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오늘 김밥집에서 있었던 일.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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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펌 오늘 김밥집에서 있었던 일.txt

초비스 2018-08-03 (금) 13:23 조회 : 21339 추천 : 136

http://mlbpark.donga.com/mp/b.php?p=1&b=bullpen&id=201808020021306857 (105)

퇴근길에 운동가기 전 저녁이나 간단히 떼울까 하여 근처 김밥집에 들렀습니다.

라면에 돈까스김밥을 한 줄 시키고 음식이 나오길 기다리는데 젊은 남녀가 들어오더군요. 한참 메뉴를 신중히 고르더니 참치돌솥과 냉면을 시켰습니다.

여자분은 화장실을 가고 남자분 혼자 핸드폰을 들여다보며 음식을 기다리는 중인데 70대와 40대 정도로 보이는 모녀가 익숙하게 인사를 건네며 가게로 들어옵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따님이 그 남자분 앞에 서서 뭐라고 하십니다. 발음이 부정확해서 무슨 소리인지는 들리지 않고, 남자분도 난감해 하는 사이 주인아줌마가 양해를 구합니다. ‘혹시 자리 좀 옮겨줄 수 있어요? 이 분이 이자리에만 앉으셔서...’

어머님도 바로 죄송하다며 말씀을 잇습니다. ‘아이고, 미안해요, 우리애기가 자폐가 있어서 꼭 여기만 오면 이 자리를 고집해서, 미안해요. 총각...’

그 커플 자리에는 밑반찬이랑 물등이 대충 세팅된 상황이지만, 남자분은 전혀 망설임없이 ‘아유, 그러세요. 여기 앉으세요.’라며 바로 비켜주더군요.

얼마 뒤 자리에 돌아온 여자분이 ‘어? 자리 옮겼네?’라고 묻자 남자분이 ‘응, 여기가 더 시원해서~, 음식 나왔다. 얼른 먹자~’라며 말을 돌립니다.

원하는 자리에 앉은 모녀의 어머니는 딸에게 묻지 않고 언제나 그래왔듯 자연스럽게 김밥 한 줄을 주문합니다. 그리고서야 묻습니다. ‘아가, 또 먹고 싶은 거 없어?’ 따님은 잠시 고민하다 우유가 먹고 싶다고 합니다. 어머님은 이거 먹고 나가서 사주겠노라 약속을 하시고 나온 김밥 한 줄을 따님과 나누어 드십니다. 마치, 제가 혹은 제 와이프가 제 네살난 딸아이를 어루듯 그렇게 노모는 따님을 어루어줍니다. 그 어머님 마음에는 최소 40대는 되었을법한 그 따님이 아직도 아가인 거겠지요...

제가 먼저 식사를 끝내고 계산을 하면서 이런저런 생각이 듭니다. 그분들을 감히 동정하는 건 아니지만, 불편한 자식을 둔 부모의 심정을 헤아려봅니다. 그리고 김밥 한 줄 팔아주는 손님이지만 VIP 예우하듯 자리양보를 부탁하고 친절히 두분 국물까지 챙겨주는 주인아주머니 마음씨에 마음이 따스해집니다. 또한 노모가 아쉬운 소리를 한 번 더 하지 않도록 애둘러 자리를 옮긴이유를 설명한 그 남자분의 작은 마음씀씀이에도 왠지 모를 고마움이 느껴집니다.

글쎄요. 제가 나이가 들어 감수성이 풍부해진건지, 아님 애아빠가 되면서 더욱 감정이입이 된것인지는 몰라도 오늘 제가 겪은 이 짧았던 일들이 결코 가볍지 않게 기분좋으면서도 무언가 다시금 책임감을 느끼게 하는 작은 계기가 되는 듯 합니다.

출처 http://mlbpark.donga.com/mp/b.php?p=1&b=bullpen&id=201808020021306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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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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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쨩ㅎ 2018-08-03 (금) 13:35

나도 남자와 같은 배려심을 갖고 싶네요

저같았으면 옮기고 나서 저쪽 분들이 옮겨달라고 해서

이렇게 말했을텐데..... 생각이 참 짧습니다 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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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psh 2018-08-03 (금) 13:25

살만한 세상이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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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왕자♥ 2018-08-03 (금) 13:29

이게 사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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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33 2018-08-03 (금) 13:31

요즘 같은 세상에 보기 드문 광경을 한꺼번에 보셨네요 저까지 마음이 훈훈해 지네요

추천 1

연쨩ㅎ 2018-08-03 (금) 13:35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나도 남자와 같은 배려심을 갖고 싶네요

저같았으면 옮기고 나서 저쪽 분들이 옮겨달라고 해서

이렇게 말했을텐데..... 생각이 참 짧습니다 저는..

