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지자들 갈수록 상태가 박사모쪽으로 기우네요 ㅋㅋ

이재명 경기지사의 지지자들이 "내가 이재명이다""김혜경 힘내라" 등의 피켓을 들고 경찰 수사 규탄 집회를 벌이고 있다.

이재명 지지연대(이하 지지연대)는 17일 오후 3시부터 분당경찰서 앞(정자역 3번 출구 인근)에서 '이재명 경기지사 탄압수사 규탄집회'를 열었다. 이 집회는 당초 바른미래당 고발 건 관련 경찰조사가 일부 편파적이라고 주장하기 위해 계획됐으나 '혜경궁 김씨(@08__hkkim)' 계정주에 대한 경찰의 수사 결과가 이날 오전 발표되면서 과열된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한 지지자는 일종의 굿 퍼포먼스를 벌이면서 양손에 칼을 들고 춤을 춰 눈길을 끌었다. 이는 지난 이 지사 소환조사 당시 심근경색으로 사망한 지지자를 위로하기 위한 퍼포먼스로 전해졌다. 다른 이 지사의 지지자들은 "편파 수사를 멈추라" 등의 피켓을 들고 서 있었다.

지지연대는 앞서 두 차례 분당경찰서 앞 집회를 벌였다. 지지연대 측은 올 10월 29일 이 지사의 소환조사 이후 11월 1일 검찰 송치로 마무리되는 일련의 과정에서 일반적인 상식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형태의 수사가 이뤄졌다는 점을 강조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