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은 남자의 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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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늙은 남자의 몰락

Baitoru 2018-09-16 (일) 19:45 조회 : 27107 추천 :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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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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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광마술 2018-09-16 (일) 19:51

미친듯이 돈버느라 집에 조금이라도 소홀하면 "돈 좀 적게 벌어도 가정적인 남편/아버지를 원한다"
그래서 수입 좀 줄이고 집에 신경쓰면 "누구네 남편은 이렇게 많이 벌어오는데 왜 너는 무능하냐"

어쩌란말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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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리터 2018-09-16 (일) 19:50

저거 얼마 안돼는 돈가지고 여자가 이혼해서 그돈 다쓰면 남자보다 더 추해지더라...

보통 저레 이혼하신분들중 태반이 주변 보통 자식이 은근이 도와 주겠지 하는데 그러는 순간 자식이랑 굿바이 하는 경우 만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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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피 2018-09-16 (일) 19:51

옛날에는 단칸방에서 살아도 참고 견뎌줬지...
지금은 그것 조차도 용납 안한다.

추천 1

레드필드 2018-09-16 (일) 19:51

여자도 일해

추천 1

섬광마술 2018-09-16 (일) 19:51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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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마트가전담당 2018-09-16 (일) 21:34

그게 서로 안싸우고 잘 사는길이더라구요

저희 회사 직원들 대다수가 본인 급여통장 본인이 가지고있고

공과금 및 생활비 전반적인건 반반 나눠서 공금통장에 입금하더군요

남어지 급여는 알아서 재테크 하던 뭘하던 신경안쓰고 급여가 얼만지도 몰라요 신경안쓰니

그래서 그런지 서로 그다지 아쉬운말도없고 자기 부모 뭐 해주고싶으면 본인이 해주면돼니

서로 얼굴 붉힐일도 없고 아주 좋다는군요..10년차인데도 큰소리 한번 안내고 사이좋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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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고구마 2018-09-16 (일) 23:15

아는 형님네 부부가 그렇게 산다고 합니다. 형님은 창업에서 성공가도를 달리고,
형수님은 서울대출신으로 월 500 수입이라고 하시네요.

슬하에 딸이 하나 있고, 형수님께서는 집안일을 일절 못하셔서
식사는 대체로 사먹고, 가사는 도우미를 불러서 사신다 하더군요.

그리고 각자 수입은 말씀대로 개인이 관리하고
육아와 공동생활, 가계지출은 공용 통장에 똑같은 금액을 반띵하여 넣고
생활한다고 하는데..

평소에는 싸움도 특별히 없고, 아주 좋다고 하시는데..
그 형님이 술을 가끔 진탕드시면.. 아주 외롭다고, 힘들다고 난리십니다 ㅎㅎㅎ

이렇게 사는게 맞는거냐고 6살도 더 어린 제게 묻기도 하고,
탁자에 어퍼져서 울기도 하고.. 뭔가 가정에서도 비즈니스적으로 살다보니
긴장놓고 살기 힘든가 봅니다 ㅎㅎ

형수님도 아이를 낳으셔도 결혼하기 전 모습으로 몸매관리도 철저히 하시고,
경제적으로도 부족함이 없으며
집안적으로도 자수성가한 형님네와 달리 부유한 가정인가 보더라구요.

둘 사이에 자녀가 있음에도
살아온 세월이 꽤 되었음에도 여전히 집에서 맘편히 못쉬고
치열하게 사는 것 같아보여 가끔 안쓰럽곤 합니다 ㅎㅎ

부부가 각자 철저히 사는 것도 꼭 좋은 것만은 아니란 걸
그 형님 내외를 보곤 느끼곤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그 형수님을 몇 년을 뵈었는데..
여전히 무섭게 느껴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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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취리 2018-09-17 (월) 03:33

위의형태가 미국의 전형적인 중산층모습입니다~~ 평등한 역활속에 니껀니꺼내껀내꺼~공동으로지출할거면같이~ 냉정해보이기도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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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시티매니아 2018-09-16 (일) 19: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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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홍얼음 2018-09-16 (일) 19:53

