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글 [05/20] (기타) 산이 근황.. (62)  
검색
홈으로 |로그인 | 무료회원가입 | 포인트출석 | 포인트적립방법 및 계급정책 
자동
회원가입 | 아이디 · 비밀번호 찾기
알뜰공간
 업체정보  | 핫딜정보
 컴퓨터견적  | eTo마켓
 자동차업체  | 남성스타일
 보험상담실  | 대출상담실
자료공간
 공개자료실  | 추천사이트
포인트공간
 포인트배팅  | 포인트응모
 포인트선물  | 홍보포인트
 가위바위보 | 자동차경주
 포인트슬롯 | 포인트복권
 이벤트/충전소 | 포인트순위
이토공간
 공지사항  | 문의사항
 자주묻는질문  | 토렌트팁
 포인트적립 및 계급정책안내
   
[감동]

스무살 청년의 짧지만 아름다웠던 삶.

글쓴이 : hellsarm 날짜 : 2018-10-12 (금) 00:13 조회 : 4910 추천 : 7  


제주시내 한 오르막길에서 수레를 힘겹게 끌던 90대 할머니를 돕다 교통사고로 뇌사 판정을 받은 고 김선웅(20)군.

그는 마지막까지 자신의 장기를 7명의 생명에 나눠주며 아름다운 자취를 남겼다.  


◇ 수레 끄는 90대 할머니 도와주다 사고

김군은 지난 3일 오전 3시5분쯤 제주시 도남동 정부종합청사 앞 횡단보도에서 김모(90) 할머니의 수레를 끌고 가다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쪽파 묘종을 수레에 싣고 인근 텃밭에 가던 김 할머니가 오르막길을 힘들게 오르자 지나치지 않고 도와주던 길에 당한 사고였다.

당시 김군은 제주시청 한 만화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집으로 걸어가는 중이었다.  


폐쇄회로(CC)TV 영상 확인 결과 김군은 사고를 당하기 직전 150m에 이르는 길을 김 할머니와 함께 수레를 끌며 걸어갔다.

그러나 김 할머니와 함께 사고 현장 횡단보도를 건너다 김씨를 미처 보지 못했던 오모(25)씨가 몰던 승용차량에 치였다.

이후 제주시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머리를 크게 다치면서 뇌사 판정을 받았다.

◇ "다른 사람 도와주길 좋아하던 착한 아들"

제주한라대학교 호텔조리과 1학년생이었던 김군은 대학 입학 후 스스로 용돈을 벌겠다며 야간 아르바이트를 해왔다.

제주시내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아버지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해서였다.  


사고 당일도 학교 수업을 받고 밤늦게까지 일을 해 피곤한 몸이었지만, 김군은 도움을 요청하는 할머니를 뿌리치지 않았다.

특히 김군은 아르바이트를 쉬는 주말에도 유치부, 중‧고등부 선생님 등 교회 봉사 활동을 해오기도 했다.

아버지 김형보(56)씨는 10일 CBS노컷뉴스 취재진에게 "바쁜 시간 쪼개가며 남 일을 돕는 걸 좋아하던 착한 아들이었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특히 고등학생 때부터 학교 공부하느라 바쁜 와중에도 묵묵히 가게 일을 도와주던 아들이었는데…"라고 말하며 안타까움에 말끝을 흐렸다.

누나 김보미(30)씨도 "헌혈차를 보면 바로 달려가 아낌없이 헌혈할 정도로 착한 동생이었다"며 "사고를 당한 날에도 헌혈하러 오라는 문자가 동생 휴대전화로 왔었다"고 말하며 눈물을 훔쳤다.  


◇ 어머니와 같은 뇌 손상…7명에게 장기기증

사고 직후 김군이 병원에서 뇌사 소견을 받은 이후 아버지 김형보씨는 아들의 장기를 기증하기로 결정했다.

이런 결정을 내린 배경에는 김군 어머니의 안타까운 사연이 있었다.

김군의 어머니는 김군이 6살이었던 지난 2004년 자택 화장실에서 미끄러져 뇌진탕을 당했다. 뇌의 기능이 손상돼 3년간 병원에서 식물인간으로 생활하다 2007년 요양시설에서 숨졌다.


가족들은 이번 사고로 김군도 어머니처럼 사실상 오래 살지 못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였다. 이후 다른 사람에게 새 생명을 주기 위해서 선뜻 김군의 장기를 기증했다.

특히 김군 어머니가 숨진 이후로 누나, 아버지는 이미 장기기증 서약을 하기도 했다. 이번 장기 기증으로 김군도 가족들의 뜻을 이어가게 됐다.

김형보씨는 "아내가 식물인간이 된 이후 매일 병원을 찾아가 깨어나길 바랐지만, 결국 숨졌다"며 "그런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아들이 조금이라도 (몸 상태가) 좋을 때 장기 기증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렇게 김군의 간, 콩팥, 각막, 신장, 폐 등은 모두 7명의 사람에게 돌아가 새 삶을 줬다. 


 늘 착한 사람은 하늘이 먼저 데려가지요.


