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미늄과 수은이 만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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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알루미늄과 수은이 만나면

천마신공 2018-12-04 (화) 01:02 조회 : 15971 추천 :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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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크 2018-12-04 (화) 01:05

수은과 알루미늄이 합쳐지면 새로운 합금 아말감이 생성된다. 알루미늄 외에도 구리, 주석, 납, 카드뮴 등은 수은과 결합 시 아말감을 만들기 쉽다. 이 때 수은의 분량이 많으면 합금이 액체상태가 되나, 대부분은 고체이다. 상온에서도 액체 또는 무른 고체의 합금을 만들어, 약간만 가열하면 무르게 되므로 세공하기 쉽다. 은·주석·구리의 아말감은 치과용 충전재로 쓰이고, 납·주석·비스무트의 아말감은 거울의 뒷면에 칠하여 반사가 잘 되기 위하여 이용된다.

출처
http://lg-sl.net/product/scilab/sciencelablist/EXSC/readSciencelabList.mvc?sciencelabListId=EXSC201408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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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라또라또라 2018-12-04 (화) 02:20

그냥 합금이 되는건데.. 하필이면 수은이 액체라서 액상으로 합금이 되는거.. 라고 보면 빠름..

사실 스텐레스도 다 녹여서 합금 만듬.. 니켈 녹이고 철 녹이고 해서 합쳐서 합금 만듬..

수은의 금속 용해도는 제법 높아서..
치과에서 쓰는 은이나 금 아말감의 경우 수은 대비 금이나 은의 질량이 300배 정도가 녹음.
그러니까 수은 1그램에 은 300 그램이 녹는다는 말...

근데 녹고 나면 다른분이 설명했듯이 고체가 됨..
액체가 일반적인 형태에서 고체가 되면.. 보통 급속냉동이 아니면 크리스탈(결정)로 굳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크리스탈의 성장이라고 보면 되네요.

예를들어 유리의 재료는 이산화 규소고.. 수정의 재료도 이산화 규소..
이산화규소를 녹였다가 빨리 식혀 버리면 유리가 되지만(이걸 아몰퍼스;비결정 고체)
서서히 굳히면 결정이 생성되면서 그 결정이 성장함... 이걸 수정이라고 함.

한편 알루미늄은 상온에서도 매우 불안정해서 산소를 흡수하여 산화 알루미늄이 되는데
아마도 성장하는건 산화 알루미늄의 결정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