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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의사의 인턴시절 경험

아트람보 2018-03-18 (일) 17:00 조회 : 22957 추천 : 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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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러나서 조용하게 구하면 배울 수 있는 스승은 많다.

사람은 가는곳마다 보는것마다

모두 스승으로서 배울 것이 많은 법이다. -맹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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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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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두부우 2018-03-18 (일) 17:13

호킹박사의 말이 생각나네요

신이 있고 없고 사후 세계가 있고 없고보다 사랑하는 사람이 있냐가 더 중요한것 같네요

없다뮤 2018-03-18 (일) 17:07

어후..

남도리 2018-03-18 (일) 17:09

아~ 씨~~~~

이렇게 무방비상태에서 공격하는거 당황스러움

순간 울컥해서 ㅜㅜ

힝힛이 2018-03-19 (월) 18:09

..저도 제대로 한 방 맞았네요 어흑 ㅠ

뜨헉 2018-03-18 (일) 17:13

어....쒸..... 훅 치고 들어오네ㅡㅜ

순두부우 2018-03-18 (일) 17:13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호킹박사의 말이 생각나네요

신이 있고 없고 사후 세계가 있고 없고보다 사랑하는 사람이 있냐가 더 중요한것 같네요

thddudrlf 2018-03-18 (일) 17:13

정말 숙연해집니다.

wlspw 2018-03-18 (일) 17:21

다른 사람도 아니고 처가 왜 그렇게 늦게 왔을까요

밥주면따라감 2018-03-18 (일) 22:55

임신중이라니 가족이 일부러 알리지 않았을것같네요

이토맛 2018-03-19 (월) 13:29

그래야 더 감동을 쥐어짤 수 있음

dslkajf 2018-03-19 (월) 15:54

ㅋㅋㅋㅋㅋ

호미걸이 2018-03-18 (일) 17:24

감성이 웬지에서 깨짐..

장현세 2018-03-18 (일) 19:26

좋은 글 감사합니다.

다시맛간넘 2018-03-18 (일) 23:08

공학을 전공하거나 이과를 전공한 사람들은 영혼을 부정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예전에 화학 교수님이 이렇게 말씀 하셨죠. 여러분 영혼이라는게 있나요?사람이 죽으면 그 사람의 영혼이 빠져나가서 몸무게의 변화가 와야 합니다. 그런데 그런가요? 아니죠 물질 보전의 법칙에 의하면 영혼이라는건 존재하지 않는 겁니다. 라고 말씀 하셨죠 그러면서도 동시에 과학이 입증하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침묵해야 되는 맹점에 대해서도 말씀 하셨습니다. 영혼이라는게 있는지 없는지 경험 해본 사람만은 알겠죠.

향기바다 2018-03-18 (일) 23:41

과학적으로 신이 존재함을 증명하지 못했지만 신이 없다라고 단정 지을 수 없는 것과 같은 맥락이라고 봅니다!

루츠 2018-03-18 (일) 23:52

영혼에 무게가 있다는 전제부터가 잘못된거같긴 하지만요.
전기 암흑물질 이런거 다 존재하는걸 인정하면서 영혼은 무게 없으면 인정 안함 ㅎㅎ

다시맛간넘 2018-03-19 (월) 10:48

글을 이해 하지 못하는데... 어찌... 하아... 요즘 애들은 교육 잘 안시키는거 같다는게 잘 느껴집니다. 교수가 전기나 암흑 물질 모르고 있을까.. 댁보다 잘 알고 있겠지.. 마지막에 맹점을 이야기 한 것은 증명하지 못한것에 대해서는 침묵해야 하는 과학의 헛점을 이야기 한 교수의 영혼에 대한 인정을 간접적으로 말해주는 건데...

괴수1 2018-03-19 (월) 11:22

예로 든것부터가 좀 상황에 비유하기엔 모자라네요. 다른게 모자라는건진 모르겠지만..

전기야 당연히 실체가 있는 에너지고, 암흑물질이야 아직 물질의 밝혀지지 않았지만 관측한 부분서 중력의 흔적이 나옵니다. 근데 힘은 질량이 있어야 성립하죠? 그래서 질량이 있다는 겁니다. 아무것도 관측은 안되지만.

애초에 예를 좀 이상하게 들어놔서 말 자체가 더 우습게 보이는 실수를 하셨네요.

루츠 2018-03-19 (월) 20:08

물질에 영향을 가 할 수 있는 전기, 자기장, 중력
이런거 질량은 없지만 존재는 인정 하잖아요
그런데 어째서 영혼의 증명은 질량의 유무가 필요한건가요
반박하는거 아니고 여쭤봅니다

괴수1 2018-03-19 (월) 21:34

애초에 전기, 자기장, 중력은 실체를 나타낼 수 있죠. 근데 영혼이란건 관념적인 부분말고는 실체를 나타낼 증명이 불가능하죠.

