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친구 한 때 패스마스터였는데...중동서 오래 뛰더니 감이 다 떨어졌네”

바르셀로나에서 뛰던 사비 에르난데스의 2019 아시안컵 결과 예측이 화제가 되자 박문성 해설위원이 남긴 말이다. 

사비는 아시안컵 대회 직전 한 방송에 출연해 카타르가 8강전서 한국을 꺾고 결국 최종 우승을 거머쥘 것이라고 내다봤다. 카타르 리그 알 사드 SC에서 뛰는 그가 카타르 방송사에 출연한 만큼 일종의 ‘립 서비스’였다. 뚜껑을 열어보자 의외로 높은 적중률로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박문성은 최근 SBS 비디오머그에 출연해 사비에 맞서 아시안컵 토너먼트 결과를 예상했다. 시점은 조별 라운드가 마감되고 16강 대진표가 확정된 직후였다. 

박문성은 한국 반대편에 위치한 대진표의 8강 결과를 모두 적중시켰다. 베트남이 요르단을 꺾고, 일본이 사우디를, 이란이 오만을, 중국이 태국을 꺾고 8강에 안착할 것이라 예상했고 결과는 그대로였다. 특히 “베트남은 체력이 좋고 지난해 토너먼트 노하우를 쌓아 요르단에 승산이 있다”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한국이 카타르를 꺾고 준결승서 호주를 차례로 누른 뒤 결승에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결승 상대로는 “일본이 조금 더 수월하겠지만 이란이 될 확률이 높다”라며 한국, 이란 결승전을 점쳤다. 박문성의 4강 예상 라인업은 이른바 ‘빅4’로 한국‧호주‧이란‧일본이 될 것이라고 추측했다. 

기사 출저(전문 보기   ):            

https://sports.new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343&aid=0000087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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