추천 0

렌샤 2018-08-03 (금) 18:05

저도 그랬을듯.. 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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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들바람 2018-08-03 (금) 19:02

저도요. 그 배려심은 닮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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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현설현 2018-08-03 (금) 21:38

그러니까 저 남자분은 여자친구가 있는겁니다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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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샤샥쇼쇼쇽 2018-08-03 (금) 22:09

아뿔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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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내함 2018-08-04 (토) 00:14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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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카 2018-08-04 (토) 00:55

사람을 빡치게 하지만 아무말도 못하게 만드는 팩트폭행 재주가 있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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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파밥줘 2018-08-04 (토) 01:17

그렇지요. 그렇게 남을 배려하니 참을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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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마니악 2018-08-04 (토) 10:45

아니.. 못참아서 안만나는 것 처럼 말씀하시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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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태할아버지 2018-08-04 (토) 07:12

이무슨 충격적인 팩트폭격인가 이토인들에게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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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mplate 2018-08-04 (토) 10:52

촌철살인하는 클라스 좀 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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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왕색패기 2018-08-03 (금)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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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햄토리 2018-08-03 (금) 13:46

왠지 모르게 마음이 찡.. 해집니다...

추천 1

제주밤바다 2018-08-03 (금) 14:00

혹시라도 그 여자분이 이 글을 읽게 된다면 저 남자 놓치지 마시길

추천 1

현준사랑해 2018-08-03 (금) 14:16

뭔소린지 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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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분홍이 2018-08-03 (금) 14:39

먼저 자리에 앉아있던 커플의 남자를 놓치지말라는 의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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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배근 2018-08-03 (금) 17:49

저게 이해가 안갈정도로 이해력이 안좋은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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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다리리 2018-08-03 (금) 21:38

불쌍한 현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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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루팡 2018-08-04 (토) 10:05

현준아 도망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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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마니악 2018-08-04 (토) 10:46

난독증 ㅇ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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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밤바다 2018-08-04 (토) 11:23

그냥 보고 생간난대로 쓰다보니 지칭하는 말이 오해할 수도 있게 쓰여졌네요
"혹시라도 김밥집 커플분들이 이 글을 읽게 된다면 여성분은 남친 놓치지 마시길" 이라고
썼어야 했는데요
괜스레 욕먹게 해드려 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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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파밥줘 2018-08-04 (토) 01:20

저 남자라고 하면 이야기하는 화자(남자인지 여자인지 모름) 아니면 자리를 옮겨준 젊은이 둘 중 하나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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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푸리 2018-08-03 (금) 14:01

남자가 진국이네 ㅋㅋ

추천 1

월급루팡 2018-08-03 (금) 21:31

육수 구매 가능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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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xygen 2018-08-03 (금) 21:45

언제 배달해드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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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파밥줘 2018-08-04 (토) 01:20

우선 양을 물어보세요. 재고 확인도 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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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루팡 2018-08-04 (토) 10:04

3인분 주문할께요
5인분같은 4인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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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소야 2018-08-04 (토) 11:32

그렇다면 2인분 양을 3인분이라 이야기 하며 팔아 드리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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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어린왕자 2018-08-04 (토) 08:43

스지는 안넣으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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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쉬ash 2018-08-03 (금) 14:06

그래요 엽기적인 글만 나를 게 아니라 이런 글도 널리 퍼뜨려 봅시다
등장인물들이 다 멋지고 훈훈하시네요

추천 1

무시하자 2018-08-03 (금) 14:08

남자 잡아라.. 남자 잡아라... 저 남자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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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딕 2018-08-03 (금) 17:49

산채나물 개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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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임마존나쎄 2018-08-03 (금) 18:28

진짜 뜬금포도 이정도면 상줘야 할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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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랜드 2018-08-03 (금) 19:36

포도 개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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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xygen 2018-08-03 (금) 21:46

