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시급 연봉이 평균국민소득 30000달러 대비 18614달러군요

그런데 GDP와 소득은 개념이 완전히 다릅니다. 그리고 지표로 사용하는 국민소득(GNI)도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소득의 개념은 아니고요. 연봉과 GDP를 비율로써 비교하면 모를까 액수로서 비교하는건 무의미하죠.

그럼 혹시 비교해볼만한 액수가 있을까요?

보통 가구소득을 쓰긴 하죠. 그런데 이런건 국가끼리 비교한 데이터가 쉽게 찾아지지는 않습니다. 어쨌든 중요한건 개개인의 삶의 질을 평가하기 위한 수치와 국가끼리의 경쟁력을 비교하기 위한 수치는 직접대응이 어렵습니다.

현재 가구 소득이 450~474만원 정도인데 한 가구당 보통 몇 명으로 치나유?

그냥 인구를 전체가구수로 나누기 때문에 한가구가 몇명이다로 고정되는게 아니라 현재 등록가구수가 얼마냐에 따라 가구 구성원 숫자는 그때그때 변화하는거죠 현재는 대충 2천만 가구쯤 되니까 2.x명 이겠네요. 이런것도 나라마다 차이가 심하고요.

그냥 한가구당 2인이라고 치면 1인당 24800불 정도 되네요

네 그나마 그게 개개인의 소득을 평가하는 지표로서 가장 현실성 있는 수치일겁니다. GDP나 GNI는 나라끼리 비교할때만 쓰이는거에요. 1인당 이라는 이름이 붙은건 그저 인구빨로 순위가 높게 나오는 경우를 보정하기 위해 인구수로 나눈것 뿐이고요.

항상 생각하는게 제가 지금 대한민국 평균 소득은 벌고 있을까 였거든요 ㅎㅎ
의견 감사합니다 ㅎ

GNI라고 있습니다

국가별 1인당 GNI 순위(구매력 기준)

1인당 GNI에 의한 국가 및 속령의 순위.
https://namu.wiki/w/%EA%B5%AD%EA%B0%80%EB%B3%84%201%EC%9D%B8%EB%8B%B9%20GNI%20%EC%88%9C%EC%9C%84(%EA%B5%AC%EB%A7%A4%EB%A0%A5%20%EA%B8%B0%EC%A4%80)

1인당 GNI가 3,363만 6천원 네유

이것도 평균 값이니

참조로 보는게 맞을거 같습니다

이 GNI가 바로 제가 위에서 말한 국민소득으로 명명되지만 실제 개개인의 소득과는 거리가 먼 바로 그 지표입니다. 이건 실제로 어떤 개개인들이 벌어서 지갑으로 들어오는 액수를 평가하기 위한 지표가 아니라 국가가 총 소득으로 벌어들인 액수를 그냥 1인당으로 나눈것 뿐입니다. 결국 인구보정을 통한 국가간의 경쟁력 비교를 위한 수치일 뿐, 이를 국민들에게 어떠한 형태로 분배하느냐에 대한 평가가 아예 빠져있기 때문에 개개인의 삶의 질을 비교하기 위한 수치로 사용하는건 불가능하죠.

최저 임금은 저소득층에 한정되는 소득개념이고, 국민소득은 국가전체의 소득을 나눈 값이죠.

이 때문에 국민소득과 최저임금의 상관관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국민소득에 재분배율을 더 집어넣어야 합니다.

재분배율이 낮을 경우에는 국민소득이 높아도 최저임금을 더 높여야 최저임금의 목적인 저소득층의 삶을 지키는 것을 달성할 수 있는 반면,

재분배율이 높을경우에는 국민소득이 낮아도 최저임금을 높일 필요성은 크지 않지요.

상위 0.3%의 기업이 60%부를 휘두르고있다고하네여
이부분만해결되면 30000달러 5년전에 넘겼음

분배가 되던 안되던 상관 없는 지수가 바로 GDP죠. 총 GDP가 불변인 이상 0.3%가 다 쓸어가던 0.001%가 다 쓸어가던 1인당 GDP는 불변입니다. 물론 분배를 통한 성장론을 말씀하신거라면 그건 좀 더 따져볼 여지가 있겠지만요.

1인당 국민소득은 법인이 번 소득, 세금, 연금, 건강보험같은 사회보장 보험 모든걸 포함하고 있기때문에
30000달러라해도 실제 1인당 소득은 아마 60%쯤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