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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마 박제하지말라고 SNS에서 동물사랑 외치는 사람들 역겹네요.

잿빛도화지 2018-09-20 (목) 13:58 조회 : 1365 추천 : 2

솔직히 그 퓨마가 어떻게 동물원에게 들어가게 됐는지 관심도 없었고

동물원안에서 탈출해서 기사화 되지 않았으면 청와대에 청원올리고 난리 칠일도 없었겠죠.

그냥 SNS가 점점 발달하고 있고, 반려동물 키우기 열풍이 불면서 사람들이 동물에 관심이 많아져서

그걸 이용한 위선자들의 쇼로 보이네요.

동물을 귀여워하고 잘 어울리고 아껴주면 그 사람의 인성이 된사람인것마냥 여기는 풍조가 생긴거죠.

그래서 특별히 동물을 안좋아하는 사람들도 누가 반려견이라도 데려오면 귀엽다고 환호하고

동물을 아끼는 척하는 경향이 확실히 많아졌습니다.

그렇지만 인간은 동물은 물론 식물등 나랑 다른 생물들에게 잔혹한 종이죠.

그들의 터전을 밀어버리고 골프장도 짓고 호텔도 짓고 아파트단지도 짓고 우리삶의 터젼자체가

다른 생물들을 희생해서 이룩했고,

우리가 별의식없이 먹는 모든 유제품은 좁은닭장속에서 고통받은 닭들과

울타리안에 갇혀서 젖을 빼주지않으면 안되는 종으로 계량된 젖소등, 동물들의 고통속에서 얻은 산물이고

기타 돼지나 소고기는 말할필요도 없죠.

저도 반려견 반려묘 좋아합니다. 키우는친구들도 많고요.

하지만 개나 고양이먹는사람들 비난하지 않아요. 결국 인간이 다른동물들에게 어떤짓들을 해왔고

내가 직접적이나 간접적으로 그걸 누려왔기 때문에 적어도 위선을 부리지 말고,

내가 생활하면서 지킬수 있는 범위내에서만 배려해야지 생각하거든요.( 개인적으로 개고기를 먹지 않음)

그래서 이번에 잡은 퓨마를 박제하는 행동에 돌을 던지지 못한다고 생각하구요.

퓨마 박제하지말고 동물원도 폐지하라고 오버하는사람들은

그럼 우유도안먹고 달걀도 안먹고 소,돼지 닭고기도 안먹고 정말 동물을 사랑해서

자연을 지키려고 노력한 사름들인지 궁금하네요.

가식이 넘쳐나는 SNS 공간속에서 위선을 부리는 행동으로밖에 안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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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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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 2018-09-20 (목) 14:02

동물원 폐지하려면
애완동물도 못키우게 해야지...

집에 가둬 키우는거나 동물원이나 다를게 뭔지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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잿빛도화지글쓴이 2018-09-20 (목) 14:04

동물원 폐지라는것도 생각해보니 그렇네요.

개인이 집에서 키운다고 해도 방치해서 키우는경우도 있고

사람보다 더 아껴서 키우는경우도있는데,

넓은 동물원에 있는 동물들이 더 행복할수도있구요.

추천 0

rapkyo 2018-09-20 (목) 14:34

동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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깝조권 2018-09-20 (목) 14:03

뭐든지 논란으로 만들고 싶어하는 인간들 있음
보통 떡밥이라고 하죠

추천 0

밟은미래 2018-09-20 (목) 14:03

역겨운 것도 많으셔;; ㄷㄷ

자세한 사정은 모르지만

정황상... 딱해 보이는 것도 일반적 감정 같은데;;

추천 0

잿빛도화지글쓴이 2018-09-20 (목) 14:06

자세한 사정은 모르지만

제주도 난민도 그냥 딱해보이는 다 받아들일까요?

청와대에 글올릴정도면 자세한사정을 알고 올려야하지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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밟은미래 2018-09-20 (목) 14:10

심각한사람이네 ㄷㄷ

역겹다는 말은 글쓴이에 제일 가까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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잿빛도화지글쓴이 2018-09-20 (목) 14:13

메갈,워마드마냥

논리는 없고 비난만 있는 무식한 글이 더 역겨울수도 있죠.

