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타는 노숙인들 무임승차 하는걸 보는데 대책은 없죠?

아아암바스타 2018-12-17 (월) 10:47 조회 : 647 추천 : 2

역무원에게 걸려도 그냥 내보내는 조치밖에 안하더군요.

승강장에 개표기가 있는역은 그냥 노숙인들 자유통과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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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ecky 2018-12-17 (월) 10:55

없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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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톤 2018-12-17 (월) 11:06

안하는것도 맞고 못한다고 보는것도 맞을듯.

결국 인원 배치해서 꼼꼼하게 잘 관리하면 무임승차 하는 사람들 잡아낼수는 있을겁니다.

문제는 그걸 잡아내는 인원이 필요하고 그 인건비에

그런 사람들 적발해서 모아놓거나 관리해야할 공간이나 인원이 더 필요한데.

그것도 각 역마다.

효율 안좋다고 보고 안하는거겠지요. 귀찮기도 할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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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킨 2018-12-17 (월) 11:07

그나마 기부하는것보다는 목적이 분명한곳에
쓰이는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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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큼한자몽씨 2018-12-17 (월) 11:07

노숙자 하니까 생각난건데 12월초에 출장때문에 인천공항 새벽비행기 타야해서 그냥 멍하니 티켓카운터 근처에 있는
푹신한 의자에 앉아있는데 갑자기 누가봐도 여행자는 아니고 머리카락이 치렁치렁 엄청긴
노숙자놈 한명 오더니 엄청난 입냄새와 함께 다짜고짜 "나와 여기서 자야되니까" 이러면서
어깨를 툭툭 치는겁니다. 그래서 신경질 확 나서 저도, 함부로 몸에 손대지 마시고, 여기 내가 앉아있는데
무슨 권리로 나오라하느냐 하니까 원래 자기가 쓰던자리라고 ㅡㅡ.. 뭐 물건이라도 깔아놨었나 하고
잠깐 자리일어나서 보니까 왠 발 각질같은게 새하얗게 쌓여있더군요;;; 미친.. 뭣도 모르고 깔고앉았는데..

어쩐지 새벽공항 푹신한자리는 죄다 사람들이 누워 자느라고 자리가 비어있을 턱이 없는데
이 자리만 비어있다 싶었습니다.. 그거 보자마자 자리고 나발이고 진짜 구역질나고
개역겨워서 그냥 일어난다음에 엉덩이 털고 바로 근처에 있는 공항경찰에게 신고했습니다.
근데 자기네들도 어쩔 도리가 없다는군요. 새벽 공항 여행객들 태반이 비행기를 기다려야하기 때문에
노숙하는 마당에 쫓아낼 권한이 없다고. 저 사람 좀 유명하다고..
화장실 새면대에서 머리감고 웃통까고 몸닦고 어휴... ㅋㅋㅋ
혹시 새벽 인천공항 이용하신분, 백발의 긴머리 노인 보신적 있나요.. 상습범이라는데.

어차피 두세시간뒤에 카운터 열려서 그냥 갔으니 망정이지 진짜 신경질났네요.
예전에 서울역 시청역 인근 다니면서 추운겨울날씨에 상자 뒤집어쓰고 자는
홈리스들 보면서 한번 측은한 마음 들었던게 진심으로 후회될정도로..
걍 다 죽었으면 좋겠네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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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드버리 2018-12-17 (월) 11:13

호주 시드니에서 트레인(기차라고 하는데 한국 지하철이나 다름없저)타다보면 카드 찍었나 안찍었나 단말기 들고 확인하는 사람들 종종 다닙니다
가끔은 경찰 제복 입은 사람들도 같은 일을 하더라고여. 견습인지..
근데 시드니는 교통비가 비싸여. 현지인들도 비싸다고 컴플레인 하고
그렇다고 한국 쟈철보다 깨끗하고 편의성이 좋나 하면 그것도 딱히 아님
그리고 그렇게 표 검사 잘 해도 무임승차 할 놈들은 합니다
대신 한국처럼 장난 수준 과태료가 아니져....
큰 역은 항상 모니터링 요원이 있고 전역에 배치는 안되서 역에 배치된 요원들 말고도 기차 내에서도 칸마다 정찰하는 요원이 자주 다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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