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토요일이라 저녁에 몇시간만 하려고 느긋하게 왔는데
책상위에 이어폰을 놓고다니는데 없더군요.
어제도 분명 놓고가는걸 확인했는데 고민하다
아르바이트생한테 이러이러 하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독서실에 cctv가 있어서 말하니 아르바이트생이 자기는 확인못하고 매니저님만 확인이 가능하다고해서(요새 유행하는
토즈 스터디 센터라고 체인점 독서실이라 주인 대신 매니저가 있고 아르바이트생 4명이 교대로 일을 봄)
월요일날 확인해주겠다고 했었는데 독서실 카운터에서
그이야기 하는 중에
어느 중고등학생처럼 좀 어려보이는 아이가 오더니 제가 오늘 안오는줄알고 이어폰을 빌렸다는군요.
귀에 끼는 이어폰을 모르는 사람이 허락없이 빌리는거도 어이가 좀 없고
주인이 왔는데 바로 말하고 돌려주지 않는것도 그렇고 참으로 스펙타클 하네요.
뭐 일을 키워서 재를 조져서 제가 얻을 이득도 없고 해서 그냥 이번은 넘어가기로 했는데 참으로 황당하네요.
제자리는 옆이 벽인 통로 가장 끝 자리고 저 학생자리는 통로 중간쯤이라 제 뒤에서 한 옆으로 4번째 자리인데 끝자리에 저학생이
올 일이없으니 지나가다
우연히 봤을수도없고 이건 목적을 갖고 다른사람 자리를 찾아봤다는 소리인데 참...
평소에 노트북 아답터라던가 휴대용가습기라던가 비싸지 않은 물건은 cctv 믿고 그냥 놓고다녔는데
제자리가 또 끝자리라 cctv가 자리까지는 안나온다네요. 자리에 누가 오는거까진 알수있어도...
이젠 귀찮더라도 되도록 다 사물함에 넣고 다녀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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