추천 0

남비마 2018-09-20 (목) 14:53

역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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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동구리 2018-09-20 (목) 14:03

퓨마가 8년이나 동물원에 갇혀서 사람들의 눈요기로 살다 죽었는데... 죽어서도 박제되어 사람들의 눈요기로 남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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잿빛도화지글쓴이 2018-09-20 (목) 14:25

나도 동물들의 희생으로 혜택보면서 그린피스운동이니 채식이니

그 혜택을 버리고, 몸소 희생하며 동물보호 운동하시는 분들이 가엾다고

반대운동하는건 신념과 행동이 일치하는 분들의 의견으로 이해가 가겠지만

그런거 없이 그냥 불쌍하다고 하는건 좀 아닌거같아요.

막말로 저 퓨마를 100등분해서 식용으로 먹는다해도 제가 뭐라할 순 없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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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동구리 2018-09-20 (목) 14:59

생존을 위해서 먹는 행위, 혹은 가죽을 이용하는 행위까지 뭐라 할 수는 없죠. 오히려 그걸 비난하는 거야 말로 무지하고 오만한 생각인거고..
다만, 생존과 크게 관련도 없으면서 인간의 욕심에서 비롯된 관행들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죠.

추천 0

akcp 2018-09-20 (목) 14:04

비슷해도 좀 개념이 다르다 생각해요.

식재료로 죽는 동물들에게는 우리도 단지 하나의 동물로서 본능을 인정하는 거라 봅니다만

퓨마는 식재료도 아니고 잡아와 관상용으로 실컷 이용해왔는데
최소한 흙으로 돌아갈 권리의 그 죽음마저 존중하지 않는 태도에
반감을 가지는 부류라 생각합니다. 물론 권리니 존중이니 하는 건 우리의 관점이긴 하지만요.
몇몇 동물에 식재료로서 감정을 차단하는 태도를 보일 필요가 있다고
모든 동물에 대해 확장해야할까요.

자연의 소산물에 무자비한 사이코패스적인 관점만 들이대야한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추천 0

잿빛도화지글쓴이 2018-09-20 (목) 14:27

좀더 객관적인 시선으로 사건을 보죠.

사람을 죽일 수 있는 위험한동물이 사살되었다가 사건의 전말인데

저 퓨마가 사람을 헤쳤어도 이렇게 관대한 관점이 생길 수 있었을까요?

결국 인간이 우선이란거죠. 현실은

퓨마가 아무리 가여워보여도 사람을 해쳤다면 토막내야한다는 여론이 생겼으면 생겼지

이런 위선적인 시선 안생겼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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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cp 2018-09-20 (목) 14:47

안 벌어진 일을 전재로 썰을 풀면
답 없고

'객관적'으로 볼 때

저런 위험동물을 관리도 완벽히
못할 인간이 왜 서식지에서
잡아왔죠?

그런 탓에 누가 죽어도 질타의
대상이 퓨마 일까요
아니면 동물원측일까요
책임 퓨마가 지나요?
사람을 물어 죽였다한들 그것이 퓨마의 죄인가요?
인간이 우선이라는 자조(...?)적인 님의 그 한 문장에 따르면
그 사고에 대한 책임 역시 인간이 져야하는 겁니다.
퓨마를 살처분했다고 끝나는 게 아니라요.

다들 그걸 느끼기 때문에 박제에 대한 논란이 생긴거죠.
님은 거기에 위선적인 동물애호가들 프레임을 씌운거고요.

퓨마가 서울구경 하고 싶었을까요. ㅎㅎ

박제 논란은
사살 여부에 대한 논란도 아니고
죽은 뒤 처우를 논하는 것에

'누가 죽었더라면'이란 전재를
다는 것도 큰 논리적 오류이고요.

명백한 한가지는
님은 지금 본인이 비꼬고싶은
위선적인 동물단체와 퓨마사건 여론
전체를 분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억지로 연결하고 있어요.

추천 0

난쟁이류 2018-09-21 (금) 10:01

자연의 소산물에 무자비한 사이코패스적인 관점은 자기 주관적인 생각이겠죠 ?
그러니까 퓨마 박제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다 사이코패스적 관점을 가지고 있다는 뜻으로 받아들여도 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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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cp 2018-09-21 (금) 11:23

네, 퓨마의 운명에 대해 공감할 수 있는 점, 분명 크다고 봅니다.

순서상 분명히 인지해야할 것이 있는데
대중의 일부, 누가 나서서 박제하자고 주장한 게 아니라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사체 기증 요구가 있었고 그에 대해 반발 여론이 있는 것을
지금까지 있어왔던 동물단체들 '개는 우리의 친구' 논란과 연결시켜 비꼬고 있다 생각합니다.

공감의 차단.
뭐라고 한들 사이코패스적이죠. 그 퓨마에 대한 전후사정 다들 알고서 하는 말일테니.

