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 피터슨의 페미니즘과 포스트 모더니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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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조던 피터슨의 페미니즘과 포스트 모더니즘.

안토렌 2018-11-18 (일) 22:53 조회 : 5105 추천 : 12

2016년에 캐나다에서 미친 일이 일어납니다.

트랜스젠더를 위하여 대체 대체 인칭명사를 강제하는 법이 생기려 했네요.

(대체 인칭대명사 : him -> zim, his ->zis)

피터슨 교수가 이를 대놓고 반대하자 북미권 여론은 피터슨 교수를 극우주의자로 프레임을 씌우며

엄청난 매도를 함과 동시에 이는 피터슨 교수를 현대 최고의 유명 지식으로 만들어 줍니다.

캐나다 토론토대학 교수인 피터슨이 대체 인칭명사에 관하여 대학에서 자유발언을 통하여 이야기 하려는데

극진보주의 성향의 학생들이 엄청난 소음으로 이를 방해합니다.

영상 두개 링크 남깁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_eO7X4tNBlc&t=143s

https://www.youtube.com/watch?v=9X8RWq8OGqo

1번 영상을 보며 저는 바로 혜화역 시위를 떠올렸습니다.

자신들이 주자하는바도 명확하지 않고 경찰청장에게 시위는 하지만 대화하자는 제안조차 거절하고

소리만 지르는 그들............. 미친 돼지들이 떠올랐습니다.

(2번영상은 자유발언의 중요성과 전체주의에 대하여 짧게나마 이야기 하는데 본만합니다. 시간되시면 한번 봐주세요.)

아. 이 대체인칭명사를 통한 언어의 강제를 보며 며칠전 에이즈관련 자료에서 혐오발언금지법을 이야기 하던 진중권도

연상되었습니다...... 정말 세계 어느곳이나 같은 문제가 일어나네요.

저는 한국의 미친 뷔페미니스트들이 단순히 젊은 여성들의 극도로 밀집이 집단 이기주의로 봤었는데

피터슨 교수 영상을 보니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닙니다.

'포스트 모더니즘' 이라는 사상을 중심으로 극진좌익들이 1990년대부터 대학, 교육계를 장악하고

서양세계는 '압제적 가부장제'로 정의내려 공격, 파괴의 대상으로 만들어 버립니다.

갓양남을 찬양하며 절대선으로 만들어 한남을 깍아내리는 쿵쾅이들에게는 의외이겠지만

서양에서는 이미 1990년도부터 여자들은 남자들에 의해 복종받는, 억압된, 조종되는 해방시켜야 하는

존재로 정의내리고 그러한 사상이 전파되었습니다.

이에 대하여 강연하는 영상 링크 드립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EwynAoBkbbQ

유튜브에서 '조던 피터슨'으로 검색하면 정말 다양한 강의나 토론을 보실 수 있습니다.

계층구조, 압제적 가부장제, 페미니즘, 성별 타고나는 기질 등등 정말 많습니다.

아직 번역되어 유튜브에 올라온 동영상의 수가 제한적이어

최근 한국에 발매됐다는 피터슨 교수 책도 좀 사볼 생각입니다.

10년 넘게 진보주의자라고 생각했던 저였는데 성향은 약간 보수주의적이지 않나.........

스스로에 대한 정의도 고민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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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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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lfKim 2018-11-18 (일) 23:18

어느 집단이든 문제는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스스로에 대한 성찰과 비판의식이 없다면 그 집단은 쓰레기로 전락한다는 것이죠.
어쩌면 님이 보수적인 성향을 갖고 있는 것이 아니라
진보가 갖고 있는 문제에 대해 진보내에서 해답을 찾을 수 없고, 외부에서 찾게 되면서 드는 생각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저면 제 얘기를 하는 것 일 수도 있겠네요 ㅎㅎ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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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렌글쓴이 2018-11-18 (일) 23:37

https://www.youtube.com/watch?v=w2-kOVWIw-o&list=PLXWz8jjyXGH0291miiMTyqmDRVg-eE2XT&index=2&t=0s

위 링크는 계층(영상 번역자는 위계라고 번역했네요)의 발생과 진보 보수자들의 계층에대한
특성, 장단점에 대한 영상입니다.

