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으로 일주일내내 아르바이트와 헬스로 오후부터 집을비우고 밤에 돌아와서 점심에 일어나는 백수같은 대학생입니다...
요즘도 계속 위와같은 행동패턴으로 낮에 일어나는 일에대하여 잘 모르다가 어머니랑 간만에 빙수먹으러 갔다가 어이없는일을 들었네요
일단 저희 어머니는 현재 아파트동대표이십니다.
그흔하다는 갑질이나 비리같은거없이, 오히려 들은바로는 횡령의심가는 부녀회도 관리사무실과함께 없애버리셨다고 들어서 자신의 행동에 떳떳하고 자부심있으신 어머니신데
몇일전에 갑자기 아파트1층에 대자보가 붙었다는군요
내용은 ~~동 동대표 그렇게 갑질하고살지말라는 뉘양스로 별다른내용없이 진짜 저런식으로 붙어있었답니다.
어머니께서는 우연히 집을 나서시다가 보고는 당황하셨고,
우연히 그시간에 나오신 제 초중고동창인 친구어머니께서(같은아파트이십니다) 보시고는 도와주셔서 떼버렸다고하십니다.
그후 관리사무실에 물어보고 cctv돌려가며 찾아낸 내용이 참 어이없는게 바로 옆동에 어떤 할아버지?아저씨? 께서 붙였다는데 거두절미하고 팩트만 쓰자면 그분께서 저희아파트 주민 한분하고 시비가 붙었는데 하필이면 시비붙은분이 과거 동대표였답니다(이전은 아니고 2,3회 전이랍니다)
근데 이아저씨가 동대표인줄알고 저격글을 붙인거라더군요.
어머니께서는 동네주민끼리 좋게좋게 넘어가는게 좋은거니깐 관리사무실통해서 지금 동대표는 그아저씨가아니고 아줌마니깐 잘못붙이셨다고, 사실확인 잘해주시라고 말을 남기셨다는데 바로 다음날 그 시비가 붙었던 두주민이 크게 싸움이 나서 경찰까지 출동을 하고 아직까지 어떠한 사과의 말이나 문자, 글하나 받은게 없다고하시네요
듣고 집에오다가 저희동담당하시는 경비아저씨가 계셔서 혹시 그쪽에서 말 전해달라한거 있냐고 물어봤더니 아무말도 없다하시구, 어머니는 당황하셔서 아저씨한테 애가 그냥 이야기듣고 물어본거니깐 크게 신경쓰진말고 상대방 보게되면 말만 좀 전해달라하시네요
맨날 인터넷으로 갑질이야기만 듣다가 반대로 저격당한건, 그것도 아무상관도 없는데 저격당한건 처음겪는일이라 어이가없네요.
월요일이나 화요일까지 아무 연락없으면 약하게는 관리사무실통해서 그쪽아파트엘리베이터에 사과요구글을 적어서 부착하려하고 크게는 명예훼손이나 허위사실로 고소까지 생각하고있습니다.
목격자로는 친구어머니와 같이계시던 지인분들, 관리사무실쪽해서 많은걸로 알아서 문제없을거같구요.
어머니께서는 동네이웃인데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말라하시는데 제생각은 동네이웃인데 헛소리를해놨으면 사과라도 우선해야하는데 아무말없이 입싹닫고있으니 봐줄필요없다고 생각이드네요
진짜 이웃인심이란말은 사라졌다는게 맞는말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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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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