개꿀도 개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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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파밥줘 2018-08-04 (토) 01:20

게꿀은 깨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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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닭 2018-08-03 (금) 14:44

그래도 아직은 착한 사람이 더 많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런 글 많이 읽고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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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탱 2018-08-03 (금) 14:54

하도 메갈글이 많아서 끝까지 긴장하면서 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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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배근 2018-08-03 (금) 17:49

ㅋㅋㅋㅋ 저도 맘충이나 메갈 관련 진상짓인줄 긴장하고 보다가 마지막에 감동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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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가틈새 2018-08-03 (금) 15:08

운동 가기전 간단하게 라면과 돈가스김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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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천국 2018-08-03 (금) 16:21

와.... 그 짧은 시간에 더할나위 없는 완벽한 대답
배려 내공이 엄청나신 분인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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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보노보노o 2018-08-03 (금) 16:30

멋있다..나도 저런 상황에서 저렇게 대처할수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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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베큐핏 2018-08-03 (금) 17:29

저 남자는 여친있을 자격이 있다...
이토 솔로 부대 퇴각....

추천 1

뽀미는귀요마 2018-08-03 (금) 17:30

그래 세상에 쓰레기들만 있는건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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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위달빛 2018-08-03 (금) 17:50

음 스토리가 군대 화장실에서 읽었던 좋은 생각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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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루롱 2018-08-03 (금)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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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2pe 2018-08-03 (금) 18:30

와 남자분 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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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인사 2018-08-03 (금) 21:02

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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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렝뜨 2018-08-03 (금) 21:31

혐글 많이 보다가 가슴이 따듯해지네요 ㅎㅎ
혐오글 그만 보였으면~
눈치 볼것없는 온라인에서 크게 회자되지 밖에 나가면 아직 체면치레하는 살만한 세상인 것 같아요~

추천 0

Oxygen 2018-08-03 (금) 21:46

행복하세요

추천 0

도조 2018-08-03 (금)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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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소년 2018-08-03 (금) 22:59

허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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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이싫어요 2018-08-03 (금) 23:11

난또 뒤에 여자분이 무슨 난리를 치려나? 하면서 보던게 부끄럽네요... 저도 글의 남자분처럼 센스가 좀 있어야 할텐데 말이죠... 저였으면 저분들이 옮겨달래서~ 하고 곧이 곧대로 이야기 했을건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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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부채 2018-08-03 (금) 23:25

20~30년 전에는 자연스러웠고 당연했던 것 같은 상황이 지금은.... 세상이 많이 변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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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샵 2018-08-04 (토) 00:18

꼴페미한테 자리비켜달라고 했으면
이거 여혐이거등요?
제가 먼저 앉았는데 왜 비켜야되요?
저기 자리 많네요 거기 앉아요
이랬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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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파밥줘 2018-08-04 (토) 01:21

이런 이야기에 이런 댓글 달지마시고 평화를 즐겨주세요.

세상을 미소지으며 웃고 살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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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달킹 2018-08-04 (토) 08:29

아무데서나 페미페미 어우 지겨워...
페미 없는 곳에서 살고싶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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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용삐용 2018-08-04 (토) 00:23

간만에 기분이 참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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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이힛 2018-08-04 (토) 01:02

이게 보통 사람이고, 보통 하는 것들인데,

언제부터인가 보통 사람이, 보통 하던 것들이, 특별하게 보이는 세상이 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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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파밥줘 2018-08-04 (토) 01:22

자리를 바꾸어주는 것까지는 가능할 듯 한데

그 이후는 능력부족이라서..... 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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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안느 2018-08-04 (토) 01:40

저도 자리는 바꾸겠지만 과연 어머니 분을 신경 서서 저런 멘트를 할수 있을지 ..ㄷㄷㄷ 진짜 저 남자분 잡아야함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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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소야 2018-08-04 (토) 11:35

그 당연하고 자연스러운것을 모르는 사람이 많은 세상입니다 ㅠㅠ
그리고 그걸 알면서도 손해본다는 생각으로 안하는 사람도 많은 세상입니다 ㅠㅠ

그렇기에 그걸 이미 알고 있으며 행동으로 옮겨서 끝 마무리 까지 잘한 저 남자를 칭찬 하는게 아닐까요

저것을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저리 행동하겠다는 당신!

멋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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