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과학의 맹정이라고 주장하신분의 글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맹점이라는 말 선택을 잘못한 겁니다. 그걸 또 맞게 쓴거로 알고 있는게 더 문제긴 한데... 저 분께는 과학보다는 국어가 더 문제가 아닐까 싶네요.

과학의 맹점은 증명 아난가용?

아래분이 "과학의 맹점은 원인을 모르니까" 라고 일방적으로 주장하시고,

 답변글에 보니까

고로 이러한 맹점으로 인하여 "종교 존재의 이유" 라고 하시네... 하 답이 없네..
""종교는 과학의 맹점인 왜??에 대하여 대답을 한다고요??" 뭐 말이 통하는분같지는 않네요...

답정너랄까..

과학은 어떤 현상을 과학적 논리으로 설명하지만 그게 왜 일어나지는 알 수가 없다는 거죠
물론 지금이 과학적으로 발전중에 있으며 나중에는 왜 이라는 질문까지도 대답할 수도 있지만
아직까지는 그게 가능성일뿐이죠 맹점이라는 말이 불편한다면 다른 말로 하자면 과학의 한계이라고 할까요
모든 학문에는 한계가 있잖아요 과학만으로 이 우주를 모두 다 설명하기는 어렵다는 거죠
더구나 왜?이라는 질문은 근본적인 존재이유의 본질적인 의문인데 여기에 대해서 대답을 못하고 있어요
내가 과학에게 너무 많을 것을 요구하는지도 모르겠는데 과학이 왜?이라는 질문에 대답한다면
우리 인간에게는 종교의 필요성이 없어지고 신자들이 많이 줄여들지도 모릅니다

현재 밝혀진 이론의 한계는 물론 존재합니다
그건 단지 현재 상태까지만 한정햇을때 해당하는 말입니다.

먼 과거에는 그 한계범위가 매우 좁았으며,  과학자들이 그 왜??라는 부분에 답을 얻기 위하여
한계범위를 넓혀가는 중입니다. 과거에도 지금도 미래에도 한계를 무궁무진하게 넓혀갈것이구요

처음에는 당연히 이게 어떠한 이유로 이런 일이 발생하는지 몰랐겠지만,
예를 들면 불은 왜 뜨거울까? 불은 어떻게 생겨날까? 부터 시작해서 공기는 왜 존재할까? 등.등.

그러한 왜?? 를 끊임없이 알아가는 과정이 과학이라고 답변해도 될듯 싶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는 지금이나 현재는 그 한계범위는 지극히 좁으며
답을 얻기 위한 한계범위를 넓혀가는 중이라는것에는 매우 동의합니다.

하지만 순수의식님이 말씀하신 부분에서는 거의 대부분 동의 합니다
과학은 주어진 한정한 틀과 범위 안에서 어떻게를 알아가는 과정이지
왜? 는 절대 알 수 없다고 생각하십니다.

불이 어떻게 뜨거울 수 있을까? 라는 대답은 가능하지만 불이 왜 존재할까는
절대 밝혀낼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상은 왜 존재할까?
우주의 법칙은 왜 존재할까? 라는 논제를 우주 밖에서도 아닌 우주 안에서
그것도 우주의 법칙과 물질을 가지고 밝혀낸다는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맹점이란 단어가 틀렷다는거에요
차라리 지금처럼 글을 쓰는게 낫네요.
과정에 있는 학문..아마도 영원히 과정에 있을지도 모르는 학문. 왜냐하면 너무 궁극적인 것을 추구한다면 이렇게 되겠죠. 우주가 왜 존재하냐 인간은 왜? 등등
하지만 과학은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것들을 이루어왔습니다. 의학도 과학이죠
과거에 왜? 라고 했을 때 답을 못하던 분야도 많이 해명이되고 말이죠.

인류가 언제까지 존재할지 모르지만 어쨋든 지금도 그렇고 내일도 그렇고 진행중이에요. 진행중에 있은 학문, 밝혀내려고 노력하는 학문인데 한계라고 단정지으면 말이 안되는것 같네요

몇몇 병은 원인조차 몰라요. 그렇다고 의학의 한계다라고 하지는 않죠.
연구중인 분야니까요. 아직 모를 뿐이지.

1만년 후에 결국 우린 알아낸게 없었다 하고 펑~ 하고 사라지면 한계죠 ㅎㅎ
그건 그때 가보면 되고, 지금은 진행중입니다.

아래 글이 어떤 글인지는 모르겠는데 댓글 보니 종교에 심취하신 분인가보네요.

