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범죄국가지만 장비만 보면 독일이 가장 폼 나긴 합니다. 코트 간지 쩔지요.
똑같은 전범국가인 일본이나 이탈리아 장비는 무슨 소말리아 반군 장비 같고.

음... 그렇게 멋지게 만들었다가 소련가서 얼어죽었죠.

우스운 건 정작 소련군이 그 나치 독일군 MP 40을 무척 탐냈다는 점..
포로들에게 이 총 빼앗아 쓰기 일쑤였답니다.

우리에게 따발총으로 알려진 PPSh-41을 정작 나치군들이 엄청 탐내서 쓰던 거랑 대조적
서로가 단점을 잘 알고 거꾸로 양군 보병 주무기인 이 총들 장점을 서로가 높이 평가했다네요

소련가서 얼어 죽은건 질이 안좋아서가 아니고 동복을 준비 안해서죠.

한 두달만에 밀어버릴 수 있다고 믿었는데 막상해보니 시간이 길어짐..

바르바로사 작전시 동원된 독일군이 300만명이고 6월 말에 침공했으니 동복이 필요 없을 줄 알았던거죠.

근데 소련군이 민간인들 갈아 넣어서 그걸 막습니다..

결과 겨울이 오고 독일군은 얼어죽죠..;

정작 독일군은 편한 미군복을 더 부러워했다고

독일군의 군복을 휴고 보스가 디자인했다고 알고있습니다.

독일이 멋만 있고 기능성은 떨어졌죠.

보병무기도 그렇게 정밀하게 만들 필요가 없었는데

그거 때문에 생산성이 너무 나빠졌죠.

독일군복 디자인 한 회사가 휴고보스임..

전쟁 물자의 퀼리티만 놓고 따지면 독일을 따라잡을 나라가 없뜸..

무기 발전사에 독일군이 미친 영향은 절대적

전쟁물자슨 퀄리티보다 가성비, 간단한 생산시스템이 최고임. 독일의 장인정신이 전쟁무기에도 적용되서 생산라인이 복잡다양해지고 그로인해 고질적인 물량부족과 느린 생산이 발목잡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