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쟁당시 미해병대의 희귀사진

김이토 2018-07-16 (월) 14:51 조회 : 6163 추천 :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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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거딩거 2018-07-16 (월) 15:01

우리나라를 위해 목숨걸고 싸워준 분들... 뭔가 찡하네요

PzGren 2018-07-16 (월) 15:21

서울 시가전에 투입된 미군 M26 퍼싱 전차... 잘 봤습니다.

The 1st Marine Division at Camp Pendleton California had all M4A3 howitzer tanks, which were replaced with M26s just days before boarding ships for Korea. A total of 309 M26 Pershings were rushed to Korea in 1950.

캘리포니아 캠프 펜델튼에 주둔했던 미 제1 해병사단의 경우, M4A3 105mm 셔먼 호비처(howitzer) 전차로만 구성되어 있었는데, 한국전쟁에 투입되기 불과 며칠 전에서야 퍼싱 전차로 교체됩니다. 총 309량이 서울 수복작전을 위해 급파된 거죠. 이것도 운이라고 해야겠죠.

PzGren 2018-07-16 (월) 15:39

참고로 당시 시가전 양상을 언급하자면,

인민군이 서울시민을 동원해서 주요 도로 요충지에 2~300미터 간격으로 전진 방해 바리케이드를 만들었는데요. (미군들에겐 '바리케이드 전투'로 기록에 남게되죠.)
흙을 담은 가마니를 베이스로.. 그 위에 돌과 온갖 잡동사니를 쌓아 올려 만든 다음에, 바리케이드 주변엔 지뢰를 배치하게 됩니다. 그리고 나서 길 양쪽 2, 3층짜리 건물은 토치카로 만들어 박격포에 기관총 그리고 저격수를 깔아두어서 접근을 차단하는 방식입니다. 당시 인민군으로선 그게 최선의 선택이였죠.

미 해병대는 이걸 돌파하기 위해서 먼저 전차와 보병이 바리케이드 주변 저격수와 기관총을 무력화시킨 뒤에, 공병들이 뛰어들어 지뢰를 제거하고 그 후에 전차가 바리케이드를 깔아뭉개서 진격로를 여는 방식을 채택하게 되죠.
바리케이드 하나를 돌파하는데 평균 1시간 정도가 걸렸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