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화력발전소 공돌이 시각에서 사건 분석 [혐주의]

거기에  더해 저런쪽 계통이 진짜 예전 대충  개나소나  공무원 할때  현장직  굴러들어온 인간이  많아서  진짜  암 것도 못하는데  버티고 있는 인간들이  꽤나  잇죠

짤이 전부 실제인가요? 아니면 재구성한 짤들인가요? 사람이 들어갔는데도 기계 속도가 전혀 느려지거나 그러지도 않네요... 사람몸도 생각보다 단단한데 도대체 출력이 어느정도면; 정말 뼈도 못추리겠네요 휴...

첫째,셋째짤은 위험하다는걸 보여주기위한 재구성 모형이고
둘째짤은 진짜사람인데 살았어요.

저는 콘베어 협착사고 실제로 봤는데 진짜 저렇게 갈리더군요. 트라우마 으으...

아하 역시 모형이었군요; 그래도 실제 사람이었다면 더 징그러웠을 것 같네요ㅠ
둘째짤은 다른 사람이 기계를 빨리 꺼서 살았나보군요.

"제가 많은 공장 다녀봤는데
이런곳이 너무 많습니다.
더럽고 힘든일은 비정규직이 다하죠."

씁쓸합니다..

실제 협착 사고를 목격 하셨다니 그 충격이 엄청날텐데
동종업 종사 중 이시라면 감당하기 힘드시겠어요.

유압식 인걸로 알고 있어요 그래서 뭔가 걸리면 벨트가 끈어지던 걸린 무엇이 부러지건 둘중 하나 라고...

전기식 모터도 용량과 감속비가 높으면 토오크가 강해서 충분히 사람 빨래됩니다.

군제대후 풀무원에서 알바할때 콘베어 벨트에 옷소매가 말려들어가 손목까지 들어갔는데

다행히 쇠로된 부분이 아니라 옆에 나무부분에 말려들어가 천만다행으로 작은 흉터로 끝났는데

지금 다시 생각해도 ㄷㄷㄷ

다시한번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ㅜㅜ

속도좀 빠르고 힘좀 있는 콘베어였으면 1초, 2초만에 손을 기점으로 온몸이 다 빨려들어가죠.

그것도 콘베어와 풀리가 만나는 그 협소한 지점으로 ...


저는 신입들어오면 반드시 이야기 해줘요. 여기 손대면 온몸이 빨래된다고.

모든 게 돈 때문이죠.
사고나 나도 그것이 정지했을 때 나가는 비용보다 싸게 먹힌다는 생각을 하게 하는 법안들이 있으니.
아니면 저런 사고 안 날 수 있는 장치를 도입하거나 멈추거나 둘 중 하나는 했을겁니다.

터널내부 조명설치해서 CCTV로 감시하면서 장비 최소로 끄면서 제거해주거나

자동으로 제거해주는 장치를 설치하거나...

근데 그런 대화조차 통하지 않는 집단들이었다고 하네요.

모르는 사람들이야 좋게 말하는 거죠
심지어 밀링이나 선반 작업때 손에 작은 상처가 생겨도 장갑 절대 못 끼게 합니다.
그거 끼는 순간 사고는 한순간이죠.
협착사고는 한순간입니다.
참 답답하군요.

그 답답한걸 갑이라는 이유로 강요하는게 문제죠

"위험의 외주화, 원청이 직접 관리하도록 법 개정할 것"
박홍근 "2016년 새누리당 때문에 법개정 실패…이번 기회에 총체적 대책 마련할 것"
윤수현 기자 | 승인 2018.12.19 10:20
http://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1445

또 헛다리 짚고 있는것 같네요.

저 콘베어도 한국안전기술협회에서 안전검사 다 했던거거든요. 다 합격 나온거고.

기구적 구조가 저런데 저기서 무슨 관리를 하나요. 저런곳 사람이 들어간다는게 문제지

사고난게 장비문제는 아니잖아요? 근데 무슨 관리?

기계자체에는 문제없지만 운영을 거지같이 하고 있던 케이스죠 이건.

무슨 일만 터지면 책임부여, 벌금부여. 결국엔 사고안나게 원청들이 알아서 잘해라 이거죠.

