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글 [05/26] (기타) 경찰이 또 주작??? (103)  
검색
홈으로 |로그인 | 무료회원가입 | 포인트출석 | 포인트적립방법 및 계급정책 
자동
회원가입 | 아이디 · 비밀번호 찾기
알뜰공간
 업체정보  | 핫딜정보
 컴퓨터견적  | eTo마켓
 자동차업체  | 남성스타일
 보험상담실  | 대출상담실
자료공간
 공개자료실  | 추천사이트
포인트공간
 포인트응모  | 포인트배팅
 포인트선물  | 홍보포인트
 가위바위보 | 자동차경주
 포인트슬롯 | 포인트복권
 이벤트/충전소 | 포인트순위
이토공간
 공지사항  | 문의사항
 자주묻는질문  | 토렌트팁
 포인트적립 및 계급정책안내
   
[잡담] 

아프리카의 희망이었던 남자.

[회원게시판]
글쓴이 : 그치지않는비 날짜 : 2019-03-16 (토) 15:35 조회 : 934 추천 : 1  

그는 식민지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의 부모님은 그게 카톨릭 사제가 되기를 희망했지만 그는 부모님의 뜻과는 달리 군인이 되었다.

공수부대의 장교가 된 그는 이웃나라와의 국경 분쟁에서의 활약으로 일약 영웅이 되었다.

그는 군인으로서만이 아니라 음악가로서 한 인기 밴드의 기타리스트이기도 했었다.

그는 촉망받는 군인이자 인기 가수로서 충분히 자신의 젊음과 인생을 만끽할 수 있었다.


그러나 그는 마다가스카르로 연수를 떠났고,

거기서 여러 사회주의 서적에 탐닉하게 된다. 

연수에서 돌아올 때 즈음에는 그는 식민지에서 해방 된 지 얼마 안된 조국의 비참한 현실을 바꾸기로 결심한다.

그는 조국으로 돌아온 뒤에 '공산주의 장교그룹'이라는 군내 사조직을 만든다.

여전히 조국은 혼란스러운 상황이었다.


쿠데타로 다시 정권이 전복이 되고,

새로운 정권은 흉흉하던 민심 수습책으로 당시 민중들에게 인기가 좋았던 그를 32살의 나이에 정보부 장관으로 만든다.

기득권층에 대한 날선 그의 비판은 권력자들과의 갈등을 만들었고,

특히 노동자 정책에 대해서 정권과 날을 세웠다.

결국 그는 얼마 가지 않아 " 민중에게 재갈을 물리려는 자들에게 저주를! "이라는 말을 남기고 사임한다.


1년 여가 지나고 또 다시 쿠데가 발생을 했다.

새로 들어선 정부도 어김없이 민심 수습책으로 그를 33살의 나이에 총리로 만든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뜨거운 나이였고 정권은 그를 부담스러워했다.

이윽고 그는 가택연금명령이 떨어졌다.


그러자 이번에는 민중이 반응을 했다.

연일 항의시위가 벌어졌고 그는 자신의 '공산주의 장교그룹' 동지들과 함께 쿠데타를 일으킨다.

그의 쿠데타는 성공했고 그는 35세의 나이에 대통령이 되었다.


대통령이 된 그는 자신이 꿈꾸던 나라를 만들기 위해 본격적인 개혁정책을 실천했다.

그 시작으로 관용차였던 벤츠를 모두 매각하고 르노의 소형차로 전부 바꿔 버렸다.

그의 출현은 민중에게 있어서는 희망이었고 기득권층에 있어서는 재앙이었다.

그의 개혁은 무자비하게 진행되었고 그의 개혁에 반대하던 기득권층이 탄압을 받았고 또 죽었다.

이에 '인권'을 부르짖는 여러 단체들에 의해 그는 여느 독재자와 별다를 바 없는 평가를 받았다.

그의 강력한 추진력 덕분이었는지 나라는 금방 평화를 되찾았다.