그리고 전기도 전자에 질량이 있고 자기장도 전기랑 마찬가지고 중력도 말했듯이 질량이 중요한 팩터입니다. 꼭 질량만이 아니라 그 힘을 증명할 수 있는 팩터가 필요한건데 영혼엔 아무런 유도할 수 있는 공식도 요소도 없습니다.

루츠 2018-03-19 (월) 23:56

답변 감사합니다
제 말이 그 말이예요
영혼엔 아무런 유도 할 수 있는 공식도 요소도 없죠
그런데 저 사람이 인용한 교수의 말에는 영혼이 빠져나갈때 몸무게의 변화가 있어야된다고 했죠
어째서 질량의 유무가 영혼 존재의 유무가 될 수 있냐,둘이 전혀 상관없는거 아니냐,
애초에 증명이 될것도 아닌 영혼의 증명에 왜 질량의 유무가 들어가냐, 그게 말이 안되는 소리라는 뜻으로 말한거였구요.
과학은 자체에 질량을 가지고있는게 아닌, 질량을 가진 물질에 영향을 미치는 힘의 존재를 인정하고있지요
그렇다면 영혼도 자체에 질량이 있는게 아닌, 질량을 가진 육신에 영향을 미치는 힘의 개념일 수 있는데 굳이 영혼이 질량을 가진 증거가 없으니 영혼을 부정할수밖에 없다고 한 저 윗 댓글에 지적을 한겁니다.
저 인용이 맞으려면 과학계가 중력을 인정하려면 중력이 질량을 가진 물질에 미치는 힘이 아니고 중력 자체가 질량을 가져야 인정한다는 헛소리가 되는거구요.
과학계의 상식이나 괴수1님의 말씀에 반하는게 아니예요
제가 좀 비꼬면서 쓴게 내용에 오해를 산거같네요
맨 윗 다시맛간넘님의 댓글 내용의 부조리함을 말한거였어요

구양신공 2018-03-19 (월) 02:51

공학을 전공한 사람이야말로 영혼을 믿죠. 특히 양자역학 전공한 사람이요... 아는 만큼 보입니다.

다시맛간넘 2018-03-19 (월) 10:44

하아... 교수가 댁보다는 많이 알겠지... 그것보다 내가 댁보단 양자역학은 잘 알듯.. 여기서 양자 역학이 나오는 이유가 몬지...

김구라3 2018-03-19 (월) 12:18

죽으면 그냥 똥입니다
아무것도 없어요

그냥 똥 가득찬 살덩어리입니다

그것도 시간지나면 부패하는 똥일 뿐입니다

동그린빌 2018-03-19 (월) 14:57

공학을 제대로 전공하면, 증명되지 않은것에 대해 확신하지 않는것 부터 배우겠죠. 그게 과학적 사고 방식인걸요.

콜롬비아라떼 2018-03-19 (월) 04:44

와. 어디 교수님이세요? 교수님 수준이 중3과학때 질량보존의 법칙 막배워서 설렌 중학생 느낌인데.
아니면 교수님이 농담했는데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인거 아니실까요?

농담하는것도 아니고. 무슨 종교적으로 영혼의 무게가 어쩌고 나발이고 이딴 소리 아니고요.
사람 죽었을때 몸무게 변화 가지고는 영혼이 없다고 오히려 단언할수가 없어요.

왜냐고요? 사람이 죽으면 당연히 몸무게의 변화가 생기니까요. 뭔 종교적 수작이냐고요? 아뇨 과학인데요.
사람이 죽으면 몸무게 변화가 당연히 생기죠. 몸에 있는 공기 등의 가스만 빠져도 생기겠구만 무슨.
보통 그 가스만해도 몇그램 정도로 예상하며, 몇그램이 아니라 쿼크단위로 빠졌다고해도 무조건 줄어드는건데.
몸무게의 변화가 없다! 라고 하면 그게 오히려 비과학인데요? 교수님 제정신이실까요?

아니면 이건 공학계열이 아닌 의학계열쪽 이야기라서 그런가?
혹시 아직도 연락하고계시면 교수님께 사람이 죽으면 어떠한 작용이 일어나서 내부의 뭐가 빠져나가는지.
의학서적이라도 간단하게 뒤적여보라고 전해주세요. 농담이면 모를까 진담이면 창피한 소리임.

다시 결론 내드릴게요. 영혼이고 나발이고 그냥 의학적으로 사람 죽으면 몸무게 무조건 변화가 와요.
애당초 사실 내장기관및 근육의 사후 움직임으로 정확한 측정도 어렵기도하고요.
근데 교수님은 뭔 근거로 그런 터무니없는 소릴 하셨는지 모르겠네요.
본인이 아는 것만이 전부다라고 여기시면 안되겠죠? 엄연한 과학 의학 현상을 없다고 단언해버리셨네.