구지피 저런거 아니라고 해도 걍 혼자사는게 장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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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루부루 2018-09-16 (일) 19:55

저 남자의 불행은 일가의 생존을 책임지느라 밖에서 돈을 벌면서, 한편으로 집 안에는 가장과 가족이 유리되는 상황을 조율해 줄 '어른'이 있다는 믿음이, 실은 전혀 그렇지 못했다는 데서 비롯한 것. 제대로 된 사람은 일방의 노고를 자식들에게 주지시키는 걸 잊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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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 2018-09-16 (일) 19:55

저렇게 살아서는 안된다. 사람이 저렇게 사는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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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의주인 2018-09-16 (일) 19:55

나,남자 ,가장이라는 이름의 미래 겠지요....
사마귀 처럼 대가리 안뜯어 먹혀서 고맙다고 생각하고 살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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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늬나비 2018-09-16 (일) 19:59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요약:

못벌면 못번다고 ㅈㄹ

잘벌면 돈보다 가정에 소홀하다고 ㅈ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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淸貧樂道 2018-09-16 (일) 20:10

요즘은 돈 못 벌어온다고... 흙수저라고 원망하는 사람들도 있으니...
제가 아는 의사는 한 달에 수천만원을 벌어오고 집안일은 가사도움미를 고용해서 해도 집에서는 찬밥이더군요.
그러다 결국 기러기 아빠... 그런데 이따금 가족들이 보고는 싶지만, 오히려 편한게 더 많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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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철기 2018-09-16 (일) 21:36

그집은 이혼이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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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하트 2018-09-16 (일) 20:12

남자들이 왜 페이를 많이 버는지 알면서도 눈가리고 아웅이지....
개빡세게 육체적인노동과 정신적인 노동 둘 다를 감당해야 되는게 대부분의 남자들임...
그래서 일 끝나고 집에들어가면 가족과 대화는 둘째치고 빨리 쉬고싶다 라는 생각만 있을뿐이다.

특히나 최근에는 그나마 토요일은 빨리 마쳐주는 분위기이긴 하지만 아직까지도 중소기업들이나 소상공인쪽들 보면 토요일도 늦게까지 일하고 일요일 딸랑 하루 쉬게 해주는곳도 넘치고 넘친다.
근데 그 일요일 딱 하루 쉬는것도 맘편이 쉬지도 못하는게 쉬고있으면 이거해라 저거해라 여기가자 저기가자 쉬게 냅두라고 화내면 그땐 대판 싸움나는거지...

근데 결혼을 하라고 누군가에게 말해준다면 난 정말 이사람이 아니라면 죽을꺼 같다거나 정말 이 사람이 아니면 부모도 버릴수있고 내 인간관계 다 끈을수 있다!!!! 라는 마음이 확고히 서지 않는다면 그냥 혼자 살라고 말해주고 싶다.
잘될수도 있겠지만 안될수도 있는게 인생인데 혼자 벌어서 쓰는게 이득인지 둘이서 벌어도 모잘라서 허덕일 확률이 굉장히 큰게 이득인지 잘생각하고 결혼하라고 말해주고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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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셀 2018-09-16 (일) 20:20

졸라 돈 많이 벌어서 성공했구만 노년에도 넉넉하겠는데 왜 징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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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diydw3 2018-09-16 (일) 20:32

이혼해보고 돈이 똑떨어져야
그때나 남편이 그리워질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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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그로탐지기 2018-09-16 (일) 20:34

정년하고 집에있으면 삼식이라고 욕한다자나요 ㅋㅋㅋ 평생 밖에서 욕먹고 고생하면서 돈벌어오다 수입 없으니까 짐덩어리로 보는거지...
젊은세대나 나이먹어서나 어쩜저리 똑같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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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까리하구만 2018-09-16 (일) 20:34

그럼 여자가 돈벌고 남자가 가정지키면 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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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시로1 2018-09-16 (일) 20:36

