태평양산보다
인도네이아산 많이 쓰던데..
라벨만 갖다 붙인걸지도 모르지만..
일본산이라고 하면 안살테니.

교이쿠센세가 뭐라짖어댈지 기대돼네

오

이제 멸치로 가자 ~!

와 진짜 궁금하구만

빨리 공개해줘요ㅛㅛ오ㅗ옹오ㅗ오옥

한국에서 파는 가쓰오부시는 대부분 인도네시아산 혹은 대만산.
일본산은 너무 비싸서 수입량이 많지 않음.
문제는 인도네시아산 혹은 대만산도 현지에 있는 회사에서 생산하기는하지만 알고보면 일본인이 사장이거나 일본 자본의 회사인 경우가 많고.
저가 대량 생산품이라 품질 관리가 잘 안되서 벤조피렌 같은 발암물질이 검출되는 경우가 종종 있음.
그에 앞서 저가의 인도네시아산이라도 국산 멸치보다 월등히 비싸고, 수입품이라 멸치로 대체된다면 경제적으로 애국하는것임.

이거 근데 이렇게 공개해도 나중에 다른놈이 특허 못내죠?

한번이라도 공개된 기술이나 연구결과는 특허를 못 내요. 예외 규정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특허 먼저 쓰고 논문을 내죠.

가다랑어포 국물이 나름 감칠맛이 좋기는 하지만...
멸치국물의 개운함과 감칠맛을 따라가지는 못하죠...^^

비싼 수입 가쯔오부시 맛은 못내더라도...저렴한 멸치를 훈연해 유사한 맛을 내겠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우스터 소스 없으면 간장쓰세요...하듯...

정말 똑같은 맛이라기 보다...적절한 훈연향을 주는 방법을 찾으신듯.

훈제향을 어떻게 낼까 궁금하네요.

캠핑가서 훈연칩 태워서 훈연은 해봤는데...비슷한것 아닐까 싶네요.

메르치오 가시 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