"국가는 기계는 잘 모르니까 원청 니들이 알아서 해~ 암튼 또 사고나면 벌금이야~"

저 작업장에서 직접 일하는 노동자들이 직접 처우를 개선할수 있는 방안을 주고

그 노동자들이 위험으로부터 직접 스스로를 보호하고 전문성을 발전시킬수 있는 방향으로 가야죠~

그래야 하청업체들도 경쟁력이 생기고 건강한 기업 되는거 아니겠습니까?

원청이 관리한 주어진 환경에 시킨대로 일해야 한다는 사실은 변한게 없어요.

사고나면 일시킨놈은 좆되는 법인데  없는 거보단 낫죠

경험상 저런 법 생기면 노동자만 더 죽어나요.

원청에서 지시사항으로 작업전 안전구호 제창! 1시간 간격 안전체조 의무실시!

CCTV 노동자 상시감시!

위반시 퇴출! 퇴사조치! 이런것만 만들어서

안전하고는 의미없이 노동자 괴롭힐게 뻔해요.

원청한테 관리라는 명목하에 권한 하나 더주는셈이라고 보면 됩니다.

차라리 노동자들에게 직접 위험요소 확인시 작업중지 권한을 주던지, 갑을관계 개선을 하는게 낫지

법만든다고 돈이 갑자기 생겨나서 수십년동안 안하던 설비투자를 할리가 없어요.

대기업들과 새누리가 기를 쓰고 반대했던 법인데

반대했던 이유가 분명 있겠죠.

CCTV로 감시하면 사고시 바로 대처할 수 있으니 좋은거 아닌가요?

모든일은 입장을 한번 바꿔서 생각하면 답이 나옵니다.

님 일하는데 누가 CCTV로 딴짓안하나 위험한짓은 안하나 감시하고 있다고 생각 해보세요.

외주를 줘도 사고를 원청이 책임지게 하면, 최소한 사고가 안나도록 원청이 하겠지요..

지금의 외주구조는 위험의 하청화거든요...

그리고 사고가 안나도록하는 사실상의 유일한 방법이기도 합니다...

나아가서는 위험을 하청화못하면, 비용도 오히려 더 들어가는 하청도 덜 하게 되겠지요..

저는 그냥 현실적으로 생각했을때,

위험한일도 그 누군가는 해야되는 일입니다.

그 위험한일을 위험하지 않게 만들려면 돈을 들이고 설비투자를 해서 안전한 작업공간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그러면 돈이 듭니다.

저 법을 만들면 기업들이 없던 돈이 생겨나서 예산에도 없는 설비투자를 할까요?

저런 법이 생겨나면 돈 안드는 방향의 수백가지 사내규정들이 생겨날겁니다.

그리고 설비투자를 안했으니 또 사고 나겠죠.

그럼 벌금 내거나 감옥가거나 그럼 기업 오너들이 감옥에 오래 있나요?

금방 또 풀려나요. 그러다 또 사고나요.

아주 무책임한 법안이에요. '정부는 모르겠으니 니들이 알아서 잘해~' 라고 보면 되는것 같아요.

현실적으로 직접 노동자들을 위한 법안을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직접 일안해보면 별일 아닌줄 아는사람들도 많더군요...

기계들 돌아가는힘이 아주 무시무시한데...안전장치만 있으면 절대 다치지 않는줄 아는분들도 좀있고..
있어도 일부러 꺼놓는곳도 알게모르게 많은게 국내인데;

안전불감증 걸린사람들도 많고...

우리나라에서 왜이렇게 안전을 사소하게 생각하는사람들이 많은건지 모르겠더군요...

이번 사고는 대놓고 위험한 작업이었던거 같아요.

비정규직이 파트너 관계였다면 이런 부분 진작에 개선 했을 내용인데

아직도 이런 쌍팔년도식 작업장이 있다는게 좀 놀랍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qosfQ8irtuU

두번째 움짤은 다행히 살았네요.

24시간 운전이라고요? 석탄취급설비를??
한전스펙은 100%x2 용량으로 하루 8시간만 가동하는 3shift 일텐데 24시간 운전이라니.. 그쯤되면 컨베이어 용량 증설 공사를 했었어야 할거 같은데.. 참으로 안타까운 사고입니다.
보아하니 설계초기 기준이었던 고열량 석탄이 비싸니까 싼 아열대 기후쪽 젖은 석탄들 가져와서 혼탄하다 보니 고착탄이 발생하고 그거 놔두면 불날수 있으니까 그거 떼다가 그런듯한데 안타깝네요..

