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은... 설렁탕은 양지+사골.. 뼈가 들어갔으니 국물이 뽀얌. 소면들어감
곰탕은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고기로만 만듬..(꼬리곰탕??)
그렇다보니 보통은 국물이 투명하고, 소면이 안들어가는 경우가 많음..
하동관, 나주곰탕이 곰탕이고, 흔히 아는 설렁탕이 설렁탕

꼬리곰탕도 꼬리가 들어가니 뼈가 들어가는것이고
하동관이나 나주공탕도 소머리곰탕이니 뼈가 들어가는거죠...

아하

이게 지역마다 다르고 집에서 먹어온거에 따라서
또 다르게 알고 있어서 어려운거죠
거기에 또 끓이는 방식도 다 틀려요, 그러니 정의할려고 하면 복잡하니 백종원도 저렇게 말하는 거겠죠
저도 한번씩 저 얘기 나오면 니말이 맞으니까 얼른 많이 먹으라고 합니다 ㅋㅋ

학문적 정의와 실생활의 정의가 다르다
이 워딩이 명쾌하게 바로 나오는 데에서 클라스가 보임

ㅎㅎㅎㅎ 재밋는 스토리네요 진짜 에메하네요... 요즘은 그럼 다 곰탕인가요?ㅋ

그러고 보니 탕탕절이 다가오고 있군요

곰탕은 쇠고기와내장 간장
설렁탕은 허파와창자 잡육 소금

결국 간장이냐 소금이냐의 차이일 뿐인거네요

후후 그러면 갈비탕을 추가하지...

1.곰탕 설렁탕 갈비탕의 정의와 구분법을 약술하시오(3점)

ㅎㅎ

김선경 가슴에 문신있네.

이게 무슨 소용이 있나 그 순간 땡기는것 맛있게 먹으면 그만 ㅋㅋㅋㅋㅋ

지금은 처음 만들어졌을 때완 다른 요리가 됐다네 핵심이네요.

울 지역은 곰탕 뽀얌 뼈넣고 고으니... 그냥 뼈 고기 넣고 푹 고아 먹으면 다 곰탕이지 뭐

소주,순대,곰탕은 몽골풍

읽어도 모르겄네~

현대적으로는 의미가 없습니다.

국수를 넣으면 설렁탕, 아니면 곰탕....웃자고 지어낸 이야기 같지만 부산의 유명 설렁탕 집인 서울깍두기라는 가게가 그렇습니다. 가격도 같은데 설렁탕에만 국수사리가 들어갑니다. 곰탕은 똑 같은데 국수사리 없고

국물이 뽀얗고 말고는 지방이 들아간 상태로 고기국물을 팔팔 끓이면 다 뽀얗게 됩니다.
비슷한 분자구조로 우유가 그래서 하얗고요(유지방이 유당의 도움으로 골고루 유화되어 분산되서 빛의 산란으로 뽀얗게 보이는 것(설탕도 빛의 산란으로 희게 보입니다. 같은 성분의 얼음사탕은 투명하지만) 마요네즈도 하얗게 보이는게 같은 원리입니다. 그래서 국물의 진하기나 맛과 백탁(희게 뽀얀)정도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백탁한 정도로 끓이면 어느 정도는 진하죠... 그러나 프랑스의 콘소매 처럼 백탁하지 않고 투명하게 끓이면서도 진국으로 뽑을 수도 있습니다. 잘 만든 나주곰탕이 그렇구요)

곰탕이다 설렁탕이다 싸우기 전에 한 숟가락이라도 더드시고요
사골만 쓰면 흰색 국물이 되고, 반골이나 다른 뼈(잡뼈)를 많이 넣으면 노란 색 국물이 됩니다. 이것도 맛과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사골국물은 감칠맛이 별로 나지 않아요...양지나 정육이 들어가야 국물 맛이 좋아집니다.
예전에는 저렴했지만 요즘은 곰탕 설렁탕 비싸졌지요? 연료비 증가가 반영된겁니다. 교외의 가마솥에 끓이는 집들이 장작을 썼기 때문에 가성비가 좋았어요

선농단에서 지낸 제사 때문에 설렁탕이 되었다는 가설보다 고기를 삶아낸 국물을 뜻하는 몽골말 "슐루"가 설렁탕의 어원이 되었다는 가설을 더 믿고있습니다. 이성계의 조선왕조 이후 몽골 초원의 습속이 많이 왕가를 통해 들어오게 됩니다. 수라..라는 말이나 궁중용어가 기원이 몽골초원의 말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고기를 도축해서 삶아서 조리하는 것이 초원의 식생활이라 고려 때 까지 불교국가로 식육전통이 없다가 조선에 이르러서 갑자기 소고기 부위가 100여개가 넘어가는 식육 엘리트 국가가 되었습니다.

몽골 초원의 식생활 영향이 오늘날의 고기 멋지게 잘 먹는 식문화의 토대가 되었다고 봅니다.
한국사회로 귀화해서 백정으로 정착한 북방계 이주 선조들의 공로가 크다고 봅니다. 조선왕실과 더불어...

남방에서 들어온 쌀문화와 북방에서 들어온 고기국 문화가 고기국에 쌀밥 말아먹는 식문화를 만든 퓨전이 한식의 저변에 깔려있다고 봅니다.

맛있는 설렁탕 곰탕 드시길 바랍니다^^

국물색으로 구분하면 쉬움
들어가는 재료로도 구분 가능

곰탕 국물 투명
설농탕 국물 불투명

진짜 곰탕은 맑은데도 진한국물맛이남. 설농탕과 비교할것이 아님
만들기도 힘들고 국물빼기도 힘듬, 적당히 만들어선 아까운 고기만 버림.
고기를 건져내고 일정시간동안 계속 끓여야되고 간도않하기에 냉면 육수보다 일정한 맛을유지하기힘듬.

그리고 예전과 지금의 탕의 정의가 다름
에전의 일반적인 탕은 찌게에 가깝게 건더기가 많았은것을 탕이라고 불렀음.
건더기를 찌게만큼 넣을수가 없어서 곰탕이 아니고 곰국이었음.
70년대까지도 설농탕과 곰탕이 영역이 달랐음
70,80년대이후 소고기 소비량이 늘며 마구잡이로 탕집이 생기면서
설농탕과 곰탕이 뒤죽박죽이됨.
국밥과는 또 다른 영역임,  찌게는 또 다른 음식임
왜 먹는 음식의 명칭이 혼란스럽게되었는지 참으로 안타까움
사회의 변화가 전통 음식의 명칭과 음식 자체를 변화시킨 비극적인 사건임
 
일부 설농탕집에서 밥을 토렴해서 주는데 아주 잘못된방법임.
말아먹는것도 아주 잘못된방법임. 말아먹으려면 차라리 간단한찬에 국밥을 먹는것이 좋음.
전통적으로 국에 밥말아서 뚝딱 한끼라는 개밥같이 먹는 풍습이 없었음.
주모 국밥 말아주게.. 이딴것 없었음. 국과 밥을 달라는것임.
밥말아주면 귀싸대기 맞았음. 구한말 기록사진 참고하기바람/
여유가 없는집도 말아먹는경우가 없었음.

곰탕 설농탕은 국밥과 달리 탕에 양념이 없게 서빙하는데 이유는 귀한 고기국물이니
국물맛을 즐기고 쌀밥과 찬을 곁들여 먹는 손님맞이용 음식이기 때문임.

살짝 식어 글루틴이 뭉친 꼬들한 밥과 세콤한 김치 그리고 고소하고 산듯한 나물무침등과 같이 즐기던
전형적인 반가의 전통음식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