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온 지 이제 일주일이 약간 안 됩니다. 그동안 온갖 글들을 읽어보면서 참 속으로 욕도하고 이해도 하고 그랬었는데요.
1. 진영논리에 빠져서 자신의 포지션이 절대선이라고 착각하는 사람
2. 어떤 단체의 특정 사례를 가지고 와서 그 단체의 본질을 호도하는 사람
3. 글은 쓰고 싶은데 반대하는 댓글을 보기 싫어하는 사람
이런 사람들은 그래도 이해가 되요. 진영논리라는 게 그 안에 있으면 정말 편하고 소속감도 드니까요. 또한 남들한테 공격받고 싶은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그래서 저도 이해는 합니다.
그런데요.
"야동못봐서 여기서 난리친다 그게 뭐 별거라고 ㅉㅉ"
이런 사람은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어요. 아니 야동은 엄청 큰 문제에요. 이거 못보면 사람 돕(?)니다. 특히 해외파견 나갔을 때나 마누라랑 주말부부하거나 하면 진짜진짜진짜 큰 문제라고요.
근데 그런 문제를 좀 성토했다고 유치한 놈 취급하고 변태취급을 하면 그게 옳은 처사입니까? 난 진짜 그런 사람은 화딱지가 나서 참을 수가 없어요.
더불어민주당 지지하는 거 이해해요. 일정부분 왜 지지하고 있는지도 동의 해요. 그런데 그래도 이건 아니죠.
아니 왜 이런 남자들의 마음을 몰라주세요? 그분들이 여자라면 내가 이해를 하겠습니다만 이토에 대부분 남자들이잖아요? 그래서 더 이해가 안됩니다.
아무튼 저는 그래요 존나 서럽습니다. 그렇다고 이게 밖에 나가서 떠들기도 뭐하고요. 그러니까 속으로만 부글부글 끓는 것인데 글좀 썼다고 성내고 그러지좀 마세요. 알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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