다만 저는
'자연의 소산물에 무자비한 사이코패스적인 관점만 들이대야한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라고 썼는데

'퓨마 박제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다 사이코패스적 관점을 가지고 있다는 뜻으로 받아들여도 될까요 ?' 라고 질문하는 건

프레임에 가두려는 의도가 보이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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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쟁이류 2018-09-21 (금) 11:34

프레임에 가두려는 의도가아니라
퓨마의 운명에 공감하지못하면 사이코패스적 관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시는게 맞으시냐고 묻는거에요;;
전 공감하지 못하거든요..
인간이 동물의 운명까지 공감하지 못하는게 과연 사이코패스적 관점을 가지고 있는지 궁굼해서 묻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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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cp 2018-09-21 (금) 11:52

사이코패스가 동물을 대상으로 사전 살해 연습을 한다고 두려워할 필요도 없지
않겠어요? 그냥 동물이고 그 동물이 죽는 것을 공감을 못 하는데 말이죠.

그러나 요지가 빗나가있는데요, 우리가 동물을 죽여
먹는다고 사이코패스가 되나요?
아니죠?

요점은 사람과 동물이 아니라 그 과정의 이해관계 때문에 하는 말이에요.
전후사정을 알고 있으면서도 그런 태도를 취하는 건
무자비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이코패스적이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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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쟁이류 2018-09-21 (금) 12:14

그 동물이 죽는 것에 공감하는게 아니라 날 죽일까봐 두려운거죠;
어린아이가 개미와 곤충을 손으로 짜부려트려서 죽이고 가지고 노는것을
날 죽일까봐 두려워하지 않는 것처럼이요..

말씀하신거처럼 동물 죽이는 걸 보면 제일 먼저 두렵다는 생각이들지
그 장면을 보자마자 측은하다고 먼저 생각을 하시는분들은 굉장히 드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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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cp 2018-09-21 (금) 12:50

첫 문단이 좀 이상하네요

'날 죽일까봐 두렵다...'로 시작해서 '날 죽일까봐 두려워하지 않는 것처럼..'
말이 안 되게 끝을 맺으시는데요? .. 명확히 표현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둘 째 문단은 난쟁이류님이 스스로 동물에
공감을 못 한다고 표현하셔놓고는
동물이 죽는 것에 대해 타인이 '두려워 할 것이다, 측은할 것이다 또는 아니다'는판단은 어떻게 하시는지 모순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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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쟁이류 2018-09-21 (금) 12:56

설명을 제대로 안해놨네요...
저는 살인마한테 동물이 죽은 것에서 두려움을 느끼는게 학습된 공포라고 생각합니다..
인간은 지식을 대대로 축적할 수 있는 유일한 지성체이기 때문에 살인마들이 동물을 죽이는것으로 예행연습을 하고 그 다음 나한테 칼날이 돌아올 수 있기 때문에 그걸 학습해서 공포심을 가지게 되는거고 두려운거죠..
그리고 인간에게 위험한 퓨마가 탈출해서 사살당하고 박제되는것의 운명에 공감하지 못한다는 소리였습니다 다른 것에(사육당하던 개가 밥을 못먹어서 불쌍하다거나 이런것)공감을 못한다는 소리가 아니에요

말씀이 없으셔서 마지막으로 적습니다..
akcp님은 인간에게 사살되어 박제당하는 퓨마에 대해 공감하지못하면 사이코패스적 관점이라 공감을 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제하에 말씀하셔서 말이 약간씩 엇갈릴 수도 있겠네여 수고하세요..

추천 0

akcp 2018-09-21 (금) 13:50

흠... 역으로 생각해서 퓨마에게 위험한 것은 인간 아닌가요?
구태여 그 '인간에게 위험한' 퓨마를 인간이 인간에게 왜 붙잡아 왔지요?

서식지에 가만히 잘 지내던 걸 구태여 붙잡아
8 년을 가둬놓고 구경거리로 실컷 이용했고
그걸 또 인간의 잘못으로 달아나게 만들었으니.

문이 열렸는데 안 달아나면 또 착한 퓨마일까요?

그런 바로, 논지를 자꾸 인간에게 위험하다로
뭉뚱그리는 건 옳지 않은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너도 같은 인간이잖아, 인간끼리 편을 들어야지'를 강요하는 꼴이죠.

또한 지식의 범주를 어디까지 확장해야할지는 몰라도
학습하는 건 인간만의 전유물 아니고 하다못해 플라타니아도 하죠.

설령 누군가 물려죽어도 그 퓨마에 대한 책임 역시 당사자 인간이 져야하고
우리가 두려워 해야할 것이 있다면 그럼에도 책임을 외면하는
인간 당사자의 태도죠.

