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필이면 이런 날에 200테라 모아서 그렇지만...
제가 기억하는 자료모으기는 하이텔 pC통신으로부터 시작된 것 같은데..(그 때 wav파일만 보다가 mp3를 다운받은 기분을 잊을 수 없음 ㅎㅎ)
본격적으로 모은건 2005년이네요
p2p에서 다큐 모으다가 시작된건데...
웹하드 업로더도 2-3년하면서 먹고 살다가
미드 자막 때문에 소송 당할 뻔 해서 다 정리하고 저 혼자 볼 자료만 모으고 지냈는데...
사실 다른 길을 찾으려고 하면 다 찾구요..
인터넷에서 다운받아 쓰는 걸 잘못한 거라고 생각안하는 사람은 거의 없죠..
다만 어쨌든 선한 목적이든 나쁜 목적이든 간에 인터넷 자체가 통제하고 찾아내기 쉬운 구조니까..
아마도 인터넷에서 제 신상자료 찾으면 다 찾아서 맞출 수도 있고
제가 예전에 뭘 올리고 지냈는지도 다 찾아낼수가 있죠...
저도 자료 통째로 날린게 한두번이 아닌지라.
이렇게 모으면서도 이 자료들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는 그렇게 신경쓰지는 않습니다.
구글드라이브도 작년에 이해못할 원인으로 거의 40테라에서 2-30테라가 삭제되었다가 다시 복구된 기억도 있고
그동안 하드 디스크를 몇개나 날려먹었는지도 기억이 안날 정도고 해서
그냥 모으는 것 자체가 재미있어서 모으지만 한편으론 이걸 당장 못하게 된다고 해도 그리 큰 아쉬움은 없을듯해요..
일단 이게 원래 제 것이 아니니..
여튼 이런 통제가 목적 자체는 맞고 정의로운 것 같긴 하지만
많은 분들의 생각처럼 보다 더 적극적인 통제에 사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는 우려가 됩니다.
(질문)
카톡안되는 폴더폰이 왜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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