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씨가 배려심이 있네요

뭐 좋아하냐는 질문이 아니라,
너 뭐 될래 질문인데,

가족관계까진 어떻게든 이해해도,
생판 남이 물어보면 참견이고 관섭이니, 꼰대짓이 맞는 듯...

뭐 좋아하니, 같은 질문 정도만 간신히 관심으로 커트라인.

듣고보니 일리있네!

뭐 되라고 하는것도 아니고 하고싶은게 뭐냐고 물어보는게 꼰대라니 ㅋㅋ
그냥 지금 내가 뭘할지도 모르겠고 뭐하고 싶은것도 없고 생각도 없으니
물어보는사람 꼰대라고 틀씌우는것 같네

그게 오지랍이고 꼰대죠.
다른 예를 들자면,

너 대학은 어디 갈 거니?
너 월급은 얼마 받을 거 같니?
너 결혼할 생각은 있니?

이런 질문하고 별 차이가 없지요.

대학 어디가라고 한 것도 아니고,
월급 얼마 받으라고 한 것도 아닌데,
"니가 뭔데 참견이지?"
생각이 들면 그게 꼰대지요.

그나저나...

베리만쥬 님은 연금 잘 넣고 있나요?
국민연금만으로 안 될 텐데, 따로 하나 알아보시죠.
그리고 실비보험도 하나 들어두세요.
나중에 다 살이되고 피가 됩니다.
자식 낳으면 학비 빠듯할테니, 적금도 하나 새로 만드세요.

ㅋㅋㅋㅋ 꼰대어택

이야 이렇게도 생각할 수 있다니 신박하네요
아 그냥 간섭하지 말고 참견하지 말아라 라는게 요즘 생각이군요
꼰대 예는 잘봤으니 제 걱정은 안하셔도 될듯합니다

아저씨는 어릴때 뭐가되고 싶었어요?
그꿈을 이루셨나요?

난 걱정 없이 편하게 사는 게 꿈이었는데...편하게 사는 건 됐는데 돈이 걱정이네

이경규 이 사람 가만보면 참 관점이 다양하신 분임.. 가끔 놀람..

나중에 뭐 될거에요? 꿈이 뭐에요? 뭘 좋아해요? 장래희망이 뭐에요?

통상적으로 당신이 하고싶거나 원하는것에 대한 의견을 듣고싶다 이말같은데

이런것도 꼰대면 사람이 처음 만나서  집안 재산 학력 이딴거 읇어야하나 ㅋㅋ

경규형님이 은근 생각이 깨어 계심!

지랄도 참 ㅋㅋㅋㅋ
뭐 하고싶냐 자체가 꼰대짓이라니 ㅋㅋㅋㅋㅋ

말할때 어감이 중요하기도 하지만 보통 그런건 명절때 친척들 쳐들어와서 성적이 그래서 나중에 커서 뭐될래의 연장선인 경우가 많아서 싫어하는 질문인 경우가 많죠...

그래서 뭐하고 싶냐?

어따대고 반말이냐?

뭐하고싶냐 자체가 꼰대짓이라고 할 순 없죠. 아니 없었죠.
하지만 기성 세대는 항상 뭐하고싶냐 이후 추가 훈계나 추가 질문이 있어 왔습니다. 청년 세대는 경험과 소문을 통해 그 점을 익히 알고 있고, 때문에 종국에는 뭐하고싶냐 질문 자체에 노이로제를 느끼게 되는 겁니다.

이게 약간 제 생각엔
"무엇인가 되어야 한다" 라는 틀 안에 갖힌 사고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난 아무것도 되고 싶은게 없어. 라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는데 그런 사람에게
뭐될래 뭐할래 라고 묻는건 오지랖이다. 라는 거 같네요.

일견 동감하면서도 과잉해석으로 인해 스스로 불편함을 만드는 건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이름도 못묻것네.

대답을 했을때 고양이 키우는게 뭔 꿈이냐? 하는게 꼰대짓이지

묻지도 못하나??

그래서, 님은 뭐 되고 싶은데요?

이효리가 먼저 한거 아니었나.보넹
회차를 차례대로 본게 아니라서.

단순히 일차원적 관점에서만 보면 당연히 그냥 물어보는 건데 뭐가 꼰대냐라고 할 수 있죠. 하지만 청년 세대는 이미 알고 있습니다. 뭐하고 싶냐 한마디로 끝나지 않을 것을요. 대화로 인한 스트레스를 방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첫 질문부터 막는 겁니다. 따라서 청년 세대가 꿈을 묻지 말라는 건 스트레스를 회피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인 겁니다.

언제부터 기성세대가 꿈을 물어봤다고.. 어릴때부터 공부 성적 직업 돈이 중요하다고 주입시켜놓고 이제와서 꿈이 뭐냐고 묻고 그런게 없다고 비난하는건 너무 염치없는거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