고맙고 슬프네요...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zero9 2018-10-12 (금) 00:15
하늘에서 천사가 필요했기 때문에, 먼저 데려갔나봅니다. 지상에서도 천사가 필요한데..
H마스 2018-10-12 (금) 00:16
R.I.P.
그니닷 2018-10-12 (금) 11:07
그 부모에 그 자식... 천성도 유전인가 봅니다ㅠㅠ
wdiydw3 2018-10-12 (금) 23:00
시발 천사.. 아니 시발 악마
   

    (구)유머게시판
유머게시판  일간추천순 | 일간조회순 | 일간댓글순 | 주간추천순 | 주간조회순 | 주간댓글순
 
분류인기순  유머 | 정보 | 감동 | 동물 | 엽기 | 공포 | 블박 | 후방 | 사회 | 기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조회
 [필독] 유머게시판 이용안내 및 게시물 삭제 안내 eToLAND 06-19 42
 [안내] 사이트 속도나 이미지 로딩 속도가 느릴 때 안내 eToLAND 03-20 52
 [필독] 댓글 작성시 욕설/반말/인신공격/비방 강력 제재처리 안내 eToLAND 07-19 60
200 [감동]  [대박]미 억만장자 졸업식서 "졸업생 빚 다 갚아주겠다" '깜짝선언'.jpg (3) USNewYork 05-20 5 2373
199 [감동]  인성이 빛 그 자체인 부부 (5) 스샷첨부 시티은행 05-20 20 7334
198 [감동]  편의점 야간 두달해서 번 돈 (7) 스샷첨부 시티은행 05-20 8 6993
197 [감동]  백혈병에 걸린 토탈워의 팬이 마지막 소원을 이루다.jpg (1) 스샷첨부 노랑노을 05-20 12 4647
196 [감동]  '선행의 아이콘' 호날두,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17억원 기부 ,,, (5) 스샷첨부 yohji 05-20 11 2258
195 [감동]  천조국 억만장자의 스케일 (7) 스샷첨부 불타는궁댕이 05-20 10 4944
194 [감동]  美억만장자, 졸업식 축사 중 "학자금 융자액 내가 대신 갚아준다" (8) vandit 05-20 5 2833
193 [감동]  1초만에 고리에 묶기.gif (13) 스샷첨부 prisen 05-20 5 9294
192 [감동]  박찬호 팬서비스 근황 (39) 스샷첨부 안녕하신가영 05-20 100 16461
191 [감동]  배달의민족 레전드 초밥 후기 (11) 스샷첨부 잇힝e 05-19 14 11834
190 [감동]  여동생이 나를 아빠라 부른다 (12) 스샷첨부 시티은행 05-19 23 11330
189 [감동]  아버지가 아들에게 선물한 지갑.jpg (4) 스샷첨부 쿤쿤 05-19 19 8025
188 [감동]  KBS 대림동 경찰폭행 동영상 조작 국민청원 동의글에서.. (6) 스샷첨부 생나기헌 05-19 13 5159
187 [감동]  친구 성불 시켜주는 manwha (5) 스샷첨부 붉은언덕 05-18 5 6352
186 [감동]  옥택연 훈훈한 미담 (9) 스샷첨부 하데스13 05-18 25 6463
185 [감동]  30년 전 사진사를 만난 세 사람 (2) 스샷첨부 posmall 05-18 21 5986
184 [감동]  잔액이 부족 합니다 .jpg (8) 스샷첨부 시티은행 05-18 24 8187
183 [감동]  부성애 (2) 스샷첨부 기범 05-18 10 3581
182 [감동]  진짜 영웅인 이유 .jpg (2) 스샷첨부 시티은행 05-18 24 6046
181 [감동]  어느 소방관의 마지막 (8) 스샷첨부 posmall 05-18 15 4849
180 [감동]  대림동 여경 후속작품 떴다.. 대림동 남경 (80) 스샷첨부 사니다 05-18 89 18989
179 [감동]  당신만 좋으면 된다~ (8) 스샷첨부 행복이야기 05-18 5 5253
178 [감동]  모두가 1등인 대회.jpg (9) 스샷첨부 진퉁미소 05-18 31 9538
177 [감동]  풍경소리- 심안.jpg 스샷첨부 공무도하 05-18 3 2826
176 [감동]  팔없는 천사 태호 근황 (4) 메멘토리 05-18 6 4650
175 [감동]  나의 소중한 5살 꼬마팬 (7) 스샷첨부 블루복스 05-17 9 5602
174 [감동]  임신 후 살찐 아내를 대하는 남편의 태도.JPG (29) 스샷첨부 잇힝e 05-17 12 10540
173 [감동]  배달의민족 최소주문금액 클라스.... ㄷㄷㄷ (12) 스샷첨부 마이바흐 05-17 5 11090
172 [감동]  상고 졸업식에 찾아온 가수 (SG워너비 김진호) (5) 스샷첨부 허밍타임2 05-17 14 4345
171 [감동]  제주 해녀의 『 항일 운동』 (9) 스샷첨부 prisen 05-17 21 4027
 1  2  3  4  5  6  7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