울프킴님의 말씀의 정 반대로 원래 보수적인 성향이었으나 국내보수의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봐왔기
때문에 스스로 진보주의적이라고 착오를 하지는 않았나............ 생각해요 ㅎㅎ

피터슨 교수 강의를 보고 원론적인 개념으로부터 접근하면 좀 보수쪽이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드는데 좀 더 생각해 봐야 할 일이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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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소프 2018-11-18 (일) 23:50

저도 이분 영상보고 충격이 컸죠,

최근 저서인 인생의 12가지 법칙 원어로 도전중인데... 머릿글만 5일째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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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렌글쓴이 2018-11-18 (일) 23:57

원어로는 ㅠㅠ 자신이 없고 번역본이 한국에 나왔다고 하니 알아보고 구매하려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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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구스토 2018-11-18 (일) 23:58

저렇게 언어를 억지로 바꾸는게 제일 멍청한 짓이죠.

호모가 차별적이라며 대신 즐겁다, 유쾌하다는 뜻의 게이를 대신 쓰니까 게이가 구리다 라는 뜻이 되버렸죠.

위처럼 했으면 저 단어들도 구리다, 바보같다 라는 단어가 됐을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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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렌글쓴이 2018-11-19 (월) 00:18

네 심지어 법으로 제정해서 상대방이 원하는 호칭으로 불러주지 않으면 처벌 가능 ㅋㅋ

피터슨 교수는 언어를 강제해서는 안된다고 하지만 극좌진영에서는 피터슨을 극우로 몰며
프레임 공세를 펼치더군요

추천 0

다복이 2018-11-19 (월) 00:15

저 멍충이들은 뭘 자꾸 성별을 만드는지....

그냥 성별을 없애!

추천 0

안토렌글쓴이 2018-11-19 (월) 00:20

뉴욕에 실제로 자신은 31개의 성정체성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데요.

저 주제로 토론시에 피터슨이 그 사람은 어떻게 부를거냐고 ㅋㅋ

추천 0

노보비너스 2018-11-19 (월) 01:08

여성해방론에도 여러가지가 있어요.. 제가 중국에 있어서 유튭를 못봤지만, 제가 학교에서 여성학을 배운게 89년도이니 90년대가 아니고 훨씬 그전부터 레디컬한 여성해방론은 있었어요.. 온건적 페미니즘도 물론 있구요..
하여간 노예의 노동력이 갑싸게 풀리면서 전체 노동계급의 단가를 낮췄듯이 여성 노동력의 사회화는 전체적 노동계급의 횡적 경쟁을 불러온다는 이론도 있었는데.. 요즘처럼 세태에는 안맞는 것 같아요.
그때도 레즈비어니즘이나 급진적여성해방론은 약간 거부감이 있었지만 나름의 논리를 가지고 있었고, 일정부분 동감할 수가 있는데..
6.9센티나 외치고 양갓남이나 외치는 한국의 쿵쾅이들은 절대 패미니줌의 패자도 모르는 배설물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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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렌글쓴이 2018-11-19 (월) 09:04

피터슨 교수의 영상을 보다보니 여성학, 페미니즘은 1960년도에 시작되었고 제가 적은 1990년은 이 극좌세력의 사상이 대학가를 지배한 시기입니다.

저도 최근에서야 집중적으로 피터슨 교수의 동영상을 몰아본 터라 디테일한 부분은 잘 모릅니다^^;

피터슨 교수가 집요하게 공격하는 포스트 모더니즘, 마르크스주의는 좀 더 공부해보고 싶어요 ㅎ

추천 0

카페치킨 2018-11-19 (월) 09:23

극단적 이분법 사고를 하는 부류의 인간들은
진보, 보수, LGBT, 페미, 강자, 약자 어느 카테고리이든 간에,
모두 위험한 정신병자들입니다.

