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산도 라는 섬 아시나요?

섬 절산도에는 세명의 등대지기가 근무를 하고있다

경력이 가장많은 팀장 42살 김철성
절산도 등대지기 2인자 38살 박수창
그리고 신입 29살 이수혁

근무는 12시간씩 하며
원래는 2인 1조로 근무하는데
한명이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에
경력이 많은 김철성이 혼자 근무하고
박수창과 이수혁이 2인1조다.

식량은 석달에한번 외지에서 배가 들어오며
배가 들어올때는 등대 인원이 전부 투입되서
식량을 식량 저장고로 옮긴다

이곳은 다른 등대와는 다르게
섬 중앙에 등대가 위치하고 있으며
그 옆쪽으로 숙소와 식량창고가 있는 모습이다.

석달째가 되는날
식량을 실은 배가 절산도를 향해 오고있다

세명의 등대지기들은 배가 있는곳으로
걸음을 옮긴다

김철성 팀장이 선장을 향해 손짓을하며
"와줘서 고맙소"

선장이 활짝 웃으며
"내 일인데 뭐가 고마워요~"

"그래도 이 배가 오지 않으면 우린 굶어 죽어야돼"

김철성이 박수창과 이수혁을 보며
"빨리 옮기자"
"네~"

항구에서 등대까지는 상당히 먼 거리였음으로
섬에 유일한 이동수단인 오토바이를 이용해 옮긴다
오토바이 뒤에 짐칸을 만들어놨다
몇년전만 하더라도 오토바이가 없었음으로
쌀이며 반찬 통조림 박스 등을 옮기는게
쉬운일은 아니었으나 김철성 팀장 덕분에
쉽게 식량을 나르게 되었다

식량을 다 나른뒤 배는 떠나갔고
다시 세사람만이 섬에 남게되었다
해가 지고 어둠이 깔려들었으며
0시 정각에 김철성 팀장이 교대를했고
박수창과 이수혁은 숙소로 발걸음을 옮긴다.

04시 즘 되었을까
절산도 근처를 지나가던 배가
절산도 항구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