과학은 언제나 반박될 가능성이 있으니 발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흔하게 드는 예로 뉴턴의 고전역학이 흔한 예죠. 고전역학은 확고한 사실이었는데 어느 순간 기술이 발전하고 과학이 발전하면서 새로운 발견이 생기고 고전역학이 맞는 않는 상황이 생기죠. 1. 속도가 미친듯이 빠르다던가 2. 겁나게 무거운 질량을 가졌다던가 3. 양자단위의 작은 물질을 다루는 상황에서 고전역학이 안맞게 되죠. 그러면 과학이 무너졌느냐? 전혀 아니죠. 1번은 특수상대성이론, 2번은 일반상대성이론, 3번은 양자물리학, 즉 현대물리학으로 과학은 항상 발전했습니다.

그와 반대로 종교는요? 종교(특히 기독교를 비롯한 아브라함계통의 종교)는 성경을 기반으로 합니다. 종교에서는 더 새로운 발견이 생길수가 없습니다.(천사가 내려온다던가 21세기에 성인이 나타나 오병이어의 기적을 내린다면 인정...) 그렇기 때문에 발전을 할 수 가 없죠. 기껏해봐야 성경을 다르게 해석하는것 뿐입니다.

그리고 기독교의 창조설 주장하시는분을 보면 항상 '과학은 언제나 틀릴 가능성이 있다'라고 하시면서 '창조설은 과학으로 입증 가능하다'라고 하는 양반들이 대부분이죠. 자신의 주장이 앞뒤가 안맞는다는 것도 모르는 분들이 계십니다. 창조설을 과학으로 입증하는걸 뭐라고 부르던데 쓰잘데기 없는 말이라서 기억도 안나네요.

그리고 애초에 과학을 깔고 뭉갠다고 종교가 진리가 되는건 아니죠.

극히 개인적인 의견을 개인적을 댓글로 작성해보자면요.

과학의 이론이 언제든 반박될 가능성이 있기때문에 믿지 않는것은 아니구요. 과학이라는것이 어떠한 현상에 대해서 입증가능한 방법을 통해 어떠한 법칙을 발견해 내는 것이고. 이것을 통해 언제든 반복해도 동일한 현상을 보이는것에 정설로서 증명가능한 부분입니다. 이 정설이 틀릴 수 도 바뀔수도 있긴 하지만, 어찌됐든 현재까지의 과학은 많이 발전되어 왔고
계속 발전되어갈 것이고, 정답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끝없이 발전 한다면 흔히들 말하는 유니콘이나 용도 현실화 가능하겠죠.(생물학적으로 구현 가능하다면요)
물리법칙 안에서 물질로서 가능한 범위는 언젠가는 다 가능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물질적인 법칙과 우주를 이루는 물질은 어디에서 왔는지, 어떻게 시작됐는지, 왜 과학적인 법칙은 존재하는지 근원적인 질문에 대한 답을 제시하는게 종교라고 생각합니다. 왜 사람은 이 작은 지구 한모퉁이에서 우주를 상상할 수 있는지,등등 

그리고 종교는 과학과 항상 대칭점으로 두고 과학이 맞느냐 종교가 맞느냐 따지는데 이것은 시작부터 잘못 됐다고 생각합니다. 종교라는것이 어떠한 발전이 되어가는 것도 아닌, 과학과 사실을두고 싸우는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또 말씀하신 부류는 개신교안에서 창조과학론이라는 집단인데, 뭐 말들이 많습니다. 저는 반대쪽인데, 개신교면서 과학자인 분들은 대부분 부정적으로 보시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그쪽을 주장하시는 분들도 어떻게 과학을 바라봐야 하는지에 대한 해석의 차이로 말하는것으로 알고 있어요

나는 종교에 심취한 사람이 아닙니다
무교인데요 기독교는 개구라라고 생각합니다
불교는 이론상 종교가 아닙니다 붓다는 나를 믿으라고 말하지 않았죠
자기자신을 등불로 삼아 스스로 깨달음을 얻으라고 했죠
철학에는 관심이 있어요 철학은 종교처럼 왜?이라는 의문에 대답하는 학문이기 때문에 관심이 있죠
과학은 인간문명에 기초인 것이죠 이만큼 문명이 발달한 것은 과학의 덕이죠
그런데 문명이 발달한다고 해서 인간이 더 행복할지는 모르겠어요...
오히려 인류멸망에 한걸음 다가서는데 문명발달이 일조하는 게 아닌가....그런 걱정이 들어요

학문상으로 종교학은 인문학의 하위학문입니다. 인문학의 최고의 무기는 갖다붙이면 다 말이된다는 겁니다. 해석의 자유로움을 집단의 이기에 갖다붙이는 방법을 연구하는게 종교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