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나는 참 이기적인 새끼였구나.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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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펌] 나는 참 이기적인 새끼였구나.jpg

노랑노을 2018-10-09 (화) 11:56 조회 : 22361 추천 : 119

얼마전 고향에 내려갔다가

어머니와 마트에 갔습니다.

카트를 끌고 이리저리 두리번 거리며 가는데

어느 순간 어머니 모습이 보이지 않더라구요.

카트를 끌고 왔던 길을 되돌아 가다보니

저 쪽 어딘가에서 어머니 모습이 보이더군요.

손에 무슨 나무 판때기 같은 것을 들고

한참을 바라보다가, 쓰다듬어도 보고, 냄새도 맡아보고 하시기에

조용히 뒤로 가서 보니

무슨 도마를 그렇게 보고 계시더라구요.

뭐 옛날에 보던 각진 나무도마 그런것과 다르게 윤기도 나도 통통한게 좋아보이긴 하더군요.

그런데 가격을 보니 무슨 나무 판때기가 7만원 가까이나...

차암 이해 안되는 물건이라고 이런옆에서 궁시렁 대니

멋쩍은 표정으로 다시 제자리에 두시기더라구요.

뭐 그러고 장을 다 보고 집에 와서

식사를 하고 부엌에 앉아 있다가 무심결에 싱크대 쪽을 봤는데

군데군데 검은 곰팡이 같은 얼룩에 김치로 벌겋게 물든 도마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순간 좀 많은 생각이 올라오더군요.

어머니는 무슨 재미로 사셨을까. 아니 무슨 재미로 사실까.

많이 아픈 동생이 있어서 평생을 그 뒷바라지를 하며 사셨던

아픈 사정으로 아버지와 이혼하시고 지금도 동생과 둘이 계시는

없는 형편에도 나에게는 부족함 없이 다 해주셨던 어머니

좀 전에 장봐온 물건들을 봐도 결국 다 저 해먹일 것들 뿐이더군요.

'나는 참 이기적인 새끼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렇게 때 꼬질꼬질해진 플라스틱 도마로 음식을 해드시는 것도 모르고 살았던

요즘 같이 어려운 때는 나 한 몸 잘 건사할 수 만 있어도 효도라는

이기적인 자기 합리화로 살아가는 내가 부끄럽게 느껴졌습니다.

한편으로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예쁜 그릇, 예쁜 꽃 그런 것 참 좋아하셨던

젊은 시절의 어머니 모습들.

시간이 흘러 그런 모습들이 온데 간데 없이 사라진 지금이 좀 서글프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다시 일터가 있는 작은 도시로 돌아왔을 때,

아무래도 그냥 넘어갈 수 없다는 생각에

난생 처음으로 기념일이 아닌 날에 어머니께 선물을 해드렸습니다.

인터넷으로 원목도마를 검색해서 호주에서 장인이 만들었다는

그 때 그 마트에 있던 녀석보다도 비싼 녀석을

어머니께 선물로 보내드렸습니다.

일부러 일하시는 직장으로 보내드렸는데 이렇게 사진을 보내오시더라구요.

같이 일하시는 어머님들이 한번 보자고 해서 열어봤다시는데 덕분에 자랑도 좀 되고 해서 그런지

좀 많이 신이 나신것 같아서 저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지금 보니 카톡 사진도 이렇게 바꿔 놓으셨네요 ㅎㅎ

맨날 판매하시는 건강식품이나 화장품 사진 아니면 무슨 꽃 사진 같은거였는데

어머니는 내가 어릴 적에

내가 좋아하던 장난감 로보트며 총이며 없는 살림에 생활비 아껴서 사주시고 했는데

참 무심했네요.

평생을 다해도 부족하겠지만

이 세상에서 나를 아무 조건 없이 사랑해주는 단 한 사람에게

그 분이 주신 반의 반이라도 보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살아봐야겠습니다.

그래도 우리 어머니 아직까지는 좋아하는 것도 있으시고,

젊은 시절의 로망이라고 해야하나 그런 것을 조금은 간직하고 계신 것 같아서 참 좋습니다.

위에 처럼 어머니 카톡 받고 이런 저런 많은 생각을 해 본 하루였네요.

