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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작품이 교과서에 실리는걸 반대한 작가

M13A1Rx4 2018-01-22 (월) 09:47 조회 : 16913 추천 : 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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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7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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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린다 2018-01-22 (월) 09:52

저건 빼박이죠.... 자문을 구해서 만들면 돈드니까 일정부분만 발췌해서 문제 만들고 지들맘대로 답을 정해서 교육하는게 참웃기죠 ㅎㅎ 작가가 아건 아니다 라고 한것도 아니다 우리게 맞다고 우김

오름오름H 2018-01-22 (월) 09:50

공감간다.

졸린다 2018-01-22 (월) 09:52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빛의포효 2018-01-22 (월) 09:59

교육용으로 차용되는 소설은 창작료? 저작료? 이런거 안준다고 알고있는데요 아닌가요?

lenoi 2018-01-22 (월) 10:44

줍니다 대신 액수가 정해져있어요

jyj17 2018-01-22 (월) 15:57

작가한테 통보하고 멋대로 쓰고 일정금액만 주죠

사이서이 2018-01-22 (월) 10:29

근데 웃긴게 원작자가 이런 의도로 안 썼다고 했는데 출제자 쪽에서는 문학 작품은 보는이의 입장에서 다릅니다 쏼라쏼라~ 지껄이면서 답이 있는 문제를 내죠 ㅋㅋㅋ

caf2 2018-01-22 (월) 18:17

보는이의 입장에서 다른데
왜 답이 하나야...ㅋㅋ

길동이555 2018-01-22 (월) 10:37

저거 진짜 공감합니다. 그냥 소설로 읽으면 너무 재밌는데 교과서에 잘라놓은 거 보면 짜증만 나죠.
책을 싫어하게 만드는 국어교육인듯

오도득 2018-01-22 (월) 10:39

히치콕 손녀가 히치콕 영화에 대해 히치콕한테 물어서 숙제 해갔는데 점수가 안좋았다는 일화

해초마사지 2018-01-22 (월) 10:59

내가 수학을 잘 못하지만 이과를온 이유중 하나 이ㅣㅁ
문학은 해설지를 봐도 도저희 납득이 안감 언어 만점 받는 애한테 물어보면 이게 답인것같아... 정답 같은
오답을 답이 아닌 이유를 물어보면 보기중에 가장 가까운걸 골르거나 말장난을 피해야지 이럼...

오늘만살아요 2018-01-22 (월) 11:05

교과서에 실리면 자신의 인지도도 올라가고 그런 유혹도 있었을텐데.자기 의지가 확고하신분이군요

바보다바 2018-01-22 (월) 11:30

좋은 말들은 해주시네요.

아리오로 2018-01-22 (월) 12:06

우민화의 일환인듯 ㅋㅋ

FHDAV 2018-01-22 (월) 13:08

그냥
조센징 종특입니다!

해탈한몸 2018-01-23 (화) 10:04

어익후 니혼징 오셨습니까
한국어를 아주 잘하십니다 그려

살아라병아리 2018-01-22 (월) 14:12

'작가는 그런 걸 숨겨 놓지 않습니다' 명언이네요

CHAINED 2018-01-22 (월) 17:26

알쓸신잡은 유시민도 유시민이지만 김영하가 진짜 컸는데.

인상주의 2018-01-22 (월) 17:26

서로 다른것들을 보고 공통점을 뽑아내 진리를 찾는게 과학이고

서로 같은것들을 보더라도 자신만의 이야기를 뽑아내는게 예술이죠.

인상주의 2018-01-22 (월) 17:28

거기서 봤을때 한국 언어교육이 그리 잘못됐다고 느끼지는 않습니다. scv가 논리성만 뛰어나면 됐지 감성이 뭐가 필요합니까 ㅋㅋㅋㅋ 애초에 한국 시스템에서 문학이나 예술을 제대로 가르칠 수도 없고요. 교사 숫자도 맞고 학업 부담이 좀 줄어서 학생들도 예술이 뭔지 감 정도는 잡을 시점이 된다면 저렇게 하는게 참 좋을거라 생각합니다. 근데 현실적으로 지금 책 한권 다 읽고 제대로 토론이 되는 고등학교가 특목고 빼고 얼마나 됩니까. 지금처럼 수준별로 학생들 나눠놓지 않고 평준화 시스템에서 그렇게 하기는 학생에게도 무리고 교사도 무능한 교사가 너무 많고 돈은 부족하고... 이래저래 힘들죠.

왔다가네요 2018-01-22 (월) 17:45

뭔가 감정을 거세시키는 작업일까요.. 대한민국이 제정신이 아니게된게 ..
혹시 일제시대.. 일본식 전쟁교육의 흔적이려나요

인상주의 2018-01-22 (월) 19:41

일제보다도 그냥... 우리 조상들은 너무 뼈져리게 느꼈거든요. 힘 약한 나라는 처절하게 당한다는걸. 그러다 보니 너무 성장에만 목을 멘 것 같습니다. 새마을 노래 들어보셨어요? 등따시게 자란 세대 감성으론 이게 무슨 개소리야 국가가 국민을 노예로 보냐~ 할테지만 50년대생 같은 사람들은 저 노래를 들으면서 자부심 같은걸 느끼고 열심히 일했죠... 과거에 못살았던 기억이 있어서 그런거라 이해가 안가진 않습니다. 그냥 환경이 역사가 이러니 힘든거죠 서로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