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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ktx에서 괜히 설레는 중입니다

rank 천생아재 2018-11-21 (수) 01:37 조회 : 1084 추천 : 3  
어째어째 탔습니다. 현재 김천역에 정차했습니다.
처음에 열차를 탔을 때,
한 여성분이 열심히 핵&슬래쉬 류의 게임을 하고 있더라구요 ㄷㄷㄷ
그것도 자동사냥도 아닌 메뉴얼로...
거기에 은은한 갈색으로 염색한 앞머리 + 반묶음 머리
코트+핫팬츠(인지 미니스커트인지)
고운 피부, 길쭉한 손가락....
앞에 트레이에 놓은 홈런볼마저 매력적입니다

하지만 늘 그랬듯
제가 내릴 역에 도착해서 내리면 잊어버리겠죠
저렇게 매력적인 분을 보노라면
옛사랑 생각에 가슴이 사무쳐
누가 물어도 아플 것 같지 않던
옛사랑 그 이름, 아껴 불러 봅니다...

이제 그리운 것은 그리운 대로 내버려 둬야겠죵
이렇게 추억마저 놓아버리는 일이 익숙해지면
문득 그런 내 모습을 돌아보면 쓸쓸해질 것 같아요 허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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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그리 아재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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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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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yohji 2018-11-21 (수) 01:57
말을 한번 걸어보세요 .. 후회 하는것 보다 그게 마음이 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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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천생아재글쓴이 2018-11-21 (수) 03:30
대구에서 내려쓰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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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Valois 2018-11-21 (수) 06:49
영화 오감도 첫 에피소드가 떠오르네요... ㅎㅎ
추천 0
rank쥬또 2018-11-21 (수) 18:15
앗.. 저는 오늘 출근길 지하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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