저희 집구석은 아버지 회사 그만두니까 어무니란 양반이 저한테 전화해서 매달 돈내놓으라고 그러더만

ㅋㅋㅋㅋㅋㅋ

결국은 다 돈인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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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장하겠네 2018-09-16 (일) 20:40

젊었을땐 남편의 돈이 필요하고, 늙어서는 돈 못버는 남편은 그냥 보기싫은 존재......
평생을 저런 여자와 살고, 자식과 멀어진 인생.....부럽기는 커녕 불쌍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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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세표 2018-09-16 (일) 20:40

저는 남자고 저런 아버지 밑에서 자랐습니다. 어렸을땐 가난했지만 자라면서 부자는 아니어도 경제적으로 부족함은 없이 컸지요. 20대까지만해도 그런 아버지를 존경했습니다만 나이를 더 먹을수록 세상을 알아갈수록 아버지와 멀어졌고 지금은 의절상태입니다. 돈 없는 가정상황 제가 잘 모르듯 사회에만 매진한 가장의 집안 사정도 겪어보면 그것도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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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빴쪄이이잉 2018-09-16 (일) 20:40

저 나이든 남자들이 지금 젊은 남자들의 미래일 것.
아니 더 심할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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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톤 2018-09-16 (일) 20:44

그러니 저출산되고 혼자 사는게 편한겁니다.

예전에도 다큐에서도 나왔지요.

가족인데 서로 집에와서 거의 말도 안하고 각자 방에서 자기 일들만 하는거 보면

저게 가족인가 싶은 생각이 듬..

왜 온갖 힘들게 돈 벌고 가족위해서 생고생 하면서 저런 대우를 받음?

남편이 뭐 돈 벌어오는 생물형 ATM 생명체인가?

그냥 혼자 사는게 속편해요. 출산율이 낮은것도 그런 이유도 분명 있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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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급밀크 2018-09-16 (일) 20:44

다들 공무원 할려고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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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chae 2018-09-16 (일) 20:52

그들이 말하던 가부장제의 권한이죠. 권위는 옅어져 가지만 의무는 그대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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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철기 2018-09-16 (일) 21:38

우리 아버지 세대가 진짜 불상합니다
위로해 줘야합니다
지금이야 결혼자체를 안해버리니까...

저땐 어머니들도 뒷바라지하느라
고생마니 하셧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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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glesn 2018-09-16 (일) 21:52

58년 개띠생들 전후가 산업화 단물은 다 빨아드신 세대인데

부동산으로 돈불리는것도, 주식도 사면 그냥 오르던 시절..

억울한면을 굳이 찾자면 저렇게 마누라와 애들의 ATM기가 되었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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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니미첼 2018-09-16 (일) 21:53

지금 젊은 30대 남자분들.
기러기 아빠.. 이런 거는 절대로 하지 마시길.
돈버는 기계.. 이런 거는 절대로 되지 마시길.
인생 정말 짧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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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릿 2018-09-16 (일) 21:55

아내가 남편 버리면 자식도 배우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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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악새 2018-09-16 (일) 22:14

차라리 바람이라도 피고 욕먹었으면... 내 월급 한달치라도 내 마음대로 써봤으면... 내가 억장자거나 부모님이 돈이 많았으면.. 억울하지도 않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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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집사 2018-09-16 (일) 22:27

여자가 먹이달라는데 왜 여자는 남자한테 먹이 안 주냐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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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초마사지 2018-09-16 (일) 22:34

저런집안 많이봤음 여자는 평생 전업주부하고 남편은 밖에서 죽어라 돈벌고.. 전업주부니 회사생활 이해도 못하고 남편한테 사사껀껀 바가지 그러더니.. 남편은 정년퇴임하고 와이프에게 퇴직금 절반 띠어주고 집나감.. 하고싶은거 하겠다고 그럼 여자는 남편 바람나서 딴살림차린줄암.... 여자들이 모여서 수다 떨듯이 남자들도 자신만의 시간이 필요함 간섭 안받고.. 그런걸 이해못하고 몇십년사니까 사단이. 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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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진맥진 2018-09-16 (일) 22:40