열심히 사고날 환경을 조성하고 있었군요.

네 원래는 2개의 라인이 있고 하나의 라인이 돌 때 남은 하나의 라인은 쉬고 있어야 하거든요. 사실 예전 설계기준으로 보면 말도 안되는 내용이죠.. 근데 환경이 바뀌고 저 컨베이어가 일본제라 무지 고가 컨베이어다 보니까 사람쓰는게 싸니 고장나거나 고쳐서 오래 돌리고 사람 갈아넣는걸로 떼우다보니... 언젠간 터질 사고였다고 봅니다.. 안타깝네요.. 서부발전도 돈 허벌라게 잘벌텐데 너무 투자를 안하는군요

구식 시설에 생산량만 늘리려고 했군요.

윗대가리들이 사태파악하고 아 이러면 생산량 맞추기가 힘들구나 하면서 설비투자를 해야지

암튼 우리나라는 소통이 안되서 문제에요.

저도 plc로 자동화하는 일 하러 옛날에 돌아 다녔습니다. 공장의 첫번째는 안전이지만 사장들은 안전이 아닙니다. 무조건 시간대비 아웃풋입니다. -_- 저건 자기가 걸려서 죽는다고 치지만 사실은 센서고장으로 손목 절단되는 사람은 더 많습니다.

센서라는게 수십년간의 인증을 거친 제품을 사용해야되는데 국내 업체들은 그런게 없습니다. 무조건 저렴한거...

화학물질 유출되는 것도 다른거 없습니다. 그냥 멈출때 멈추고 움직일때 움직여야되는데 그걸 판단하는 센서나 그외 부품들을 저렴한 것으로 쓰니 이런일이 발생합니다.

대한민국을 떠나세요. 물론 대한민국에 국립대정도 나오셨고 공대이시고 집에 부모님이 부동산 하나 가지고 있으시다만 한국이 좋겠지만 대한민국에서 저런일 할 것이라면 해외로 나가는게 더 좋을수 있습니다.


산업화 시대다 좆까라 그러세요. 제가 만난 사장들 다 산업화 세대 인간들이였고 왜 우리나라가 발전했는지 지금은 이해가 됩니다. 사람들 갈아넣어서 부자 안될 나라 어디있을까요?

인간은 인간으로 보지 않고 굴리니 성장했다고 봅니다.

사업체 입장에서는 생산량에 목매는건 뭐 어쩔수 없습니다. 그게 다 돈이니까요.

그래서 장비계약 할때도 생산량을 반드시 명시하죠.

옛날엔 시공사가 알아서 싸구려로 했는데 요즘엔 원청에서 사양서가 제대로 갖쳐줘서 나와요.

사양서에 적힌대로 시공해야 합니다. 나중에 펀치리스트에 다 올라와서 재시공 해야되요 요즘엔...

센서는 뭐 옴론써라 PLC는 용량 몇프로는 남겨놓고 모델은 이거써라 등등 아주 자세하게 나옵니다.

특히 삼성같은 곳은 사양서가 무슨 소설책 한권짜리 양이에요. 요즘엔 시대가 많이 바뀌었죠.

근데 문제는 한참 개발시기에 들여온 저런 구식장비들이 문제에요.

그런 구식장비에 생산량만 늘려서 쓸려고 하니까 저런 위험요소가 생기고 탈이 나는거죠.

다 현장경험없는 멍청한 기업가들의 욕심이죠 뭐.

시대가 바뀌면 시설도 바뀌어야 하거늘...

진짜 무섭네요 ㄷㄷ

그져...죽은사람만 개죽인거지요.........

헐...그렇군요
아세이 라인은 옷이 끼면 자동으로 멈추게 되어있는데, 이런 것들은 자동멈춤이 없군요....
엄청 위험하네요...ㅠ

구멍 뚫는 드릴도 장갑 실이 휘갑기면 손가락 부러지죠 겨울에 춥다고 장갑끼고 구멍 뚫다 이틀 연속으로 아저씨 두 분 손가락 부러짐

그래서 요즘엔 3M꺼 많이 끼고 하던데

장갑 아낀다고 조금 더 싼 면장갑 좋아해서 꼭 그거쓰다가 다치더라구요.

