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에 참여했던 황제 직속부대

춘천가보시면 그곳에 에티오피아문화원같은 곳이 있습니다. 조각공원바로 옆에 있는데 저도 예전에 한번갔다왔었는데 참 많은 것을 느끼게 되더군요. 실제 전쟁 중에 에티오피아에서는 내란이 일어나서 정권이 바뀌면서 본국으로 돌아가지도 못하고...참 고맙고도 슬픈나라입니다.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이런 글 볼수록 이승만이 개새끼인걸 또 한번 느낍니다

<하나님이 직접 돌에 새긴 십계명판이 있는 언약궤가 있는 에디오피아 성 마리아 시온 교회>

에디오피아 역사 학자들이 주장하는 것은 셀라시에 황제가 솔로몬 왕의 직계 자손이라는 것임.
에디오피아에는 성경에 등장하는 모세의 십계명이 들어 있는 법궤가 안치되어 있다고 함.
왜 그것이 에디오피아에 있고 에디오피아에는 유대인들이 왜 많을까?

성경에 기록된 남방 여왕 스바가 바로 에디오피아 여왕이었음- 왕상 10:1
에디오피아 여왕이 솔로몬의 지혜를 들으러 많은 보물을 가지고 유대 땅에 갔었는데
한동안 그곳에 머물면서 솔로몬과 동침 솔로몬의 아이를 잉태하고 돌아감.
그녀는 에디오피아에서 아들을 낳고 이름을 메네릭이라고 지음.
(약 700년 전에 묶여진 에티오피아 전설인 Kebra Negast(왕의 영광)이라는 책에서
스바의 여왕인 마케다의 아들이며 최초의 에티오피아의  황제가 되는 메네릭 1세를
솔로몬 왕과 스바의 여왕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이라고 기록함)

그가 8살 때 솔로몬에게 와서 왕자들과 함께 자라며 교육을 받음.
메네릭은 피부가 검었지만 솔로몬의 아들 중 가장 똑똑한 왕자였다고 함.
메네릭이 장성했을 때까지 많은 유대인 제사장들과 친분을 쌓았고
솔로몬 대성전의 지성소에 안치된 언약궤야말로
이스라엘의 보물 중 보물이라는 것을 알고 엄청난 일을 벌임.
메네릭이 에디오피아로 돌아갈 때를 대비해 아버지 솔로몬에게 부탁함.
"왕이시여 지성소에 있는 하나님의 법궤 모형을 가지고
소자의 고향으로 돌아가게 해 주옵소서"
솔로몬은 쾌히 허락하고 당시 왕궁에 넘쳐났던 황금으로
성경에 기록된 식양대로 언약궤와 똑같은 복제품을 만듬.
가기 전날 메네릭은 대성전에서 근무하던 제사장들과 송별회를 벌였고
그들이 술을 잔뜩 마시게 함.
만취해서 깊이 잠들자 메네릭은 미리 모의했던 제사장들과 함께
복제된 법궤를 지성소 안으로 들여보내고 지성소에 있던 진짜 법궤를
바꿔치기 한 후 그것을 가지고 여러 제사장들과 함께 에디오피아로 돌아감.
그것이 가능했던 것은 당시 솔로몬이 우상 숭배를 심각하게 벌였기 때문.
그 후 메네릭은 에디오피아의 왕이 되었고 그 왕조가 계속 이어져
실라시에 마지막 황제까지 3천년동안 225세대를 지나오며 지속되다,
1974년 에티오피아의 마지막 황제인 셀레시 황제의 퇴위와 함께 끝이 남.

그 법궤는 현재도 여전히 에디오피아 악숨의 성 마리아시온 교회에 보관되어 있고
여전히 언약궤가 두려운 뭔가를 발산하여
아직까지 아무도 그 법궤에 손을 대지 못했다고 함.

탈무드에는 이스라엘에 있는 언약궤에 당연히 있어야할 모세의 십계명과
내용물들 들어있지 않은 것으로 기록됨.

그리고 lg가 은혜를 갚는 중..

같이 일하는 코워커 중 한명이 에티오피아 사람인데

에티오피아 젊은이들을 사지로 몰았던게 겨우 황제의 신념때문이였나? 같은 민족간의 권력전쟁, 통일전쟁의 비극이란는 역사적 관점에서 황제의 신념이 옳은것이였을까?
다만 박정희처럼 독재권력을 공고히 하기 위한 파병이 아니였길..

