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한잔 하며 주 중의 마지막 글을 씁니다.

나는 당신들의 낙관이 무섭다.

무엇이 당신들을 그렇게 낙관하게 만들었는가?

대선은 딱 3번 총선은 딱 2번 이겼다.

지금은 뭔지 몰라도 민주당 세상 같지만 지금의 지지율 보면 또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나는 다음 총선도 대선도 이긴 것 같이 행동 하는 사람들의  용기가 두렵다.

두번의 승리가 우리에게 짜릿함을 선물 했을까?

바로 저번 정권에서 이루어진 각종 불법에 사법 거래 까지 해서 민주주의의 벼랑끝에 대한민국이 있는거 같은데

그 농단 세력들이 주요 위치에서 대통령도 몰아낼 수 없는 권력으로 똘똘 뭉쳐 있는데

우리는 너무 샴페인을 빨리 터트린것은 아닐까??

나는 무섭다. 다시 암흑기가 오면 또 누군가는 감옥에 가고 또 누군가는 피를 흘리고

또 누군가는 희생 해야할텐데 그때가 되면 겁쟁이가 되어서 뒤에 숨을까봐 무섭다.

용기내어 말하겠다는 그대들도 나와 같은 사람은 아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