포스트모더니즘은 이성과 합리주의 구조를 해체하는 모든 움직임인데,
해체는 하되 대안은 없고, 더 좋은 비전 역시 없기 때문에
포스트모더니즘은 이미 80년대 후반에 지들이 무너져버립니다.
그리고 당시 거기에 몸담았던 인사들은 과거세탁하기에 바쁘죠.
무책임한 것들이고, 역시 인간 미만 쓰레기들입니다.

마르크스주의는 극단적 이분법에 기반한 잘못된 대전제로 시작하기 때문에,
큰 틀이 잘못되어 있으면 디테일 역시 찌그러지고 잘못된 것이므로,
존재가치가 없는 미개한 개인의 사상 쓰레기입니다.
그 마르크스주의에 기반하여 태어난 게 페미니즘.
역시 존재가치가 없는 쓰레기입니다.

피터슨의 말처럼,
좋은 사회를 원한다면 본인 자신이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하는 것에서 출발해야 합니다.
좋은 사람은 올바름을 따르기에 진실하고 책임을 다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입니다.
혁명?
인간의 본성은 악합니다.
그놈이 그놈이란 소리도 인간의 본성이 악이기 때문에 나오는 얘기입니다.
그렇기에 좋은 사람이 되는 노력을 해야 하는 것이고,
좋은 사람이 많아질수록 사회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갑니다.

대학나왔다고 자신을 똑똑한 줄로 여기는 헛똑똑이 진보와 보수는
절대 좋은 사람들이 아니라, 악한 것들입니다.
걔네들은 발견되는 대로 사회적 매장과 그 악행에 대해 처벌해야 합니다.

추천 0

안토렌글쓴이 2018-11-19 (월) 13:08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피터슨 교수님 1990연대부터 포스트 모더니즘이 대학가를 장악하고 그중에는 심지어 스스로 마스크르주의자라고 하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저는 마르크스주의나 포스트 모더니즘에 대해서도 잘 모르고 검색으로는 너무 압츅된 내용만 있더군요 ㅠㅠ

혹시 관렴해서 추천해주실만한 책이 있나요-?

추천 0

천호야 2018-11-19 (월) 22:05

저는 페미니즘이 마르크스보다는 오히려 포스트 모더니즘의 시대적 흐름에서 파생된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윗분이 지적하신 마르크스 주의의 극단적 이분법은 레닌주의에서 쓰는 전략인데 그 기원은 크리스챤적 이분법 사고에서 이어져 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분법은 가장 이해하기 쉽지만 그 자체로 치명적 오류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선동적이거나 목적지향적인 부분에서 이용되기 십상이지요.
마르크스를 이해할려면 공산당 선언을 읽어보셔야 하는데 보시면 아시겠지만 그건 마르크스 주의와 전혀 상관없는책입니다. 마르크스주의자들은 기본적으로 마르크스를 오해하고 있거든요. 자신 내면의 찌질함, 멜랑꼴리라고도 하는 그 그림자를 처리하지 못하고 떼쓰고 있는 양상을 마르크스주의자들은 쉽게 보이죠. 그게 윗분이 말씀하신 급진적주의자들이 행동과 맥락이 비슷합니다.

포스트모더니즘(이두 출판사) 만화로 되어있지만 만화로 되어있어도 쉽지가 않습니다. 책 후반정도에 포스트 모더니즘에 관련하여 여성운동과 페미니즘의 기원과 역사가 전개가 되어있습니다. 다만 절판된 책이어서 중고책으로 구하셔야 하구요.
그나마 최근책으로는 포스트모더니즘(열화당/엘리너 하트니) 가 있습니다만, 기본구성은 먼저 추천드린책과 비슷합니다. 시대적으로 포스트모더니즘적이 시류가 문화계와 예술계에 돌풍을 불러일으켰고 그게 나중에 구조론적인 탈구조주의까지 번지게 되거든요.

포스트모더니즘을 좀 이해하게 되면 현대미술과 지금 유행하는 미니멀 디자인이 왜 그런 모습인지가 이해가 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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