다시맛간넘 2018-03-19 (월) 10:45

사람 죽었을때 몸무게에 변화가 온다? 질량이 빠져나간 것만큼은 모르겠지만.. 모로 빠져나간다는건가요? 내가 아는 것이 아니고 교수가 아는 것을 말했는데 글도 잘 이해 못하면서 남을 단언하다니.. ㄹㅇ 여긴 노답들이 많구나..

구양신공 2018-03-19 (월) 11:07

자기 신념이 강하거나 강직한 사람은

자신이 옳다고 믿기 시작한 것들을 무조건적인 진실이라 믿고

다른 사람의 이론은 무슨 논리를 내세워도 배척해버리는 경향이 있죠.

그리고, 과거와 현재의 지식수준만으로 그것이 영원한 진리라고 생각하는 것도 위험하답니다~~~

miguel19 2018-03-19 (월) 11:25

유전공학 공부하면서 생명의 신비한 원리와 메커니즘을 보니 자연에 대한 경외심을 넘어 어떤 거대한 존재의 유무에 대해서도 고민하게된다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탐구하면 할 수록 자신이 아는부분은 정말 일부분이구나라는것을 느끼게 되므로 알지 못하는것에 대해 확신이나 확언을 할 수가 없다고 하셨었죠. 제 전공 교수님이 하신 말씀입니다. 저도 동감하는 부분이었구요. \
영혼의 존재는 단순히 있다 없다 말하는것은 성립할 수 없고 믿고 안믿고의 차이 아닐까 싶습니다.

동그린빌 2018-03-19 (월) 14:56

유전공학 공부하고, 생명체들의 매커니즘에 대해 이해하면, 만약에 지적 설계자라는게 있다면 정말 병신같은 놈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다만, 거대한 시스템에 압도당하긴 하지요. 그런의미에서 상당히 많은 과학자들은 '신'이라는 존재에 대해 한번쯤 고민하게 되지만, 그게 종교에서 믿는 인격을 가지는 '신'하고는 좀 다르죠. 뭐랄까. 절대적 자연 법칙으로서 존재하는 신이라는 존재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됩니다.

우렁군1 2018-03-19 (월) 11:29

공학까지 전공할 필요 없습니다. 단순히 논리적인 사고가 가능한 사람이라면 영혼이나 신의 존재를 부정할 수 밖에 없습니다.

백살카레라면 2018-03-18 (일) 23:53

부인이 오는데 왜 이틀이나 걸렸지

qlqlaa 2018-03-19 (월) 00:18

누가 자꾸 내 눈을 때려요~~~

아이파크 2018-03-19 (월) 00:56

슬프네요ㅜㅜ

rntaos 2018-03-19 (월) 00:59

망자의 최후의 의지죠.
뇌속에서 마지막 명령.

Quincy 2018-03-19 (월) 01:14

시골의사 박경철씨 이야기였던 것 같은데..

삐용삐용 2018-03-19 (월) 01:36

슬프네요.. ㅠㅠ

닭이싫어요 2018-03-19 (월) 02:15

기적적으로 살아나길 바랬는데... 안타깝네요 ㅠㅠ

dj메탈리카 2018-03-19 (월) 03:07

제목에 뭐라도 표시를 해야 하는거 아닙니까!!!
암생각 없이 봤다가 울컥햇네요 ...

림링 2018-03-19 (월) 06:00

아...ㅠㅠ

촌장빠삐놈 2018-03-19 (월) 07:19

겐그레이메인 2018-03-19 (월) 07:52

듀클리언 2018-03-19 (월) 07:53

아침부터 울적하네요

루이얀 2018-03-19 (월) 08:54

아침부터 이러기 있나요 ㅠ.ㅠ 넘 슬프고 짠하고 고마운 내용이내요 ... 가끔 죽으면 어떨까 무서웠는대 사랑하는사람 곁에서라면 괜찮을것두 같아요...

우렁군1 2018-03-19 (월) 11:28

고작 인턴 일 떄 v-tac상태에서 10분이상 살아 있는 걸 본 적이 없었다며 처음봤으니 이건 기적이다라고
영혼의 존재를 들먹이는 수준의 사람이 의사라니. 과학적인 사고방식은 커녕 교회다니는 60대 아주머니 수준의 논리적 수준을 가진 걸 보니 안타까울 뿐.

오오미솩 2018-03-19 (월) 12:53

PC통신 시절에도 봤던 글이거나..아무리 늦어도 2000년대 초반에 봤던 글인데 아마 근무 뛰고 통신 접속해서 감수성이 좀 지나쳤나 봅니다. 아니면 적당히 누군가 지어냈을 수도 있고요. 통신상에 그런 유머글, 감동사례 지어내서 많이 올라왔었지요. 하다못해 엽기적인 그녀도 소설이 아니라 유머글이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