다 그런건 아니 겠지만 60대이상 남자들 인간 쓰레기들 정말 많습니다.실력도 능력도 없쓰면서 똥 권위만 살아서 나잇값도 못하면서 행세나 하려고 하고...인격이 바닥인 이명박이랑 비슷한..그런 인간들 1000명 이상은 봐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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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마트 2018-09-16 (일) 22:44

대화가 가장 중요하고 서로 같이 살때 생각의 방식도 좀 중요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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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ro06 2018-09-16 (일) 23:05

사실 저딴 논리로 따지자면.
경제적으로 무능한 와이프탓이 더 큰거아님?
그렇게 까지 한 사람이 가족과 시간도 못 보낼 정도로 바쁘게 일해야 했던게.
무엇 때문인데.
와이프가 경제적으로 무능하지 않았다면 저렇게 일하지 않았겠지.
손에 쥔게 없으면 진짜 그냥 바보취급당하는구나.
어차피 지나간 세월은 보상받지도 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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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lspw 2018-09-16 (일) 23:13

집에서의 자기 자리를 만들어야지요. 사람은 필요에 의해서 찾는건데 집에서 아무것도 기능하지 않으면 누가 찾나요? 정말로 밖에 나가서 돈만 벌면 되는거라고 생각했을까요? 저런 세대는 아버지 세대 밖에 없을 겁니다. 농사를 지어도 저렇게 살지는 않았을 거에요.ㄷ
사회적 지위가 생기다 보니 집에서도 직장상사 같이 하려고 하니 불편한 사람이 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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싹쓰리란다 2018-09-16 (일) 23:36

결혼하지말고 혼자잘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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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르는타잔 2018-09-16 (일) 23:41

남자들아 바뀌자..

결혼도 하고.. 인정도 받고.. 바뀌자.. 그년들을 우리 가 바뀌게 할 수 있다..

병신 같이 살지 말고.. 병신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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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마도 2018-09-16 (일) 23:44

더 큰 문제는 대다수의 가정이 저런데 저런 부모 모습을 보고 자란 현재의 젊은 세대가

결혼에 대해 좋은 가치관을 가지지 않은 경우가 많죠.

근데 저 시대 아버지들이 일도 열심히 한게 맞지만 그 에대한 개인 보상 심리로 밖으로 쓸데없니 나다닌것도 사실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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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ksi 2018-09-16 (일) 23:53

남자는 여자한테 뭐 요구할 수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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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암 2018-09-17 (월) 00:18

여자들이 제일 문제인게.

무조건 남자가 먼저 수그리고 미안하다고 해야 한다고 생각 함

여자가 잘못해도 남자탓 . 이게 문제임.

먼저 양보할 생각을 안함.

추천 1

당신만이내세상 2018-09-17 (월) 00:34

일도 하고 가정도 돌볼수 잇을 자신이 생겻을때 결혼을 해야지 둘 중에 하나만 하면서 가장노릇 할라고 햇나? 참나 어이없네
솔직히 애 볼 자신이 없잖아? 놀아주는거 고작 5~10분 하잖아? 하기 싫으면서 변명은 수두룩.....회사 핑계는...
야근하고 회식 참석하고 자기가 할거 다하면서 가정에 소홀한건 아닌가? 회식도 일에 연장선? 상사 눈치 보여서? 그런 부당한걸 잘릴까봐 말 못하고 버티는게 더 이상한거 아닌가? 사회통념상 잘못된걸 묵인하고 살앗으면서 핑계는 참...
하여튼 그러면서 가장 가장 가장......한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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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ull 2018-09-17 (월) 06: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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띨똘이 2018-09-17 (월) 08:19

그럼 여자들도 일도 하고 가정도 돌볼 수 있을 자신이 있을 때 하고
남자한테 돈 벌어오라고 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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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yman 2018-09-17 (월) 10:01

초등학생도 할 수 있는 세탁기 청소기 돌리면서 힘들어 죽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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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수홀릭 2018-09-17 (월) 14:13

간만에 듣는 참신한 헛소리네
대부분의 월급쟁이 가장을 한심하고 멍청한 쓰레기로 만들어버리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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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는곰 2018-09-17 (월) 20:37