개가 밥 못먹어 불쌍한 걸 아는 분이
저렇게 취급 당하고 마취가 안 통해 결국 사살시켜
사체마저 박제한다는 것에 왜 반발심을 못 느끼는거죠.

단지 공감을 못 한다는 건 거짓말입니다.
공감을 못 한다면 무관심 하셔야죠. 누가 박제를 하거나 말거나
무슨 상관일까요? 공감을 못하는데.

이 현상은 공감을 통해 우리 인간 자신의 입장 역시 저 퓨마에
대입시켜볼 줄 알기 때문이죠.

살인마가 동물을 죽이는 것에 대한 학습된 공포 어쩌고 해도
그 과정 역시 미러뉴런의 작용에 대한 이야기를 정확히 반영하는 거죠.

다 아는 분이, 그냥 말 잇기 놀이를 하고 있는 셈이잖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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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5 2018-09-20 (목) 14:04

만약 저 당시 탈출한 퓨마로 인해 인명 피해가 발생 했다면

어떻제 나왔을까요.....

저 이래서 넷티즌들 한개 사건 나올때마다 열광하거나 비난 하는 행위들 보면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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잿빛도화지글쓴이 2018-09-20 (목) 14:08

ㅇㅇ 그쵸 5살 아이라도 물어서 다치거나 죽었어도

이런 여론형성 가능할까요?

결국 사람이 우선이고, 사람의 안전과 행복이 충족된다음에

저런 관심도 생기는거죠. 그 사람우선주의로 우리가 눈돌리고있었던 내용에

갑자기 깨인사람인마냥 너도나도 착한척하는게 우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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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이 2018-09-20 (목) 14:05

동물은 그냥 동물이지 뭔... 박제를 하든 뭘하든 뭔 상관인지...
불법적인 것도 아니구만..
지들은 뭐 채식만 하나 뭔 개소린지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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잿빛도화지글쓴이 2018-09-20 (목) 14:09

퓨마가 동물원에 들어왔을때부터 불쌍하다고 풀어주자고 한사람들은 아무도없고

기사회되고 관심없으니 꼽사리 끼어서 개소리하는사람들 이해가 안감

부끄럽지도 않은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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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33 2018-09-20 (목) 14:06

일단 원룸에서 반려동물 키우는 인간들 정신감정부터 좀 받게 하죠...
허가 안나오면 못 키우는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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잿빛도화지글쓴이 2018-09-20 (목) 14:24

층간소음에 사람도 죽이는 세상인데,

자기반려동물이 짓는건 당연히 이해해줘야한다는 정신나간 놈들은

무슨생각인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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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그래 2018-09-20 (목) 14:27

저도 동일한 생각입니다. 언제부터 동물보호에 그렇게 힘썼다고... 왜 죽였냐, 왜 가두냐 난리들 치지만 사람이라도 다쳤으면 경찰, 소방, 공무, 동물원과 정부까지 까겠죠. 짜증나는 종류의 인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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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위털이불 2018-09-20 (목) 14:28

말이 반려동물이지 자기들이 뭐 위험한 인간위주의 환경으로부터 자신의 반려동물을 보호한다고 하는데

정말 반려동물이라고 부르고 싶으면 뜻 맞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환경 조성하고 그 안에서 마음껏 같은 종들끼리

뛰놀고 짖고 번식하고 이런 생태를 만드려는 노력, 움직임이 조금이라도 있어야지

그렇지 않고 마냥 자신의 생활에 그냥 개나 고양이를 끼워 맞추는 건 단순히 애완동물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죠.

개 고양이 키우는 사람들이 반려동물 반려동물 이러는 거 너무 웃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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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부엉이씨 2018-09-20 (목) 14:28

따봉충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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잿빛도화지글쓴이 2018-09-20 (목) 14:33

이게 정답인듯 싶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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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오밥맛 2018-09-20 (목) 14:29

사실 모든게 인간 중심인데 때에 따라서만 불쌍하다고 하는
이중성과 가식이 더 싫어요.
우리는 자연과 동물 서식지를 파괴 하고 만들어진 도로들
건물들 도시들 위에 살고 있잖아요.
동물들이 불쌍해서 이것을 양보할 수 있을까요?
아니죠. 모든게 인간 중심이예요.
심지어 동물을 불쌍하다고 느끼는 것도 때에 따라서만 발동되는 인간 관점이구요.
가축들의 고통과 고기로 먹는건 괜찮고,
좋아하는 동물들은 무조건 안된다고 하고.
동물을 아끼고 불쌍한 마음을 가지는건 좋은 마음이라고 생각해요.
헌데 인간이 동물을 이용하고 인간 관점에서 바라보는게 사실인데
때에 따라서만 모순되는 동물보호를 타인에게 강요하려고 하는건 정말 문제죠.
물론 동물의 고통을 줄여주거나 좀 더 서식지를 보존해주려는 노력이나
이런 것들은 추구해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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잿빛도화지글쓴이 2018-09-20 (목) 14:42

내용을 잘 정리해주셨네요.