집권 한 지 불과 4년 만에 농산물 생산량은 2배 넘게 증가했으며 그리고 자급자족이 가능한 상태 까지 올라갔다.

척박한 황무지가 국토의 대다수 였던 그의 조국에서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기적이었다.

국민들의 무지가 얼마나 위험한 지를 알았던 그는 교육에 힘을 썼고,

당시 너무도 흔했던 일부다처제나 여성할례 같은 풍습도 금지를 해 버렸다.


하지만 급진적인 그의 정책은 여러 나라를 긴장시켰다.

주변의 많은 독재국가들이 자국 내 비판세력들이 그의 영향을 받는 것에 극도로 경계를 했다.

그리고 아직 냉전이 한창이던 시절 미국의 입장에서 성공적으로 보이는 사회주의 국가의 출현은 큰 위협거리가 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들은 합심해서 그를 권좌에서 몰아낼 궁리를 하고 이윽고 그의 최측근에게 접근하는데 성공했다.

결국 그는 자신의 38세 생일을 불과 두 달 앞두고,

자신의 평생 친구이자 같은 밴드의 동료 였던 이의 쿠데타로 다른 동료들과 함께 사살 당했다.


그의 이름은 토마스 상카라였다.

부르키나파소(정직한 사람들의 나라란 뜻)란 나라 이름을 직접 만든 사람이기도 했다.

생전에 체게바라를 존경했던 그는 자신이 죽기 몇 달 전에  스위스의 사회학자 였던 장 지글러를 만나서 물었다.

" 체게바라는 언제 죽었나요?"

" 39세 8개월 "

" ..........."


그가 죽은 후 그의 나라는 나락으로 떨어졌다.

그의 재임 시절의 불과 300여 달러 였던 국민 소득은 그가 죽은 지 거의 20년이 지나서야 다시 회복될 수 있을 정도 였다.

그의 절친이자 동료였던 블레즈 콩파오레는 무려 27년 간이나 장기독재를 하면서 나라를 망쳤다.

결국 그도 쿠데타로 자리에서 쫓겨났고 지금은 토마스 상카라의 암살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그는 지금 부르키나파소에서는 국부로 추앙받고 있으며,

다른 고통 받는 아프리카의 여러 지역에서 그를 추종하는 이들이 아프리카의 희망을 위해 오늘도 싸우고 있다.





B on D



14...........................

산들에꽃피네 2019-03-16 (토) 15:37
비극적인 결말이군요.

그래도 그의 정신이 그 나라를 지켜줄 수 있었으면 합니다.
     
       
글쓴이 2019-03-16 (토) 15:41
절망적인 제3세계 국가들에 희망적인 인물이 나타나서 희망을 쓰려고 할 때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한다면 그 뒤에는 미국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죠. 토마스 상카라가 그렇고 칠레의 살바도르 아옌데가 그렇고....
          
            
cainite 2019-03-16 (토) 18:26
아흐마드 샤 마수드도 그렇고...
빅장스타일러 2019-03-16 (토) 15:42
체 게바라는 몇살까지 살았나요?
정도가 더 알맞을 듯 합니다.
안타까운 인재네요.
미남회장님 2019-03-16 (토) 16:16
잘봤습니다
붉은해적 2019-03-16 (토) 16:17
체 게바라의 절친이 피델 카스트로 입니다.
말해 뭐 합니까?
   

