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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빠른 생일에 대해 토론 중인 누나들.jpg

오프온오프 2018-12-13 (목) 08:53 조회 : 8403 추천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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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in 2018-12-13 (목) 08:57

나이는 노력없이 먹는 것일 뿐
어떤 에세이에서 읽고 충격받아서 아직까지 제 좌우명으로 쓰는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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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해적 2018-12-13 (목) 08:58

ㅋㅋ 참 어이없다
그래서 그렇게 빠른을 찾고 있냐?
그게 우리 문화다 에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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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킨더하임 2018-12-13 (목) 09:08

진짜 모이면 나이 한두살 상관 없이 잘 통하는 사람들이 있죠
근데 예전부터 보면 전부는 아닌데 빠른인 사람들 어릴 때는 한살 많게 사용하다
나이 먹어가면서 한살 또 빼버리는 사람들 많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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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cie31 2018-12-13 (목) 09:16

나이는 노력없이 먹는 것일 뿐
명언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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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용 2018-12-13 (목) 09:23

빠른88년생인데 사회서 만난사람이 87년생. 둘만 지내는데는 아무문제없었는데

이 형이란사람이 자동차관련 사업을해서 친구들한테 소개시켜줄때가 왕왕있었음..

87년생한테 형이라고하는데 내 초중고대학교친구들은 전부 87년생임..

100~200만원짜리 시공하는거 맡기고 같이 술한잔해도..친해지기가 참 껄끄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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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사요나라 2018-12-13 (목) 09:27

빠른년생들이 그냥 년생들하고 친구먹을 순 있는데
그것을 빠른년생들이 주장하는 순간 재수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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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사운드 2018-12-13 (목) 09:42

정성화가 빠른 75고 김숙이 그냥 75고 심태윤이 76이면
심태윤이 정성화한테 형이라부르는게 당연한거고 서로 안친하면 서먹한게 당연한거지 애초에 김숙이랑 심태윤이랑 1살차이나는데..
만약 김숙이 년도가 74여서 정성화랑 둘이 친구고 정성화한테 다른친구가 있는데 그사람이 그냥 75여서 김숙이랑 그사람이랑 서먹하다 하면 이해를 하겠는데..
저도 평소 나이갖고 크게 따지지는 않는데 저 관계도에서는
이해가 안가서 끄적여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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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사냥개 2018-12-13 (목) 09:42

나이고 자시고 일대일의 관계로만 가지고 가야되는게 그걸 사회적으로 적용시켜버리니 문제.

A보다 나이많은 B가 나이차이가 나도 친구하기로 한걸 A가 나는 B랑 친구먹는다고 관계가 동의되지 않은 '
C랑도 친구먹으려고 하는게 문제인거임.

일대일로 갑시다 일대일로.

그리고 나도 빠른이지만 학교 다닐때 만난거하고 사회에서 만난거는 구분해야지.

그래봐야 결국 나이많으면 돈많은 놈이 형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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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팬 2018-12-13 (목) 10:49

음 제가 유명한 족보 파괴자에요 제가 느린76인데 학교를 1년일찍들어갔어요 제가 덩치도 크고 해서 초중고때는 모 친구들도 잘 모르니까 그냥 그런거 문제를 잘 못느꼈어요 그런데 대학 들어가니까 ㅎ 저때문에 족보가 파탄나기 시작 ㅜ.ㅜ 삼수생 형들은 그냥 형인데 재수생이랑 현역은 친구 먹는경우가 있잖아요 그런데 그렇게 되면 74가 저랑 친구하는 상황이됨 ㅎㅎ 어떤 74는 내동생이 75라 지금 현역들이 친구먹자고 하는것도 기분이 안좋은데 너는 진짜 심하다라고도 하고 75들은 왜 저보고 재수생들에게 형이라고 하냐고 그러고 진짜 힘들었어요 그러다 2학년 마치고 군대 다녀오고 수개월 쉬는기간이 있어 3년만에 복학했는데 ㅎ1년 후배 재수혹은삼수한 애들이랑 복학하는 시점이랑 맞물리다보니 그 애들이랑 친해져서 말놓게 되었는데 정작 우리 현역 동창애들에게는 그 애들이 형이라고 부르는 상황 ㅋㅋ 그래서 모임때 제가 가게 되면 호칭때문에 난리도 아님 후배 삼수생들은 아니 한살 어린 나한테 이미 친구 먹었는데 내가 니들하고도 말 놓아야 한다고 현역 친구들과 언쟁하기도 했어요... 그 뒤로 그런 모임에 절대 안나감.
그러다 회사 들어왔는데 알고보니 직장 동년배가 같은 중학교 동창이었음 그래서 처음엔 말 놨는데 얼마후 내가 한살어린거 알고는 존칭을 시작함 ㅎㅎ 본인에게 말 놓지 말라는 소린지 알고 저도 말 안 놓음
그런데 저도 75로 살았기 때문에 사회의 여러모임 76들이 제가 76이라고 하면 말 놓고 친구 먹자고 하면 그걸 못하겠음...
올초에도 어떤 분위기 좋은 모임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제가 76이라고 했더니 막 박수치면서 여기 76년 5명이라고 동갑 또 왔다고 좋아하는데 ㅎㅎㅎ 전 속으로 기분이 안좋았고 얼마전 송년회에 우연히 마음속 이야기 하는 시간이 있어서 학교 1년 일찍 들어와서 친구들이 다 75라 이런식으 말을 조심스럽게 했더니 ㅎㅎㅎ 75년생들이랑 76년생들 분위기가 잠시 어정쩡해지더라고요 ㅜ.ㅜ 물론 그 모임은 리더가 한참 어린분이고 서로 존칭쓰던 모임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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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팬 2018-12-13 (목) 10:55

큰 문제는 없는데 76 동갑분들이 사근사근 거리시던게 사라진거 같은 느낌이 들어요 ㅎㅎㅎ 앞으로도 나이모임이나 또래모임은 절대 들어갈일 없지만 저도 모임 파괴하는거 같아서 참 미안한 맘도 드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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