그렇게 중요한 시설이면 고장나거나 점검할 경우를 대비해서 2개를 설치하는게 답일텐데,
꼭 하나만 설치하고 고장나거나 멈추면 유지보수한테 지랄들을 하죠 진짜

여기 라인 2개 설치 되어 있었어요. 근데 2개다 풀 가동하면서 운영했다고 하네요.

실제로 사건 났을때도 다른쪽 한 라인은 계속 돌렸다고 합니다.

더 개새끼네요 진짜 ㅠㅠ

꼭 얘기하고 싶은 부분이 있어서 댓글 답니다.
뜬구름 잡는 얘기 일지도 모르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나무만 보고 숲을 보지 못하는 현실입니다.
산업 현장에서 일어나는 안전사고의 50% 이상은 무리한 기업 실적 대비 부족한 작업 인원에서 옵니다.
즉 적정 생산량 + 적정 인원 배치가 이루어지고 나서 안전 교육, 관리자 등이 서포트한다면 재해자 수가 급격하게 줄어들거라 예상합니다. 하지만 이 부분은 변화되지 않죠. 예전부터 지금까지.

제가 일해본바로는 기업은 적정 생산량을 절대 타협하지 않습니다.

정부의 규제와 기업의 안전에 대한 투자가 매우 부족하다는 예이지 않을까 싶네요.

저정도면 2인 1조로 해도 죽겠네요

더 안전한 다른방법을 찾아야 할듯

그렇겠죠... 이야기 들어보니 저 작업자분 목이 잘리셨다고 하더라구요.

급하게 세워도 의미 없었을것 같기도 합니다..

저 공간에 들어가서 찌꺼지 제거하는 작업 자체가 잘못됐죠..

컨베어 밸트는 다 엿같습니다. 택배도 저넘의 컨베어 밸트 예전에 벽돌공장에서 일할때도 컨베어 벨트 저것들은 기계라서 쉬지를 않아요. 인간은 쉬어야 제 성능을 냅니다. 피곤하면, 누가 해도 사고 날 수 밖에 없어요.

페인트, 전자재료 등에 사용되는 3본밀(3 role mill) 같은 것도 아차하면 빨려들어가죠.

손목, 팔꿈치 정도만 다쳐도 천만 다행일 정도로 위험해 보이더라구요.

대부분의 사고는 결국 돈의 문제 인것을 부정하기 힘들 것입니다.
비용과 위험의 사이에서 선택받게 되는 것이 겠죠?
우리는 많은 비용을 들이면 매우 안전하게 될 수 있다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돈의 문제로 인해서 법 규정 등을 어겨가면서 비용을 줄이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교통사고등의 경우에도 비용을 많이 들이면 획기적으로 줄기는 것이 불가능하지 않을 것입니다.
레이더 기술과 관련된 외부물체 인식하고 속도와 안전거리를 자동으로 지키게 할 수 있을 것이며
졸음방지장치 자동제동장치 등등 현재 기술로 구현가능한 것이 매우 많다고 봐야 할것입니다.
문제는 돈 즉 비용이죠.
그리고 법이나 규정으로 정해 놓아도 위에 힘있는 분들이 무시하도록 유도하면서 비용을 절감하겠다고
하면 아래있는 사람들은 거부하기 힘들죠.

기계 껐는데도 센서 오작동해서 깔려죽는경우도 있어요.
그렇게 사고나도 뉴스한번안나오던데...
사실 세상은 안전사고가 매일 발생하고있는데 이슈가안될뿐이죠.

센서 오작동으로 사망한 예가 있죠
제주 생수공장 현장실습생 사망사건이라고...
파레트 감지센서 오작동으로 조치할려고 들어갔다가 센서 작동되버려서 압착되서 사망한 사건...

이것도 꽤 이슈 됐었는데 이젠 잠잠하네요.

기업이 징벌적 배상을 하게 된다면 어느 정도는 해결될 것 같네요.
사람값이 너무 싸니까 이런 사고가 나도 개선이 안 되는거죠.
사람이 죽거나 다치면 설비나 작업환경을 개선하는 비용보다 훨씬 큰 비용을 지불하게 된다면 이런 문제는 해결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