잠 안오는 새벽에

일기처럼 끄적거려봤습니다.

http://www.bobaedream.co.kr/view?code=best&No=183001&v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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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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겜토 2018-10-09 (화) 12:03

아버님 4년전 돌아가시고 이제 70다되신 노모만 계신데 돌아가시기 전에 잘해드려야한다는 위기감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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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에이션 2018-10-09 (화) 12:07

근데 엄마 선물이 도마야?
싶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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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전랑갈이 2018-10-09 (화) 12:12

하루종일 컴터앞에서 작업하는 분들께 고급 마우스 키보드도 좋은 선물이죠. 비슷한 이치가 아닐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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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에이션 2018-10-09 (화) 12:14

그렇게 생각하면 그런데
아요즘 페미년들글을 하도봐서 물들었나?
엄마는 밥하고빨래하라고 도마를 선물해? 라며
불편해지는거보면...
아 적당히 봐야겠네요 물들어가고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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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전랑갈이 2018-10-09 (화) 12:53

ㅋㅋ 그런 악영향은 생각해 본적 없군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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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머리지단 2018-10-09 (화) 13:17

ㅋㅋㅋㅋㅋㅋ 매일매일사용하는 물건 비싸서 엄두도 못내는 물건
만약 님이 사무직인데 정말좋고비싼 기계식 키보드 혹은 손목이 아픈데 버티컬마우스. 아니면 음악좋아하시면 비싼 이어폰. 아니면 맥북이나 패드 이런거 선물받았다고해봐요.

비슷하지않을까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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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그랑죠 2018-10-09 (화) 20:12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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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뮈 2018-10-09 (화) 23:04

이번 추석때 엄마가 옆에서 도마를 중국산을 샀더니.. 곰팡이가 슬고 못써먹겠다고 하시길래..
연휴 끝나고 집에 돌아와서 원목도마장인 검색해서는 12만원짜리 캄포나무도마 선물로 사서 집으로 배송했습니다. 배송되니깐 엄마 도마가 향도 너무 좋고.. 아들때문에 비싼 도마도 써본다며 엄청 좋아 하시더라고요.. 왜 흐믓한 글에 페미를 뿌릴려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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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미포프 2018-10-09 (화) 12:11

저게 엄마의 고생을 깨달은 선물은 아니지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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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뜨아 2018-10-09 (화) 20:29

물건에 중점을 두지 말고
어머니가 가지고 싶어하던것에 중점을 두면 깨달을만 하지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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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스일항사 2018-10-09 (화) 12:12

효자시네요. 전 명절때나 5월에 얼마 드리는게 전분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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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공주 2018-10-09 (화) 12:15

그냥 딱 봐도 광고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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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공주 2018-10-09 (화) 13:25

왜 광고할 이유가 없죠?? 수입업자는 한국사람인데?? 인터넷으로 검색방법 알려주지

혹시라도 다른 물건이랑 헷깔릴까봐 친절하게 포장지에 제품사진까지 올려서 보여주지

그리고 조금의 감동까지 덧붙인 훌륭한 광고로 보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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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머리지단 2018-10-09 (화) 13:36

광고일가능성도있지만
이런 광고는 좋은거같아요 ㅋㅋㅋㅋㅋㅋ

감동도 있고 진정성도 있고....

너무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광고라도좋은거같아요 주작된내용이라고해도요

왠만한 바이럴 이렇게 정성스럽게안하지않을까요?ㅋㅋㅋㅋ

광고일가능성도있지만 그래도 감동이 더 큰거같네요... 저에게는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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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의금낭화 2018-10-09 (화) 22:32

광고면 어떻고 주작이면 어떻습니까

도마 필요한 사람은 이글 보고 호주장인 도마 주문하면 되고,
도마 필요 없는 저깉은 사람은 엄마 생각 나서 전화한통화 하면 되는 것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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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공주 2018-10-09 (화) 22:53

아니 광고 같아서 그냥 광고 같다고 한거 가지고 왜들 풀발기 하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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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똘e슬럼프 2018-10-09 (화) 23:18

그럴만 하죠;;;
유리공주님이 백설공주 동화책 재밌게 보고 있는데
옆에서 백설공주 창녀야!! 그러면 어떻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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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공주 2018-10-09 (화) 23:04