(구)회원게시판
회원게시판  일간추천순 | 일간조회순 | 일간댓글순 | 주간추천순 | 주간조회순 | 주간댓글순
 
  • 시사제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조회
 [필독] 회원게시판 이용안내 및 게시물 삭제 안내 eToLAND 08-06 8
 [안내] 사이트 속도나 이미지 로딩 속도가 느릴 때 안내 eToLAND 08-06 0
 [필독] 게시물 및 댓글 작성시 욕설/반말/인신공격/비방 제재처리 안내 eToLAND 08-06 0
 [안내] 정치/시사 관련 내용은 시사게시판에 등록바랍니다. eToLAND 08-06 0
97946 [일반]  저널리즘 토크쇼J 지금 유시민 이사장 출연했네요 코뮤니스트 22:36 0 8
97945 [일반]  교활이는 나중에 이거 하면 딱 어울릴 듯 (1) 이미지첨부 겨울숲 22:32 0 112
97944 [잡담]  와 효린 강경대응 (5) 여기는개한민… 22:30 1 304
97943 [잡담]  네이버 실검에 아스날 연대기 ㅋㅋ napoli 22:28 0 218
97942 [고민]  소개팅 할 여자가 출장샵에서 일한다는데... (22) ManCity 22:21 1 487
97941 [잡담]  효린 학폭피해자라는 사람도 일진?이라는데~~~ (3) 몬테카를로 22:20 0 287
97940 [일반]  미중무역분쟁에 관한 이야기 (2) 노란레몬향 22:15 0 78
97939 [일반]  영어 회화할 때 관사를 잘못쓰면 원어민은 어떤 느낌이 들까요? (6) 덴마크모카라… 22:12 0 162
97938 [일반]  늦봄의 인왕산숲길 산책 이미지첨부 클매니아 22:07 2 159
97937 [잡담]  조조가 영웅일수없는 이유 반박글 (21) 우월한써니 22:05 1 401
97936 [일반]  짜장면 2,500원 (3) 이미지첨부 산돌마을 22:04 1 537
97935 [일반]  내일자 장도리.jpg (3) 이미지첨부 시티은행 22:03 0 307
97934 [잡담]  혼전순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여쭙습니다. (18) 우왕제발없길 22:00 0 274
97933 [일반]  (목주의)즐거운 저녁 (2) 이미지첨부 ♥나비냐옹♥ 21:56 0 226
97932 [일반]  이왕 이렇게 된거 갈때까지 가보자는건가 혼수성태 (3) 겨울숲 21:54 0 275
97931 [잡담]  효린 학폭으로 처벌이 가능할까여? (5) ψ오크 21:54 0 321
97930 [일반]  둘다 보긴 볼꺼같은데..... (1) 일산앤디 21:53 0 130
97929 [일반]  기생충 영화 근데 무슨 스토리 일까요 (7) 잇힝e 21:52 0 241
97928 [잡담]  황교안은 치킨호크 - 뉴스룸의 일갈 (3) 이미지첨부 파지올리 21:49 0 273
97927 [정치]  순실정권 선미정권 (13) 씨오씨 21:46 0 300
97926 [잡담]  만두 좋아하세요? 만두는 사랑입니다. (18) 이미지첨부 블록틱스 21:43 3 409
97925 [일반]  지금 중국에 남아있는 카드가 있나요? (12) 하루미치 21:37 0 376
97924 [잡담]  개신교인들 사고방식을 이해해야할 것중 하나 (3) 가가맨 21:36 0 201
97923 [잡담]  저녁은 비빔밥으로 때웠네요 (4) 한계를넘어서… 21:32 1 221
97922 [고민]  블로그에 취미로 책리뷰를 쓰고있는데, 내용이 어떤지 한번 봐주세요ㅠㅠ (10) 이미지첨부 자유도시 21:27 0 174
97921 [일반]  버튼 누르면 띵~동 울리는 그런 기계 없나요? (4) 가나라다마 21:24 0 182
97920 [일반]  토왜당의 끊임없는 도둑질 산돌마을 21:21 0 193
97919 [일반]  늦은 저녁 해장하고 왔습니다. (3) 이미지첨부 잇힝e 21:20 0 244
97918 [음식]  동대문 쉑쉑왔습니다 (8) 이미지첨부 Gollira 21:17 1 622
97917 [잡담]  비비고 미역국 맛있네요 ㅋ (2) 이미지첨부 뒷걸음 21:16 0 288
 1  2  3  4  5  6  7  8  9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