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금은 전 빤쓰를 위함이고 창조주를 위함인 아니지 않은가?

가난한 자가 바친 물질

가난한 과부나 거지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전부를

바치는 것을 미화한 이야기가 많다. 유명한 것이

석가모니에게 바친 거지 여인의 등불과 예수가 

이야기한 동전 두닢을 바친 과부의 이야기이다.

이들 이야기는 그 헌물을 받는 주체는 그 헌물의

많고 적음을 따지지 않고 그 마음을 산다는 

것으로 감동적인 설교와 설법에 항상 인용되고 

있는 이야기이다.

그런데 이들은 이 이야기를 하면서 반드시 헌물을

바쳐야한다는 것에 의견을 같이 하고 있으면 이

이야기를 듣는 사람들도 같은 생각을 하게 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생각이전에 그들은 왜 그들이 가난한가를 

먼저 따지고 그런 사람들이 왜 바쳐야 하는가를 먼저 

알아보아야 하지 않을까 한다.

창조주께 창조함을 입은 우리가 무언가를 바쳐야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과연 우리가 무엇을 바칠 수 있단 말인가? 

이 세상 모든 것을 창조주께서 만든 것이지 우리가 만든 것은

없지 않은가? 무언가를 바쳐야 한다는 것은 인간의 생각이지 

창조주의 바램은 아닐 것이다. 

창조주는 우리가 귀하게 생각하는 것과는 아무 관계가 없다. 

금과 은이 귀할 것이며 등불이 귀할 것이며 동전이 귀하겠는가? 

창조주께서 귀하게 생각하는 것은 아무 것도 아닌 우리의 

마음일 것이고 그 마음은 감사함을 담고 있으면 그만인 것이다.

왜 물질을 바쳐야하는가? 창조주를 위함이 아니다. 

그를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이용하는 사람들을 위함인 것이다. 

이런 사이비 종교 지도자를 위해서 거지나 과부가 왜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야 하는가? 또 그들은 그들이 바친 것에 대한 

반대 급부를 받았는가?  

가난한 자들이나 부자들은 창조주께 무언가를 바칠

필요가 없다. 창조주는 전혀 그런 것이 필요하지

않은 분이다. 다만 우리의 마음을 담아 정한 시간에 

우리에게 주신 모든 것을 위해서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면 되는 것이고 이를 위한 특별한 제단이 필요하지 않다. 

중동에서 공사하는 회사들은 무슬림을 노동자로

고용해서 일을 한다. 그들은 하루에 다섯번 메카를

향하여 절을 하는 기도 행위를 하는데 보통의

무슬림들이 사용하는 기도용 카펫을 사용할 수 없

기에 합판 조각을 얻어 그위에서 그 기도행위를 

한다. 우리는 그들의 행위를 조롱섞인 눈으로 보지

만 사실은 그 행위가 창조주께서 선호하는 행위

일 것이다.

거지의 등불을 찬양할 것이 아니라 그 거지에게 

등불이 없어도 마음만 전하면 된다는 것을 알려

주었어야 하며 과부의 동전 두닢을 찬양할 것이

아니라 동전 두닢과는 관계없이 창조주의 사랑이

임함을 알려 주는 것이 바른 길이리라. 

당시에는 이런 이야기를 하면 이해하는 사람이 없었으리라

고정관념때문에. 

하지만 지금은 이런 이야기가 먹히는 때이다. 

홀로 경배, 이것이 답이다.