이러니 우리나라에 사기꾼천지지 불쌍한 아이들 사진 몇장가지고 모금하는 네팔인들

불치병 행세하며 모금한 돈으로 잘먹고 잘살다 지금 감옥가있는 어금니아빠 이영학

그리고 유니세프,구세군 전부 사람들 감성팔이로 삥뜯어서 건물도 사고 잘먹고 잘삼

주작이든 뭐든 본인 감성만 만족하면 그만이라는 생각이면 그냥 그렇게 사세요

광고 같아서 그렇다는데 뭐 그렇게 불만인거지 참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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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은먹고다니나 2018-10-09 (화) 23:26

본인 감성이 만족했다는데 왜 혼자 풀발기 하지? ㅋㅋㅋ

만족해서 만족했다는디 뭐 그렇게 불만인거지 참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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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의금낭화 2018-10-10 (수) 07:16

와 원 별 ㅋㅋㅋㅋ

니는 내가 만족했다는데 뭐가 불만이라서 풀발기하는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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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맥 2018-10-10 (수) 09:19

내 참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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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ye보리 2018-10-09 (화) 12:23

잘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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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탓니덕 2018-10-09 (화) 12:50

도마 추천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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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우스 2018-10-09 (화) 13:24

너무 어린시절에 어머니가 돌아가셔서 아무것도 못해드렸어요.
제가 커서 돈이라도 좀 벌고 뭐라도 대접해드렸으면 좋았을텐데
그냥 어머니는 평생 고생만 하다가 돌아가셨어요.
없는 살림에 맨날 김치반찬만 먹고 뭐 맛있는거 있으면 항상 자식들만 먹이고
정작 어머니는 아무것도 안드시고..

어머니 작은 사진 한장 남아있고 이젠 아무것도 없음.

요즘 핸드폰 좋으니까 부모님 사진 동영상 많이 찍어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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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a 2018-10-09 (화) 13:28

선물 받은 사람이 좋아서 카톡 프사로도 해논걸
이러쿵 저러쿵 하는 댓글들은 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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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go 2018-10-09 (화) 14:49

그러게요
주방용품이건 다른것이건 선물주고받는 사람이 좋다는데
스토리 한 컷으로 남의 가정사를 얼마나를 얼마나 잘 안다고
프레임까지 씌우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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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티드10 2018-10-09 (화) 15:26

또 쓰레기 새끼들 출동들 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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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덤벼개박살 2018-10-09 (화) 15:48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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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대넓얕se 2018-10-09 (화) 15:54

커뮤니티에서 바이럴은 사기죄로 다스려야..

주작질로 경험담인냥 바이럴 해대니 이런 글 보면 광고 아닌가?하고 의심부터 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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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실 2018-10-09 (화) 17:24

제 어머니도 언제부터 쓰셨는지 모를 가운데가 움푹 파인 도마를 쓰시다가
형수님이 저거 사주셨는데 좋긴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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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군이2 2018-10-09 (화) 17:37

주책없이 눙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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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인사 2018-10-09 (화) 18:11

이런글에도 삐딱한 댓글다는 사람들 심리상태가 궁금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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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lgurnwl 2018-10-09 (화) 18:46

'인터넷으로 원목도마를 검색해서 호주에서 장인이 만들었다는'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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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고오 2018-10-09 (화) 19:07

참....도마가 그지경이 됬을때까지. 그걸 눈치못첸 놈이 더웃기네.그리고 마트에서 어머님이 관심가졌다는것 자채만봐도.
한번쯤 물어봐야될꺼 아니냐 집에 도마 오래썻냐고. 이런글 올리지마, 보는 사람 기분 더럽다. 내가보기에
그냥 애초에 관심도 없는 사람이 그냥 무슨 바람이 불어 시인인 마냥 글끄적인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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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누굴까 2018-10-09 (화) 19:24

잘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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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2018-10-09 (화) 19:48

이토댓글수준씨발진짜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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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동준님 2018-10-09 (화) 19:59

요즘 이토 댓글보면 쓰레기들 참많이 유입된게 보임 하나하나 차단하기도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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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타일러 2018-10-09 (화) 20:01

