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만에 다시 고물상 할머니를 찾은 다큐3일...jpg

지금 중국 이 고물 안 받는 다고 하기 땜시... 고철 이랑 종이 값 다 반절 값으로 떨어졌더군요...
더군다나 수도권 지역은 지방의 반절가..
고물로 집세 내고 생활하던 시대는 끝난듯.......
우리어머니도 결국 포기 하시던데... - 5년간 하셨으면 많이 하셨지요.

감동깊게 스크롤을 내리다가 이 분께서 작성하신 다른 글 '서양녀...질투심....ㅗ..ㅜ....ㅑ' 를을 보고 다양한 감정을 느끼며 갑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대체 저런 할머니가 기초 생활 수급자가 아니면 누가...?

혹시 집이 있나..?

자식 있어도 부양의무자 있어도 수익 어느 이하면 되는 쪽으로 작년 10월경에 바뀌지 않았나?
어쨋든 아들들이 집도 얻고 결혼도 했데요 여러분도 빨리

할머니, 국비로 낮에 요양원에서 요양하고 식사하시고 놀다가 저녁때 집에 오시고 싶으시면 오셔서 쉬시고 그렇세요

설탕물 할머니는 가족들이 방송사에 항의했었던 걸로 아는데.  할머니가 치매끼가 있고 가족들이 모시고 살고있고,  그렇게 만류를 해도 본인이 원해서 저리 폐지줍고 다니신다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우한 독거노인처럼 보여서 방송나간후 가족들을 향한 비난때문에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방송에 항의하고 글도 올렸던 걸 봤었음.

개인의 사연을 알수가 없지만 화면에 비춰지는 독거 노인 주거 환경 형태는 가족들이 있다고 생각되기 힘드네요. 치매가 있는데 혼자서 살고 있는 집은 어떻게 받아 들여야할지.. 치매가 있다면 요양원을 보내는게 맞고 형편이 안된다면 모시면서 다른 방법을 찾아야하는데, 지금 보여지는 상황은 할머니 혼자 사시는거 같군요.

제가 말한 설탕물 할머니는 이사가서 안보이는 상황이고 저기 다시 만난 독거 할머니는 다른 분입니다. 
그리고 강박증같은 증세로 폐지줍는 등의 활동을 하는 노인들은 말리기 참 힘듭니다.  익명게시판에도 동일한 고민을 가진 아들이 글도 올렸는데,  참 어려워요.  당시에 설탕물할머니 아들도 수차례 말렸지만, 고집을 꺾기도 힘들고 특별히 사고가 나지 않은 한 그냥 본인 하고 싶은대로 놔두셨다고 합니다.  저걸 말리고자 집안에 강제로 감금? 하는 식으로 붙잡아두는건 사실상 불가능하고 할머니 본인이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겠죠.  식사는 집에서 며느리가 해주신 밥 챙겨드신 분이라고 하셨고요.

3월에 돌아가신 외할머니 생각나네요.

하루라도 쉬는걸 못 참아하셨어요.
허리는 다 굽고 여름엔 새카맣게 타시면서도 쉬질않으려고 하시더라구요.

할머니가 수급자가 안되었다면 자식이 어느정도 잘사는 겁니다. 걱정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