이 부분 또한 생각나게 해주시는군요.
북한군이 남침했을 때 유엔에서 한국 전쟁에 참전할 것을 결의했기 때문에
에디오피아를 비롯해 16개국의 참전이 가능했다는 것은 아실 것입니다. 
그런데 만약 유엔 안전 보장 이사회 결의 제82호 의결을 5개 상임 이사국 중 하나였던
소련이 거부권을 행사하여 거부했다면 유엔은 참전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랬다면 한반도가 공산화될 뻔 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벌어졌는데 마땅히 유엔 참전을 거부해야 할 소련이
그토록 중요한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래서 소련은 기권처리 된 것이고 유엔군이 참전한 것이죠.

물론 중공이 중국을 대표하는 문제에 반대한다는 것을
나타내려고 그해 1월부터 소련이 유엔 총회에 참석하지 않았지만
북한의 남한 침공은 그것과는 차원이 다른 중대사안이었습니다.
참석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죠.

이 내막은 당시 소련 상황에 정통했던 사람이 말해준 것으로
과거 히틀러처럼 스탈린 역시 포악한 성격 때문이었다는 것입니다.
히틀러는 낮잠 잘 때 깨울 수 없어서 독일군이 수세에 몰려도
적절한 작전을 명령하지 못해 전투에서 많은 손실을 입기도 했습니다.
낮잠을 깨우면 깨운 사람은 거의 죽음을 각오해야 할 정도였기 때문입니다.
머리를 향해 유리 재떨이가 날아오고 권총의 격발 장치가 풀릴 때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스탈린은 한 술 더 떴습니다. 실제로 파리 목숨이 되어
스탈린 때문에 목숨을 잃은 7천만명에서 한 사람이 더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북한이 남한을 침공하기 며칠전 스탈린은 휴양지로 휴가를 떠났습니다.
휴가를 떠나면서 참모장에게 남긴 말이 결정적이었습니다.
"골치 아파서 내가 머리 좀 식히려고 가는 것이니 나한테 연락하지마."

김일성이 사전에 남침 날짜를 알려준 것도 아니었고 갑작스럽게
일이 벌어졌으므로 스탈린에게 유엔 총회에 참석해야 할지 말지 물어봐야 하는데
아무도 목숨을 걸고 스탈린에게 거부권 행사에 대해 물어볼 수가 없었던 것이죠.
결국 회의에 참석하지 않기로 하고 기권처리가 되었던 것입니다.
그때도 우리나라를 하나님이 보우하셨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참 재미 있는 역사 한가지..
이디오피아 옆에 보면 지부티 공화국이라고 있어요.
이 지부티 공화국의 인구는 대략 120만 정도? 영토는 이디오파아의 1/8 정도?

이 지부티가 독립을 선언하는데 이디오피아가 그걸 견제하려고 군대가 총 출동했어요.

열받은 지부티 독립의 아버지(지금은 독재자일까 잘 모르겠어요)는 군대를 이끌고 이디오피아 군을 격파. 이디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까지 점령해서 거기서 담판 짓고, 독립 인정.
그리고 돌아오죠.

이런 나라의 군대였는데.. 불패의 군대라.. 참 모르겠네요.


참 지부티는 아주 중요한 거점입니다.
아라비아반도와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나라죠. 물론 홍해 건너 아프리카 대륙에 있어요.
그래서 수에즈 운하를 건너도, 지부티를 통과해야 해요.

그것 때문에 원래 침략국인 프랑스의 견제도 많이 받았고, 거기에 이디오피아의 견제도 받게 된거고..
그 배후에는 미국이 있죠.

쉽게 말해 지부티는 미국으로부터 북한, 이라크(후세인 당시) 리비아 정도의 나라였어요.
다만, 자원이 너무 없어서, 미국이 거길 공격할 이유가 없는거죠.

인구가 얼마 안되서 거의 휴양지로 살아가는 모양인듯 해요.
지부티에 대한 정보는 많지 않으니까, 제가 틀렸어도 뭐 어쩔 수 없지만..
위의 전쟁사는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