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Spiegel에서 독일 비판 기사(언론사 사설) 나오네요.

https://www.spiegel.de/kultur/strategien-gegen-das-coronavirus-toedliche-arroganz-kommentar-a-17422345-38c1-405f-b307-7deab0fc02e7

기사 나오네요.

현재 대부분의 코로나 대처는 아시아 국가들, 한국, 홍콩, 타이완에서 온 거다.

아시아 국가들의 '지혜'를 좀 더 받아들였더라면 이 상황까지는 안 왔을거다.

그 이면에는 우리가(독일인/유럽인/양놈) 집단주의적인 국가인 홍콩이나 한국에서는 배울 게 없다는 패러다임/견해가 있어서일 것으로 보인다.

2월에는 마스크 쓰는 거가 100%가 아니라서  도움 안된다더니 3월부터는 다른 말이 나온다  (// --> 이건 기사에서 좀 더 '부드럽게' 표현한 거고 2월에는 마스크는 감염성을 오히려 높이니 아무 소용이 없다는 식으로 나왔었죠. 3월에 다른 말했다는 그 감염학자는 이미 마스크 무용성 이야기 나온 바로 다음날 토론에서 분명 도움은 된다라고 말했었고요.)

아시아에서는 지금 '유럽놈들 콧대'라고 하는 이 현상이 심지어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다는 걸 이번에 절실하게 볼 수 있다.

등등 이야기 하면서 감염자 수 증가 속도가 느린 나라들은 대부분의 아시아 국가들이다. (일본은 왜 들어있는지 의문 ㅋ)

독일은 부분적으로(만) 나아지고는 있다고 하면서 바뀐 거, 안 바뀐 거 리스트 보여주고, 심지어 어플 하나 만드는데도 된다 안된다 아직까지 시간을 끌고 있다고 말하네요.

그리고 나서 맨 마지막에 '근데 그 어플은 싱가포르 어플 갖고 하는거다.'라면서 냉소적으로 끝내는 기사입니다.

슈피겔이면 초반에 중국 바이러스라면서 표지 냈다가 말 많았던 잡지인데, 그거 때문인지 아니면 언론 자체가 최대한 객관적이려 노력하는건지는 몰라도 2월부터 정부 비판적인 논조가 많이 보입니다. 인용하는 인터뷰던지 간접적인 예시 언급에 있어서 대처에 의문을 제기한다던가 반대되는 예시가 많더군요.

그런데 독일 1방송 ARD에서는 이런 기사를 찾는게 특히 이번 코로나 사태에는 거의 불가능 하더군요. 비록 공영방송이기는 하지만 내용이 상당히 정부 어용 언론인 느낌이 많이 들더군요.

한국에 대해 직접적으로 분석한 기사는 아니지만 그래도 간만에 반가운 기사라서 올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