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결혼상담을 하다보면 가장 많이 듣는 말중의 하나가 바로 송금입니다...
무조건 처갓댁에 매월 얼마씩 보내야하나? 맞벌이 해도 먹고살기 힘든데
베트남으로 돈을
다 보내면 우린 어떻게 살란 말인가?
혹은 집을 사줘야하나,땅을 사줘야하나, 매달 송금은 얼마나 해야하나,,등등
결혼후 송금문제에
대해 걱정을 많이 하십니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일부 편견과 오해가 있습니다..
한국남성이 베트남여성과 결혼하려는 일반적인 목적이 있듯
베트남여성도 한국남성과의
국제결혼을 선택한 경우
일반적인 목적이 있기마련입니다..
국제결혼 또한 우리네 결혼과 다름없는 결혼인고 개인과 개인의 결합이자 가족과 가족의
결합입니다...
내 부모를 돌보듯 신부도 친정부모를 돌보기를 원하는 것은 인지상정입니다...
문제는 일부 잘못된 관행을 전부인양 보도하는데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신부가 한국에서 꿈꾸는 삶은 당연히 행복한 삶입니다..
경제적으로 여유있고 어려운친정을 도울수만 있다면 금상첨화 이지만
신랑들 대부분 크게 여유있는 분들은 그리 많지 않은것 또한 현실입니다..
과거 일부 재력이 있으신분 들이 처갓댁에 땅사주고 집사주고 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내돈 내가 쓰고 내처갓집 내가 도아준다는데 할말은 없지만
베트남현지에선 국제결혼만 하면
집사주고 땅사주길 기대하는
풍토가 생긴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런경우는 전체 국제결혼 가족중 일부의 사람의 지나지 않습니다..
대부분 신부와 처갓집에 대한 송금을 처음약속한 작은 금액을 보내는 분들이 상당수
일것입니다...
송금은 물빠진 독에 물붓기 입니다
..
백만원을 보내도 천만원을 보내도 그들은 양에 차지
않습니다...
든든한 한국은행이(신랑을 지칭함) 버티고 있으니 일도 하지않고 저금도 하지않고 있느대로
소비하는 것이 우리네 처갓댁입니다..
국제결혼을 선택하는 순간 처갓집에 대한 송금은 피할수 없는 숙명이 되지만
현명하게 대처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신랑들 개인형편도 제각각이고 신부가 바라는 것도 제각각 이지만
신랑의 경제형편을 상세히 설명하고 의논한다면 신부들도 이해하게 되고 기대감이 줄어들게
됩니다..
다른 국제결혼 가족들은 송금보다는 돼지를 사주고
조그마한 가게를 열어주고 그들이 일할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도와주는 분들도 계시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스스로 일해 돈을 벌게함으로 생선을 사주는것보단 낚시하는 법을 알려주시는 국결가족도
있습니다..
더불어 송금은 내가 감내할수 있는 일정범위를 넘으면 안되다는 것을
신부에게 인지시켜야하고
허황된 약속또한 하지 말아야하며
항상 일정한 행사에 인사 하는정도여야 합니다..
우리가 한국여성과 결혼을 해도 구정과 추석,장인장모생신,등에 빈손으로 처갓집에 가지 않습니다..
빈손으로 간다면 이를 좋아하는 처갓댁식구는 아무도 없을것 입니다..
베트남여성도 우리와 각종명절이 같고 제사양식과 장인장모생신을 챙기는 풍속또한 비슷합니
다..
현명하지 못한 신랑은 허황된 약속을 하고 지키지도 못하면 결국 부부싸움이 되고
부부간의 신
뢰또한 떨어지게 됩니다
현명한 신랑은 우리들이 그러하듯 처가댁에 대한 송금은 이경우만 하고
금액은 이정도만 한다는
것을 결혼초기.혹은
신혼초기에 정해놓아야 하며 약속은 꼭 지켜야 합니다..
대부분 구정을 가정 큰 명절로 생각하며 장인장모 생신을 중요하게 여기므로
이때에만 일정액을
보내준다면
송금으로 인해 피해를보다는 생각은 들지 않을것 입니다..
한국여성과 결혼은 해도 이정도의 돈은 들기 마련입니다..
결론적으로 말해 글로벌 호구가 되서 다른 국결가족에게 까지 피해를 주고
매월 정금적금 넣듯
베트남 처갓댁에 매월 송금을
하는 못난 사람은 되지 말아야겠습니다..
매월 정금적금 붓는 분들 때문에 신부를 돈주고 사온다는 잘못된 편견이 생긴거라 저는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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