먹고 싶은거 사고 싶은거 아끼고 아껴 자식에게 퍼주고 싶은게 부모마음이란걸 자식 낳아보니 느낍니다. 오랫만에 옷사러 와이프랑 백화점가자 해놓고 아동복 코너에서만 서너시간 보내다 오곤 하네요. 자식이 이기적인게 아니라 그냥 그게 부모 마음이고 기쁨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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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lchim 2018-10-09 (화) 20:06

고기사진인줄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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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재다 2018-10-09 (화) 20:24

에씨~
눈물났네 나도 어머니 선물 하나 해드려야겠어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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쩐방 2018-10-09 (화) 20:49

부모님이나 친구들이 평소에 갖고싶어하는거 눈여겨봤다가 하나 해주는건 센스입니다.
글에 보면 어머님이 조용히 도마를 보고계시다가 비싸단 말에 안샀다고 적혀있는데 왜 도마 선물했냐고 물어보는 칼토마같은 사람들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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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해적수염단 2018-10-09 (화) 21:26

공격적이고 남을 깎아내리려는 사람은 자존감이 낮아서 그렇습니다. 남을 욕하고 비하해서 부족한 자기 자존감을 채우려는 습성이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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凸엿 2018-10-09 (화) 22:14

이래서 댓글은 안보고 안달아야하는데.. 불편해서 저러는건지 지는 못하는데 남은 선물해줘서 그런건지
베베꼬인 새끼들이 왜이렇게 많은지..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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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조사 2018-10-09 (화) 22:55

때로는 있는 그대로 보아주는 속넓음이 필요할 듯...

내일은 어머니께 전화한번 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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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ro9 2018-10-09 (화) 22:59

아니 도마가 왜 어째서? 댓글 수준 봐라 욕 나온다 ㅋㅋㅋㅋ.
꼭 돈이거나 매우 값지고 고급진 전자제품이어야 선물임?
주는 사람이 받는 사람 생각해서 고민하고 구매했다는 게 요점아님?
게다가 싼 도마도 아니고, 고가 수제 도마라는데 왜 지랄들을 하는 지 참.
글 보다가 빡돌아서 로그인하고 댓글 남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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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잔자 2018-10-09 (화) 23:03

댓글진짜ㅋㅋㅋㅋㅋㅋ 병신새끼들 존나많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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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위 2018-10-09 (화) 23:41

우리집 도마는 아버지가 만들어 주신거라 아마 어머니가 계속 쓰실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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暗黑鬪氣 2018-10-10 (수) 00:03

뭔가 요즘 사람들 보면 이상한 음모론에 쩔어있어서 뭐만 나오면 의심부터 시작을 함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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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아이 2018-10-10 (수) 00:05

저도 어느 순간부터 후회하고 싶지 않아서 더욱 챙겨드리는 거 같아요
나중에 후회하는 내 모습이 정말 보기 싫고 참을 수 없을 듯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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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쉽게가자 2018-10-10 (수) 00:17

왜이렇게 정신병자새끼들이 많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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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x도둑 2018-10-10 (수) 01:03

ㅠ 저희 어머니도 허리가못 펴기 시작하는데 눈물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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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료해 2018-10-10 (수) 01:16

같은 나이대의 어머니를 둔 사람으로써 이정도로 큰 공감대를 느낀 글이 없었는데.. 이게 광고라면은 정말 진실된 광고네요.. 도마말고 다른 물건에 대해서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공감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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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핫헛 2018-10-10 (수) 01:29

효자시네요 우와..... 진짜 이런게 효도죠 어머니 도마 쓸때마다 아들생각나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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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스박 2018-10-10 (수) 02:10

하여간 인생들 참 팍팍하다.

선물하고 기뻐서 글올린 걸 지적질하고 있네.

뭐 평소에 다들 도마라도 하나 쯤은 죄다 선물하고 사나보지?
아니면 그보다 잘하고 살려나?

