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 아니라 실화임...

<사건의 전말>

전주의 한 대기업에 다니는 37살 A씨.

두 해 전, 직장 동료가 부른 술자리에서 한 여성과 합석을 함.

술에 취한 상태에서 성관계까지 갖게 됐는데, 

며칠 뒤, 그 여성과 여성의 사촌이라는 사람이 찾아와 

강제로 관계가 이뤄졌다며 합의금을 요구함.

A씨는 결국 7천만 원을 줬음.

경찰 조사 결과 이는 모두 직장 동료 등이 벌인 계획 범죄인 

것으로 드러남.

직장 동료가 A 씨 돈을 뜯어내기 위해 협력업체 직원과 짜서,

평소 알고 지내던 여성과 폭력 조직원을 끌어들인 것.

범행이 탄로 나기 1년 전에도, 같은 수법으로 A 씨에게 

접근했지만,  미수에 그친 적이 있었음.

전주지방법원은 공동공갈 등의 혐의로 A 씨의 직장 동료에게 

징역 1년 9월을, 

합의금을 가장 많이 챙긴 협력업체 직원에 대해서는 

징역 3년을 선고.

범행에 가담한 여성과 폭력 조직원에게는 

집행유예가 내려졌음.

이들 일당은 감형을 요구하며 항소장을 제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