동물을 아끼는 마음을 가질수 있지만, 인간중심사회에서 혜택만 누리면서

그걸 포기하는것도 뭣도 아닌데, 자기는 아무책임도 안지면서

청와대에 박제반대니 동물원 폐쇄니 뭐니 대책없이 목소리높이는게 참 웃긴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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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치미슬 2018-09-20 (목) 15:25

인간은 감정 이입을 잘 하는 동물입니다.

퓨마가 불쌍하다고 생각하는 건 매우 인간적인 반응 중에 하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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잿빛도화지글쓴이 2018-09-20 (목) 16:15

불쌍하다고 느끼는 측은지심은 느낄 수 있겠죠.

하지만 무책임하게 이중잣대를 가지고 박제를 금지해야한다.

동물원을 폐쇄해야한다고 주장하는건 이해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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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치미슬 2018-09-20 (목) 17:55

인간은 자기 반성을 하는 존재입니다.

그래서 계속 진보할 수 있는 거죠.

우리 인간이 과거에 얽매여 살았다면 이렇게 발전할 수 없었을 겁니다.

모든 분야에서 인간이라는 종은 계속 끊임없이 변신해 왔습니다.

다른 종에 대한 시각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전에 인류가 다른 종을 수탈했다는 점 때문에 인간은 앞으로도 계속 그럴 수 밖에 없는 존재라는 당위가 생기지는 않습니다.

축산업 분야에서 가축들에게 좀 더 나은 환경을 조성하고, 인도적인 도살에 대한 고민도 하는 게 바로 인간입니다.

박제나 동물원에 대한 것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여기에는 급진적인 생각(강경)과 점진적인 생각(온건)들이 갈리죠.

어떤 이들은 동물원에 있는 동물들이 좀 더 나은 환경에 사육되기를 원하고, 아예 금지를 원하는 쪽도 있습니다.

이에 맞서서 동물 복지에 대해 적극적으로 반대하거나 다소 유보적인 시각을 가진 사람도 당연히 있을 수 있는 겁니다.

모든 사람들이 사회가 바뀌길 원하진 않기 때문이죠.

이런 가치관이나 이념의 충돌을 선악이나 옳고 그름의 문제로 보면 증오만 불러올 뿐입니다.

요즘의 남녀 갈등 문제가 좋은 예라고 볼 수 있죠.

생각이 다른 사람들이 서로를 이해할 수 없다고 하더라도 최소한 미워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증오는 아무 것도 해결하지 못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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잿빛도화지글쓴이 2018-09-20 (목) 16:16

예를 들면 개고기를 먹는건 개를 좋아하는 사람들 입장에선 불쌍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걸 넘어서서 개고기를 금지해야한다고

반대하며 이중잣대를 들이미는건 잘못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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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치미슬 2018-09-20 (목) 17:58

개고기 논쟁 역시 동물 복지에 대한 진보와 보수의 관점에서 보면 이해가 쉽게 됩니다.

다른 분야도 그렇지만 극단주의자 또는 급진주의자들이 문제를 일으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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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옴탱이 2018-09-21 (금) 10:08

ㅋㅋㅋㅋ진심 완벽한 채식주의자에 동물애호가면 이해함

추천 0

빛의포효 2018-09-21 (금) 10:14

동물 애호가들은 집단이기주의일뿐이에요 그렇게 그 동물이 안타깝고 인간으로써 희생하겠다면 차라리 그동물의 시체라도 사세요 사서 매장을 하던 박제를 하던 주인마음이지. 그걸 남이 이래라 저래라. 사람과 비교하면서 사람이랑 동물이랑 같은 취급하면서 스스로 인격을 떨어트리면서까지 우기는건 집단 이기주의로 밖에 안보임. 뭐하나 책임지려고는 안하면서 남에게 요구하기만하는 이기심..

추천 0

정채연ㅤ 2018-09-21 (금) 10:55

굳이 역겹다고 라는 표현까지 썼었야 했나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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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마 박제하지말라고 SNS에서 동물사랑 외치는 사람들 역겹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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