글쓴 이가 엄청 이뻐보이고 좋구만 왜들 그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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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erhaesr 2018-10-10 (수) 02:22

이토 아재들 참 순진해.
100% 바이럴입니다 ^_^
이런 하급 어그로에 이렇게 반응을 하시다니 ㅋㅋ
순진한 회원님들중에 저거 사서 나도 효도했다고 자위하시는 분들이 있을것 같네요
참.... 안타깝네요

그리고 어머니 선물로 도마는 좀 아닙니다. 얼마나 선물을 안해봤으면 도마가 선물로 적당하다고 하지-_-
현장일 하는 사람한테 작업화 선물해주는거만큼 병신짓이 없음
모 광고보면 현장직 아버지한테 작업화 선물해주고 뿌듯한 표정짓는 씬있는데
제일 병신같았음.

그냥 현금 드리세요. 현금 제일 좋아하십니다
아니면 자기 쓰고 남은거 월마다 고정적으로 200이면 200 300이면 300
다 부모님이 관리하게 해드리는게 베스트구요
물론 부모님중 도박이나 쇼핑에 중독되신 분들은 제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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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트 2018-10-10 (수) 08:32

100프로 광고라는 걸 증명해주세요~
이런 부분은 이러니까 그렇게 보는게 맞다~가 아니라 광고라고 확신할 정확한 지적 부탁드립니다.
선물은 서로에 대한 신뢰에 비롯한 산물 입니다.
모르면 모르는대로 알면 아는대로 필요하거나 혹은 필요할거 같은...아니면 기분 좋게 하기 위해 등등
선물은 무엇인가가 아니라 왜 주는지가 더 크다고 보는데....
현금 좋죠~현금과 정성이 들어간 선물은 어떤가요?
정성이 별거인가요? 그사람을 생각하며 무엇이 필요 할지 고민하는거 자체가 정성이죠.
그리고 이런 글을 통해 바쁜 일상속에서 다시금 부모님을 돌아보는 계기도 되고....
나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글쓴 의도는 알겠으나 마치 정답이고 정석인냥 생각이 다른 사람들을 비난하기에는 많이 부족한 글인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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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맥 2018-10-10 (수) 09:21

뭔 소리에요
현금도 많이 드려봤지만
가장 좋아하신 선물은
독일제 식칼 새트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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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킹볼 2018-10-10 (수) 02:32

바이럴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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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투더명 2018-10-10 (수) 02:42

연세 지극한 부모님께서도 최신형 휴대폰 좋아하십니다.
자식들 부담 될까 싼거 싼거 하시는거죠

어머니께서 최신형 아이폰 플러스 사드렸는데
괜찮다 하시지만 너무 좋아하시더라구요.

주방기구도 참 좋아하시는데
이번에 본가에 가면 도마한번 보고 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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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orider 2018-10-10 (수) 03:08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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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주 2018-10-10 (수) 03:28

잠시 생각에 잠기게 하는 글이네요.

그런데 삐딱하신 분들이 많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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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드어트 2018-10-10 (수) 04:00

http://m.bobaedream.co.kr/board/bbs_view/best/183001/2/1

이토 댓글진짜 씨발이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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マキナ中島 2018-10-10 (수) 05:48

위에 지랄떠는 미친 몇놈들 댓글봐라... 니들은 엄마한테 과자한개라도 사드린적 있냐? ㅇㅂ가서 놀아라 호로새끼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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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레테 2018-10-10 (수)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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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시우종 2018-10-10 (수) 06:48

도마가 중요한게 아니라 평소에 신경쓰고 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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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이라니 2018-10-10 (수) 08:10

살아계실때 잘해드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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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69893 2018-10-10 (수) 08:22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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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니와니와 2018-10-10 (수) 09:47

눈물이 나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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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빠르따 2018-10-10 (수) 10:41

엄마~이름만불러도~ 왜이리 가슴이 아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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잿빛도화지 2018-10-10 (수) 11:01

집안의 장남이라는 이유로 장남인 형은

없는 형편에도 과외도 받고 가지고 싶은건 왠만큼 다 가졌습니다.

하지만 전 찬밥이었죠. 형이 입었던 옷만 물려입고,

제가 가지고 싶은거 졸라서 사본적이 단한번도 없습니다.
(소식적 불량식품이런거말고, 초등학교이후로 돈나가는 자전거등)

씁쓸하네요. 전 반대로 저런 추억이 없어서 자기 생일 때 비싼거 사달라는 부모님이 미워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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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악 2018-10-10 (수) 12:19

먹먹 해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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