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건축한지 15년 넘어가는 흔하디 흔한 필로티 구조의 밀집형 빌라에 살고있습니다.
고급 아파트처럼 방음이 잘될리가 없는 구조이죠.
십수년간 소음에 의해 스트레스 없이 살고 있었는데
최근들어 아랫집 두집이 한집은 새로 이사를 오면서 개를 데려오고 한집은 개를 분양받은 상황입니다.
두집 모두가 개를 키우는 상황인 것이죠.
문제는 개가 집안에서도 짖어댄다는 겁니다.
개가 짖어대는 소음의 정도는 애가 울어대는 소음과 비슷한 무시못할 소음수준입니다.
윗집이나 옆집에 애기들이 있어서 생활소음이 적지 않지만 애기가 울고 애들이 뛰도는 소음에는 전혀 스트레스를 받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사람이고 그정도는 이웃간에 이해를 해줘야한다는 생각이 있기때문이죠.
그런데 개가 짖는건 도저히 좋게 넘어가 줄 수가 없는 겁니다.
아무리 스스로 참을 인자를 새기고 좋게 생각하려해도 개가 짖어대도록 방치하는 몰상식한 이웃들에게 화가 나더군요.
해서 참다참다 두어번 정도 내려가서 항의를 했습니다.
한집은 듣는둥 마는둥 하며 알겠다고 하고 다른 한집은 죄송하다고 하지만
달라지는 건 없더군요.
몇달을 이렇게 참아가며 살다보니 스트레스로 내 수명이 줄어드는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개는 똑똑한 동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구글링을 해보니 짖는걸 방해하는 개목걸이를 채우거나 집안에서 안짖어대는 훈련등이 있는것 같더군요.
제가 아래 두집의 견주들에게 개가 안짖도록 만들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층간소음에서 스피커를 설치해서 괴롭히라는 방법등은 쓸 생각이 없습니다.
그 방법이 무고한 이웃들에게도 피해가 갈 수도 있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일요일 간만에 쉬는 와중에 개가 간헐적으로 짖어대서 참다참다 내려갈까 말까를 고민하다 이토님들께 조언을 구합니다.
(시사)
국민들은 죽어나가는데 천하태평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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