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게시판

[시사게시판]

폐미니즘 논쟁의 요점..

야앙누 2018-09-22 (토) 08:14 조회 : 826 추천 : 0

이게 시사 계시판에 가야 할지 회원 계시판에 가야할지 해맸는데.. 일단 정치판이 폐미 이용 많이 하니까.. 그냥 시사게시판으로 했습니다..

좀 미묘하네요..

..본론으로 넘어가서..

유투부에서 매드맥스가 폐미니즘 영화다.. 다만 너무 자연스러워서 눈치 못챌뿐이다.. 라는 리뷰가 있었는데 거기에 폐미니즘 신봉자와

반대자가 댓글 전쟁을 일으켰는데.. 언제나 그렇듯이 평행선을 달리고 나중에는 인신 비방과 말꼬리 잡기만 늘어나더군요..

원래 우리나라 토론이 말이 토론이지 그냥 논쟁이고 상대방의 의견을 인정하는 경우를 거의 본적이 없어서... 딱히 놀랍지는 않습니다..

..다만.. 근본적으로 느낀게.. 토론을 할때 기준이 같다야 하는데.. 완전히 다른 기준으로 토론하니 이건 뭐 그냥 상대방 비웃기 대결이더군요..

폐미니즘이 보는 세계와 반대자들이 보는 세계는 너무 달라요..

폐미니즘이 보는 세계는 같은 노동,같은 근무 시간을 하는데 월급 차이가 심하다 승진도 차이가 심하다 이고 반대자는 절대 같은 노동근무

환경이 아니다라는 의견이고 서로 내놓는 통계자료도 다른것들을 내놓습니다.. (근데 웃기는것은 세상에서 제일 조작하기 쉬운게 통계

라는 말이 있을정도로.. 통계라는게 난해하죠..) 그리고 서로 자기가 내놓은 툥계 자료를 맹신 합니다..

또 폐미니즘이 보는 세계는 여자에게 굉장히 굉장히 위험하는 세계이고 반대자가 보기에는 여기만큼 치안 좋은데가 또 어디있다고..

라는 의견인데.. 이건 각자의 삶에 따른 실감도가 전혀 다르니 뭐라 말하기도 뭐합니다.. 남자가 보기에는 무고 여자가 제일 무섭게

보이고 반대로 여자는 강간이나 성추행 해놓고 오리발 내놓는 남자가 위험해 보이겠죠..

뭐라 말하기 힘든 부분이니 말을 아끼고 싶네요..(솔직히 뭐라 따지고 싶은 말은 있다만 여기서 해봐야 의미도 없고 가서 말해봐야

자기들 문제에 벅차서 소리치는 사람들이니 소용없을거고..)

제가 보기엔 이문제를 해결할려면 우선 공통적 기준과 공통적 자료가 있어야 된다고 봅니다. 근데 그게 없네요..

폐미니즘이던 그 반대자이건 주장하는 세상에 대한 근거는 자신들이 보는 세상 모습과 통계라서 이건 객관적 잣대가 아니라

명백히 주관적인 잣대에요.. 10개중에 1~2개라도 많다고 보면 많은거고 적다고 보면 적은겁니다..

우선 동일 노동 동일 노동시간 이 부분을 증명해야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이게 증명이 죽도록 힘듭니다.. 아니 가능이나 한지

궁금해요.. 솔직히 남자끼리도 동일노동 동일 노동시간 해도 인맥이니 성과니 해서 승진차이가 나는것은 사실이니까요..

성과는 이해를 해도 인맥으로 올라가는거 보면 열받죠... 하물며 성별 차이까지 겹치면.. 이건 뭐....

다음으로 여성이 얼마나 위험하냐 안전하냐.. 이건 뭐 치안 좋으면 좋을수록 괜찮으니.. 계속 좀더좀더 외쳐도 그냥 놔둬도 되겠네요..

욕심이야 끝이 없으니.. 아무리 치안율 좋아도 자기가 걸리면 아무 소용없으니까... 이건 뭐 넘어갑니다..

마지막으로 공직자가 여성비율이 떨어진다.. 그 공직자가 투표로 인한 선출이냐 임명이냐 넘어가는데.. 이게 선출이면

여자들이 스스로 남자를 뽑았다는 말이 니까.. 딱히 문제는 없지만.. 임명이면 첫번째 동일노동,동일노동시간에 같은 성과이냐

이 문제로 넘어갑니다.. 언제나 저게 문제에요.. 같은 노동 같은 노동시간에 같은 성과.. 증명 않돼는 문제.. 저게

모든 문제의 핵심이라고 봅니다.. 답답하네요.. 증명거의 불가능 문제가 핵심 논쟁거리라니..

앞으로도 폐미니즘은 점점 거세질겁니다.. 어르신들 중에는 과거 폐미니즘이 진짜 필요한 시기에 교육받아서 여자에게 좀

함부로 대한분들이 많아서 이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쳐하기를 꺼릴거고.. 또 여자들이 점점 과격해지고

잔인해져도.. 여전히 남자들은 남자는 져주는게 이기거다라는.. 남자 특유의 굴레에 벗어나는것을 꺼려하고..

눈치챘을때는 스폐인꼴 나겠죠..