5분 10분 놀아주는거?
강아지도 5분 10분 놀아주고 그만 놀아달라고 안한다.
계속 놀아달라고하지 ㅋㅋ
개도 안키워봐놓고 애 키운 이야기하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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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속으로654 2018-09-17 (월) 00:40

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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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him 2018-09-17 (월) 01:17

한국이 경제 대국 10 위라는 것들 이거나 읽어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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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수2 2018-09-17 (월) 01:21

지금 애들은 그 돈을 벌 일자리 조차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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눠어 2018-09-17 (월) 03:19

남자나 여자나 책임감 없으면 결혼 안하는게 답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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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군 2018-09-17 (월) 07:41

연봉 1억 이상에서는 이혼율 0% 라는 얘기가 모든 걸 말해주는 거죠

추천 1

노우짘 2018-09-17 (월) 08:08

결혼 민영화,
부부 별산제,
낙태/양육거부 자유화,
이혼 자유화가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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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테 2018-09-17 (월) 08:40

결론 : 결혼해도 아무도 나를 안챙긴다. 지금부터 착실히 모아서 행복하게 늙은 남자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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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먼 2018-09-17 (월)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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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cie31 2018-09-17 (월) 11:41

매우 씁쓸하다..
내 미래인건가..

추천 0

수달킹 2018-09-17 (월) 11:47

사회문제를 얘기할 때엔 시야를 넓히는 쪽으로 사고를 해야 합니다. 근데 요샌 대부분 이런 걸 보고 시야를 좁히는 쪽으로 사고하죠. 존재하는 팩트는 언제나 팩트입니다. 다만 눈과 입, 그리고 요샌 키보드를 두드리는 손이 중요하죠.
현 노년세대의 모습을 절반만 쪼개 남자쪽만 보여주면 저게 팩트입니다. 태극기 할배들을 포함하여 노년세대가 가진 정신적 상태를 정의하자면 '박탈감', 혹은 '허탈감'입니다. 죽도록 힘들게 컸고 죽도록 힘들게 살았는데 지금 남은 건 나를 무시하는 환경밖에 없는 거죠.
성별을 기준으로 나머지 절반을 살펴보면, 똑같습니다. 남자가 기계처럼 벌어왔는데 여자는 집에서 쳐놀면서 지금와서 무시한다? 웃기는 소리입니다. 우리 어머니들이 그래요? 현재 여성 노년세대(지금 세대의 얘기가 아닙니다.)는 똑같이 힘들게 컸는데 밥 한그릇부터 공부하는 것까지 오빠와 남동생에게 양보당하면서 컸고, 그 결과가 노동시장에서 할 게 없는 인력이 되는거고, 시집이나 가라를 귀에 딱지 앉도록 세뇌당했고, 시집 가서 역시 어려운 환경에서 애 낳고 키우고 월급 쪼개가며 자기 옷 하나 못 사입고, 셋방에서 눈치보며 눈물 흘린 기억이 있는 세대입니다. 그런 환경에서 남편은 집에 들어오면 자기 바쁘고, 애들은 머리 컸다고 엄마 무시하고, 뭘 모르는 사람 취급하고...
각자의 인생에서 가슴에 쌓인 한들은 다 있는 양반들입니다. 그게 노년에 와서 터지는거죠. 남성 노년세대도, 여성 노년세대도 지난 시절의 상처가 같이 곪아터져서 생기는 일입니다. 여기서 바라보는 상대적으로 젊은 세대가 할 일이, 할 말이 결국에는 남자만 개고생이고 여자들은 그게 우리 어머니이건 간에 모르겠고 남자만 피해자다... 이건 아니죠.
저기 나오는 아버지들 얘기가 틀렸다는 게 아닙니다. 다만 남자의 인격과 자존감이 무시당한 게 아니라 인간 자체의 인격과 자존감이 무시당했던 시대를 지나왔던 세대를 바라보는 시선이 그냥 남혐여혐의 불쏘시개거리 정도로 취급받는 게 조금은 씁쓸해서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