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

저요?

아니 아저씨 말고, 땜장이 김씨!

ㅠㅠ

하 씨삐 나부른줄 ㅂㄷㅂㄷ

인력대기소?인가?

일거리가 많이 없나보군요

어딘지 설명은 해놔야죠

그리고 방탈인거 같습니다만?

저기 온 사람들 돈 적게주면 안옴..  집에서 농사지어서 콩이랑 깨 밭에 묶어놓은거 비오기전에 급하게 하우스에 옮겨야해서 사람 한명 구하러가서 오후3시쯤 끝내주고 8만원 준댔더니 자기들 일당이 얼만줄 아냐면서 꺼지라고하더라.  나도 그나마 늦게가서 8시 넘어서 간거라 다 공친사람들 몇십명이 죄다 14만원 안주면 안간대서 그냥 내가 혼자 다했던 기억나네.
 한명이 간댔더니 주변에서 가오 떨어진다고 못가게 막고 아주 개판이였음.  그 이후로 인력센터 절대 안감.

오래전 친구놈이랑 가본적있는데 딱보자마자 새로왔네? 안전화도 안신었고? 여기 사람들보이지?
자리가 날려나모르겠네~커피한잔하며 기다려봐 라며 커피뽑아준 일하러온 아저씨ㅋ
인력소 사장인줄알았음ㅋㅋ 암튼 그렇게 기다리는데 친구놈은 일하던곳이 있어서 그쪽으로 뽑혀가고
다른사람들도 하나둘 뽑혀나가고 나랑 커피준아저씨만 남음ㅋㅋㅋ 결국 그아저씨는 에이썅 오늘도글렀네
하시며 집에가버림 난 친구도없고 이도저도아닌상황에 뻘쭘하게있는데 인력소사장이 오더니
아직 사람있었네? 하시며 나한테 돈은적은데 그거라도 해볼거냐며 동네사람이 일부탁했다면서
자기집공사하려는데 혼자하긴힘들다며 옆에서 도와주면된다해서 갔는데 집터만놔두고 모든방바닥과 벽을
부시는일이었음ㅋ 뭔놈의 벽이 벽돌을 가로세로쌓은뒤 시멘트까지 떡칠해놔서 함마드릴로 구멍내고
망치로 깨부시고 장난아니었음 오죽하면 주인이했던말이 벽을 이지랄로 만들어놨냐면서 나한테 미안하다고ㅋ
쉽게생각했는데 안되겠다고 돈 더줄테니 힘내라며 옆에서 같이 망치질했음ㅋㅋㅋ

ㅋㅋㅋ 이런 경험이 나중엔 추억이 되더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