표가 중요한 정치판이야 폐미니즘 좋아라 할거고.. 개들이야 성범죄 관련되도 돈으로 해결 할 재력이 있으니 무서워 하지도 않을거고

이래저래.. 살벌할 세상이 되가네요.. 솔직히 듣지도 않겠지만.. 폐미니즘 신봉자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축하한다고 드디어 평등해졌다고 평등하게 위험한 세상이 됐다고..

근데 그레서 이런 세상이 오니 만족하냐고 서로 목에 칼들이대고 먼저 찌르는 사람이 이기는 사회 만들어서 만족하냐고..

...뭐 대답이야 뻔하죠.. 여자들이 얼마나 차별받고 있는지 위험한지 성토하는 연설만 하겠죠...

...답답해라.. 하아~

야앙누 게시물보기 구독

자기소개 더보기

댓글 7개

댓글쓰기

쥬디래빗 2018-09-22 (토) 08:21

권리와 의무.. 둘을 묶어서 생각하는게 한가지 답이라 생각해요
둘은 항상 한쌍으로 늘어나야한다는건 부정하기 어려운 명제입니다.
이걸 부정하면 무임승차 도둑놈 혹은 노예라는 꼴 밖에 되지 않으니깐요.

남자 vs 여자를 비교하는건 어려워요
하지만 예전 여권에 비해 지금 여권이 신장했다 라는건 쉽게 증명이 되죠. 그러면 여권이 신장한만큼 여자의 의무도 늘었느냐를 질문하면 됩니다. 여권의 신장정도와 의무의 신장정도의 비율이나 동급을 측정하는건 여전히 어렵겠지만.. 적어도 유무정도는 체크할수 있잖아요.
여기서 부터 시작하면 어떨까 싶어요.

추천 0

야앙누글쓴이 2018-09-22 (토) 08:23

아 그거 무리 이미 하고 있어요.. 거기에 대한 반박이 아직 한참 여권이 낫은데.. 우리가 받아야 대우를 전혀 못받고 있는데.. 더 우리에게 뭔가를 요구하는거냐? 너희들은 악마다 라는 그들의 반론입니다.. 언제까지 해줘야 평등인지는 절대 말 않하더군요.. 하긴 그들도 모르겠죠. 기준이 자기 욕심인데.. 다들 욕심이 가지각색이니..

추천 0

tape 2018-09-22 (토) 08:23

페를 전부 폐로 쓰시는 게 신기하네요.

폐미니즘~스폐인~

추천 0

야앙누글쓴이 2018-09-22 (토) 08:25

아 오류 지적 감사합니다. 이상한 버릇이네요.. 아 이상한것은 버릇이 아니라 내 머리인가. ㅎㄷㄷㄷ

추천 0

tape 2018-09-22 (토) 08:42

그리고 내용 측면에서 말씀 드리자면

페미 논쟁이 건전한 토론이 안 되는 이유는 단순히 본문에 쓰신 것처럼 자료와 팩트에 대한 해석 차이도 아니고 그냥 세계관 자체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현재 주류가 되는 래디컬 페미니즘은 공산주의 구도에서 부르주아-프롤레타리아를 남-녀로 대치시킨 것으로 세상을 이해합니다. 공산주의자들이 프롤레타리아 혁명으로 부르주아를 전부 몰아내야한다고 말했던 것처럼 남자는 무조건 가해자이자 기득권층이고 여자는 무조건적인 피해자에요. 그게 얘들이 말하는 "기울어진 운동장"이자 "젠더권력"입니다.
그냥 남자가 무조건 희생하는 게 이들이 말하는 성평등입니다.

애초에 토론 자체가 될 리가 없죠.

추천 0

쿠로쓰 2018-09-22 (토) 08:32

사람들이 서로 뭉치려면 자신보다 강한 상대가 나를 위협한다 라는 인식이 최우선이예요.
한국남자들은 페미세력이 자기보다 강하다라는 느낌을 아직 못받으니 뭉치질 못하는 거죠.
상대적으로 여자들은 강한 남성을 상대로 뭉치자는 슬로건으로 페미세력화, 권력화에 성공한 거구요.
요즘 갈라치기던 뭐가 됐던간에 여러 불공정한 사법사례들이 많이 회자되는데 이게 과연 나쁜쪽으로 작용할지 궁금해져요.

추천 0

카페치킨 2018-09-22 (토) 08:33

나태한 인간은 반드시 자기책임을 없게 하기 위해 피해자 포지션을 취합니다.
자기 잘못은 하나도 없기에 모든 건 남이 잘못한 것이며,
그렇기에 남들이 자기에게 '반드시' 보상해줘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게 잘못된 사고임에도 스스로 자기합리화를 해서 실천하는 행동이라곤
징징거려서 주위로부터 뭔가를 얻어내는 것에 올인되어 있고,
그만큼 추악합니다.
뭐 하나 진실하고 책임감있는 인간다운 것이 단 하나도 없죠.

나태한 인간은 취약함 그 자체이고,
인간의 완성도로도 불량품이기 때문에,
벌이 필요한 것이지 달콤한 어떤 것도 줘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추천 0

▲ top

맨 위로

맨 아래로

폐미니즘 논쟁의 요점..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